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진들의 자격을 기존 금융권 수준으로 맞추고, 부적합한 사업자의 신고는 당국이 직권으로 말소해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수도 있게 됐다.6일 금융당국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시행령 개정안을 5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사전·사후심사 완화 ▲대표자·임원 변경 신고 수리 후 직무 수행 의무 ▲실명계정 발급 역량 규정 ▲신고중단 관련 조항 신설 ▲직권말소 사유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미신고 영업을 하는 16개 외국 가상자산사업자를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FIU가 불법 영업행위로 수사기관에 통보한 사업자는 ▲KuCoin ▲MEXC ▲Phemex ▲XT.com ▲Bitrue ▲ZB.com ▲Bitglobal ▲CoinW ▲CoinEX ▲AAX ▲ZoomEX ▲Poloniex ▲BTCEX ▲BTCC ▲DigiFinex ▲Pionex 등이다.이들은 한국어 홈페이지를 제공하고 한국인 고객유치 이벤트를 진행하
IT조선, 22일 ‘트래블룰 솔루션 2022' 웨비나 개최트래블룰 시행 한 달을 맞아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이슈 및 해결점을 제시할 웨비나가 열린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로 지난달 25일 시행됐다. 조선미디어그룹의 IT전문 매체 IT조선은 22일 오후 2시 ‘트래블룰 제도의 쟁점과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주제로 ‘트래블룰 솔루션 2022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유튜브 채널 ‘테크잼연구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트래블룰(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 도입으로 특정금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사업자 신고수리를 마쳤다.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의 한승환 대표는 제도권 진입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B2B(Business To Business)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통 금융권과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지닥 운영사인 피어테크는 11월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신고수리 심사를 통과했다. 가상자산 마켓 사업자의 신고가 수리된 첫 사례로 사업 확대 활로가 열린 셈이다. 한승환 대표는 업계에서 블록체인 1세대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가 고객확인제도(Know Your Customer, KYC)를 개편해 신분증 확인절차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비트는 이용자 신분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동 인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개편된 고객확인을 거치지 않은 회원은 프로비트를 통한 가상자산 매매와 입출금 서비스가 제한된다.이번 KYC 강화 정책은 특정금융거래정보법 개정안(이하 특금법) 시행에 따라 추진됐다. 프로비트는 가상자산거래 서비스가 자금세탁 등 금융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고객의 신원, 거래 목적과 자금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 신규사업자 진입을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규제를 완화할 방침으로 확인됐다. 또 시급한 사안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고수리 주요 요건인 ISMS를 두고 특정금융법(이하 특금법)과 정보통신망법이 충돌하면서 신규 사업자 진입이 막힌 데 따른 조치다. 5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신규 가상자산 사업자도 ISMS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신규 가상자산 사업자의 경우 ISMS 인증을
가상자산 거래소는 앞으로 본인과 특수관계인이 발생한 코인을 상장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임직원은 자사 플랫폼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개정안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5월 가상자산 범정부 협의체를 열고 가상자산 사업자의 시세조종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가상자산 사업자가 허위로 자산을 입력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기·사전자기록등위작 등
위메이드트리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NFT 등 가상자산을 다루는 사업자는 특금법에 따라 ISMS 인증 및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해야 한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지갑인 위믹스 월렛을 서비스하고 있어 대상 사업자로 분류된다. 위메이드트리는 앞서 9월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 시스템의 보호조치 기준 검증인 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9월 24일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원화(KRW)마켓에 상장된 72종의 가상자산을 모두 비트코인(BTC) 마켓으로 이동한다. 특정금융법(이하 특금법) 상 신고 접수 유예기한인 24일까지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이하 실명계좌) 발급을 받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24일 고팍스에 따르면 고팍스는 이날 오후 4시 원화 입금과 원화 마켓을 종료하고 모든 코인을 비트코인 마켓으로 전환한다. 현재 고팍스 원화마켓에 상장된 코인은 총 72종이다. 고팍스는 안드로이드와 iOS의 경우 앱 업데이트 심사 일정으로 원화마켓 종료와 비트코인 마켓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이 가상자산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이하 실명계좌) 발급 업무가 사실상 행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명계좌 가이드라인 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정금융법(이하 특금법) 상 신고접수 유예기한이 만료되는 24일 이후 대규모 투자자 피해가 예상, 금융위원회가 적극적으로 기준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금법 신고수리 요건인 실명계좌는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을 마음껏 주무를 수 있는 ‘절대반지’다. 발급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은행이 자의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이는 다시 정부가
