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대통령 취임일인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당선인 측에 미국 대통령 공식 계정인 ‘포투스(@POTUS)’ 운영권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포투스는 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줄임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자주 올리는 개인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과 포투스 계정은 다르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트위터 관계자는 취임식 날짜에 맞춰 계정 이양을 진행할 것"이라며 "2017년 당시와 마찬가지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N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태도를 바꿔 또다시 승리를 주장하는 트윗을 올리자 트위터 측이 해당 게시물에 공식 반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내가 선거에서 이겼다(I WON THE ELECTION!)는 대문자 트윗을 올렸다. 그러자 트위터는 게시글에 "공식 소스들은 이 선거 결과를 다르게 집계하고 있다"라는 주석을 달아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그(바이든)는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에 승리했다"는 트윗을 올려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관련 외신 보도가 연이어 나오자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아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CNN은 2일 새벽(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확진 사실을 알리면서 "우리 부부는 격리와 회복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고,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31세인 힉스 고문은 지금까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중 가장 트럼프 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 75차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유엔 창설 7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중국 바이러스(China Virus)와 치열하게 전투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그는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조치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 발생 초기 중국은 국내 여행은 봉쇄하면서도 해외
페이스북이 직원들의 사회적, 정치적 이슈에 대한 토론을 제한하기 위해 내부 토론 정책을 업데이트한다고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직원들에게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에 발표할 새 규정의 세부사항과 함께 규제 완화 계획을 간략히 설명했다. 조 오스본 대변인은 성명에서 "직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정치 이슈에 대해 예상치 못하게 업무 피드에서 보는 것보다 오히려 사회 및 정치 문제에 관해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옵션을 원한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은 이번 정책으로 정치적 이슈에 관한
미국 정부의 화웨이 추가 제재로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이 시련을 겪을 것이라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11일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이번 제재에 대응해 미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 허가 신청했다"며 "이는 화웨이의 이익보다 양사가 큰 고객을 잃을 것을 걱정하고 있어서다"라고 분석했다.이 매체는 "만약 두 회사가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없게 된다면 시련을 겪게 된다"며 "미 제재는 화웨이는 물론 세계 산업 사슬에 포함된 기업에도 어려운 시기를 맞게 할 것이다"라고 강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트럼프 대통령이 발주한 코로나19 필수 의료 장비인 인공호흡기 생산을 거의 완료했다고 2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부터 GM과 포드를 겨냥,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인공호흡기를 빨리 생산하라고 압박했다. 2020년 말까지 13만대 이상의 인공호흡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할 관련법까지 발동할 수 있다는 엄포를 놓기도 했다.이에 GM과 포드는 올해 초 인공호흡기 조립 라인에 총 1500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북미 자동차와
미국 정부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러시아·이란 등의 사이버 공격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주장했다.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브라이언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이 미국 선거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는 선거를 관리하는 주 정부 웹사이트에 접근해 자료 수집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대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지는 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에 대해서는 "트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무역 정책을 자찬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관세 부과 사례를 거론했다. 하지만 자신의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일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오하이오주 월풀 세탁기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나는 모든 외국산 세탁기에 50% 관세를 부과한 명령에 자랑스럽게 서명했다"며 "이후 월풀의 9개 공장은 전에 결코 없었던 정도로 번창했다"고 말했다.2018년 1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해
세계 감염자·사망자 4명 중 1명은 미국인트럼프 대통령 "가을학기 개학 미뤄라"플로리다 전당대회도 취소미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주(州)는 가을 학기 개학을 미루라고 권고했다.2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1월 첫 확진자가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총 40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100만명에 도달하는 데는 98일이 걸렸다. 300만명을 돌파한 시점부터는 불과 16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해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
미 정부, 온라인 수업 외국인 유학생 비자 중단·강제 추방 명령에 반발미국 하버드 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트럼트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만 듣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비자를 취소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번 소송은 온라인 유학생을 강제 출국시키는 미국 정부 조치에 가장 먼저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향후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버드와 MIT는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 트럼프 정부의 '비자발급 중단' 금지를 요청했다. 온라인 수업만 듣는