가상자산 붐이 국내 시장을 휩쓴 지 4년 가까이 지났다. 규제 공포로 300만원 초반대로 무너진 비트코인은 전고점을 뚫고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혁신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각국의 대처도 제각각이다. 변화를 좇거나 대응하거나 주시하거나 파악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막거나 강한 규제를 내리는 곳도 있다. 우리나라는 놔버린 경우다. 이 가운데 국회는 관련 법안을 계속 내놓고 있어 고무적으로 보인다. 입법부가 변화를 감지하고 ‘주시하기 시작’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을 운영하는 한국디지털거래소는 자사 거래소 투자자들의 개인정보 관리 보안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보험은 개인정보를 보유한 기업이 업무수행 중 개인정보의 유출·분실·도난·위조·변조 또는 훼손으로 발생하는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직전 사업 연도의 매출액 5000만원 이상,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개인정보 이용자 수가 일일평균 1000명 이상 등 요건을 갖춘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은 손해배상책임 보장제도 의무 이행 대상자다.플라이빗은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업체인 웁살라시큐리티가 ‘트래블룰(Travel Rule)’ 솔루션 개발을 위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 사업자(VASP)가 가상자산을 주고 받을 때 송수신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규정이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는 트래블룰을 구축해야 사업이 가능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이 사용자 정보 공유를 제한해 준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웁살라시큐리티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정보 공유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트래블룰을 준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등록했
가상자산 거래 시장에서 업비트 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 독점인 셈이다. 이를 둘러싸고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책임론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금법 유예기한이 다가오면서 국회를 중심으로 불공정 입법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법안을 정조준한 사람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다. 윤창현 의원은 지난 1일 업비트 독점 배경에 특금법이 있다고 지목했다. 최근 실명계좌 발급에 소극적인 은행을 지적하며 법을 손 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여당 반발로 법안 통과가 여의치 않자 법률의 한계를 거론한 것으로 풀이
금융위원회가 ‘나홀로 상장 코인’의 위험성을 알렸다.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관련 유의사항’을 31일 공지했다. 금융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상자산거래업자(거래소)는 갑자기 폐업할 수 있다"며 "신고하지 못하거나 신고수리 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는 폐업해야 하며, 폐업 시 자금회수 지연과 횡령 등 거래 고객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금융위는 특히 특정 거래업자 한 곳에 상장돼 있는 가상자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금융위는 "거래업자로부터 코인을 받더라도 다른 거래업자를 통해 원화나 다른 가상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인원·코빗이 ‘트래블 룰(Travel Rule’)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CODE(COnnect Digital Exchanges)’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CODE는 3사 공동 출자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출자금은 총 9억원이다. 참여사는 각각 1/3씩 동등한 지분과 의결권을 소유한다. 합작법인 대표는 3사가 지명한 대표가 2년 마다 번갈아 가며 수행하게 된다. 초기 대표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그는 향후 트래블 룰 서비스 오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앞서 3사는 국제자금세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위해서는 ISMS 인증이 필수적인데 이번에 KDAC이 인증받은 항목은 가상자산 수탁 시스템이다. KDAC은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VASP 신고를 위해 갖춰야 할 주요 요건 중 하나인 실명 입출금 계정 발급은 필요치 않다.KDAC은 9월 시행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대비해 자금세탁방지(AML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한빗코를 운영하는 플루토스디에스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최근 25억 유상 증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은 약 115억원이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견기업이 플루토스디에스의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 한빗코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사들였다. 주식수는 1만3304주다. 한빗코가 발행한 주식 총수 17만5960주의 7.56%에 해당한다. 안해균 한빗코 공동대표는 "정확한 기업명은 공개하기는 아직 어렵다"며 "오랜 논의 끝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한빗코는
가상자산 커스터디(금융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하는 서비스)와 지갑 사업자의 정보보안관리체계(ISMS) 심사 항목을 개별화·전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된다. 현재 ISMS 심사 항목은 일반 정보통신사업자에 맞춰져 있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에서다. 몇몇 불필요한 시스템에 적지 않은 돈을 써야하는 데다 제대로 된 보안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사업자에 맞는 ISMS 항목을 신설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맞도록 심사 항목을 다시 손봐야
국민의힘이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다. 오는 25일 가상자산 거래소 프로비트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보완할 입법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원내대표단과 정책위 소속 의원, 가상자산 특별위원회 위원이 25일 오전 10시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만나 신고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듣고 전문가들과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 20곳도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