각종 SNS에서 거침없는 언사로 물의를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계정이 차단되는 수모를 당했다.게임 매체 게임즈인더스트리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트위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치 채널을 일시 중지했다. 혐오 발언 때문이다.트위치 측은 "트위치에서 혐오 발언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우리 정책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채널이 일시정지되고, 문제의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10월 트위치를 시작했다. 트위치는 그의 혐오 발언 예로 최근 트위치에서
인종차별·혐오 게시물 방치에 기업들 ‘보이콧’미국 기업들이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을 시작했다. 아이스크림 회사인 벤앤제리스와 아웃도어 전문 업체인 파타고니아·노스페이스, 미국 최대 이동통신 회사 버라이즌이 페이스북 광고를 전격 중단했다. 페이스북이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 없는 폭력적 게시물을 방치했다는 이유다.2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페이스북이 우리가 안심할만한 대책을 제시할 때까지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근거없는 폭력적 게시물을 방치했다는 이유다. 앞서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경 문을 걸어 잠궜던 유럽연합(EU)이 7월 1일부터 다시 국경을 개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인 입국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유럽의 '입국 허용국가' 명단 초안을 확보해 이같이 밝혔다. EU는 미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하는데 실패했다고 봤다. NYT는 이를 근거로 미국인 여행객 입국을 금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EU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춘 경제를 살리기 위해 7월 1일 이후부터 국경을 개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의 코로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캘리포니아주 공장 가동 재개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코로나19에 따른 공장 가동 금지 조치를 거부하고 생산을 재개한 것에 힘을 실은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캘리포니아는 테슬라와 머스크 CEO가 공장을 다시 열도록 당장 허락해야 한다"며 "이는 빠르고 안전하게 단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이 트윗에 "땡큐"라고 댓글을 달았다.머스크 CEO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제지에도 11일 공장 재가동을 강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한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을 두고 거센 비판이 이어진다. 이에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이 대통령 발언을 두둔하고 나섰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26일(현지시각) CNN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당혹감을 나타내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발언 과정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벅스 조정관의 이번 발언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이뤄진 백악관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살균제를 몸 안에 넣는 것은 어
미국 정부가 3월 31일(이하 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도입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당시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비용 부담을 줄여 자동차 가격을 낮추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3월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이날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달성해야 할 연비 수준을 2026년까지 갤런당 40.4마일(ℓ당 17.2㎞)로 완화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에 연평균 연비 개선율을 5%로 설정해 2025년 23.2㎞/ℓ까지 높이는 정책을 도입했다. 하지만
우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내놓은 2조달러(25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긱(gig)’ 노동자를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장기적으로는 미 국회가 노동법을 개정해줄 것을 촉구했다.긱은 ‘일시적인 일’이라는 뜻으로 우버 드라이버나 배달 직원 등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최근 운행 중단을 선언한 타다의 드라이버가 대표적 긱 노동자다.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 목적은 우버에 대한 구제금융이 아닌 긱 노동자를 위한 지원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의 딸인 멍완저우 화웨이 CFO(부회장)가 2018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당할 당시 미국 백악관의 외교·안보 라인이 배후에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멍 부회장은 당시 캐나다 밴쿠버국제공항에서 대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미 정부는 캐나다에 멍 부회장의 신병 인도를 요청했다. 이같은 사건은 미중 무역분쟁의 불씨가 됐다.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은 최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측근의 말을 인용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직전 마지막 몇시간’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멍 부회장 체포 사건의 숨은 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에 5G 통신 인프라 구축 참여를 요청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팀 쿡 애플 CEO에게 미국 내 5G 인프라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지 알아봐달라고 요청했다"며 "애플은 돈과 기술, 비전과 '쿡 CEO' 등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제안은 화웨이를 견제하기 위한 의중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5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거래제한기업(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동맹국에는 화웨이가 5G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공개적으로 압박해왔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