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6월 삼성전자에 공급하던 TV용 LCD 패널 생산을 중단했다. LCD 관련 특허는 중국 2위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차이나스타(CSOT)에 전량 매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급 중단은 삼성전자에 득일까 아니면 실일까. 표면적으로는 LCD 패널 수급에 난항을 겪을 듯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오히려 패널 공급망이 안정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의 관계를 면밀히 살펴보면 우려보다는 호재가 더 크다는 것이다. 15일 외신과 디스플레이 업계 발언을 종합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관련 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약·바이오기업의 허가특허 연계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약품 특허 도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 토론 방식을 적용한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하반기 교육’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6월 상반기 교육에 이은 하반기 교육으로,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단계 수준으로 나눠 실시한다. 날짜별로 일반 과정(9월 21일), 실무 과정(22일), 심화 과정(23일)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교육 희망자는 필요한 교육 날짜의 교육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교육 과정별 주요 교육 내용은 ▲(일반) 의약품
K배터리 3사가 중국 기업의 물량 공세에 맞서 연구개발(R&D)과 인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받는 삼성SDI가 3사 중 가장 많은 R&D 비용을 지출했고, 인력에서는 SK온이 비교적 많은 규모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3사가 발표한 반기보고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총 9971억원 규모다. 2021년 전체 R&D 비용(1조 6108억원)의 61.9%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추세라면 2022년 R&D 비용은 연간 총 2조원에 달
웹툰·무빙웹툰 전문제작사 드림픽쳐스21 계열사 드림스토리뮤직은 오디오 입체음향을 웹툰에 접목한 녹음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오디오 콘텐츠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웹툰 및 웹소설의 지적 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오디오 웹툰, 오디오 드라마 등 자체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극대화할 계획이다.특허 녹음 시스템은 웹툰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고 성우, 음악, 효과음향을 더한 무빙 웹툰 및 시각적 요소를 제외한 오디오 웹툰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드림스토리뮤직은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해 360° 서라운드
애플이 기존 방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물 속에서도 아이폰 디스플레이를 터치할 수 있다. 5일 미국 특허청(USTPO) 홈페이지에 따르면, 애플은 6월 ‘물기 노출 시 전자장치의 기능성 수정' 제목의 특허를 취득했다.이번 특허는 아이폰 액정에 빗방울과 같은 물이 닿았을 때 터치 정확성을 높이고, 물방울이 액정에 닿았을 때 추가로 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오타나 잘못된 터치를 방지하는 것과 더불어 물에 노출된 기기의 전반적인 기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미국 I
태양광 전문기업 유지에스는 장애와 고장과 같은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스페어-인버터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페어-인버터란 태양광발전소에 예비 인버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발전소에서 특정 인버터에 장애 또는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시 예비 인버터가 작동되게 해 발전량 손실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유지에스는 장애를 일으킨 인버터는 모니터링 알림에 의해 즉시 애프터서비스(A/S)팀에 인계되고, 이후 즉시 스페어 인버터가 작동한다고 설명했다.스페어 인버터는 자동방식과 수동방식으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 밸류링크유는 ‘빅데이터에 기반해 물류 서비스를 관리하는 컴퓨팅 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하고 최근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기술 분야는 국제 물류 비즈니스 상의 자동 견적과 최적의 경로와 서비스 매칭 시스템을 완성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해당 기술은 다중의 운송 수단을 이용하는 국제물류 업무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경로 추적, 빅데이터에 기반한 도착 예정시간 관리,
최근 제약업계에 오리지널 의약품을 지키기 위한 해외 제약사와 제네릭(복제약) 생산을 노리는 국내 기업 간의 치열한 특허 공방이 발생하고 있다.해외 제약사의 재판 승리에도 불구하고 물질특허 만료로 후발의약품에 대한 판매권이 인정받는가 하면, 특허 우회를 통해 후발의약품 생산을 노리는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기업들이 늘고있는 추세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에 대한 특허 공방이 펼쳐졌다. 특허심판원은 가브스 및 가브스메트에 적용되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반도체 특허 기술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 특허에 기여한 제자가 있음에도 특허를 독식한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이 후보자가 특허 기술료를 지급받는 과정에서 이해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이 후보자, KAIST는 50%, KIP는 64% 특허 수익 배분받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3일 이종호 후보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당일 오전 이 후보자를 상대로 의원 질의를 진행한 데 이어 오후엔 참고인을 포함한 청문회 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반도체 특허 수익과 관련한 의혹이 인사청문회 안건으로 다뤄졌다. 관련 의혹을 해소하려면 특허 수익 관련 세부 자료가 있어야 하지만, 이 후보자는 국회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국회 과방위에서는 자료 불제출 문제로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후보자는 비밀 유지 조항 등의 계약 특수성을 들어 자료 제출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3일 오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부터 역대급 실적을 동시에 수확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LG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전통적 효자 종목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덕을 봤고, LG전자는 부진한 실적을 특허 수익으로 메웠다.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사인 미국 인텔을,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각 분야에서 세계 매출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77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LG전자가 1분기 시행한 인적구조 쇄신을 당분간 추가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특허 수익화는 지속 확대 추진한다.LG전자는 28일 2022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적쇄신을 통해 발생한 비용은 1분기에 전부 반영했다"며 "추가적인 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인적구조 쇄신으로 인해 단기적 비용 부담이 발생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1분기 실적에 ‘인적쇄신’ 비용이 반영되면서 모든 사업본부의 영업
LG전자가 올해 1분기 일시적 특허 수익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1분기에만 1조원에 가까운 특허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특허 수익을 제외하면 LG전자의 각 사업본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거나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1114억원, 영업이익 1조880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6.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이는 증권가 전망치(매출 20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1분기 매출액 21조1114억원, 영업이익 1조8805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분기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도 일시적으로 증가한 특허 수익의 긍정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일 입는 옷을 간편하게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관련 특허 출원도 활기를 띤다.24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시장(IP5)에서 의류 관리기 특허 출원은 국내에 첫 제품이 출시된 2011년 이후 2019년까지 9년간 연평균 27% 증가했다.IP5 국가별 출원 동향을 보면 총 786건 중 우리나라가 642건(82%)으로 압도적 1위였다. 중국 69건, 유럽 46건, 미국 26건, 일본 3건 순이었다.출원 건수 세계 1위 기업은 L
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건의 인공지능(AI)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측은 이번 특허로 머신러닝(ML)의 핵심 과정인 ‘레이블링’과 ‘오토ML(AutoML)’의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AI의 한 분야인 ML은 기계(알고리즘)가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토대로 자체적인 판단 기준을 만들어 또 다른 데이터에 대한 예측을 내리게 하는 기술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모델링한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종 데이터에 특징(피처)을 달고 이를 머신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보다 5000억원 더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배경에는 일회성 특허수익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모바일 사업에서 공식 철수했는데, 당시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해온 통신 특허와 지식재산권(IP) 등 핵심 자산을 적극 사업화 한 것이 수익화로 나타난 것이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21조1091억원, 영업이익 1조880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 1분기보다 각각 18.5%, 6.4% 증가
예텍이 대기전력이 필요 없는 초간단 전원 차단장치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IoT 기기를 포함한 모든 기기가 대기전력 없이 작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지난 20여 간 미국의 ‘대기전력 1W 저감 정책’을 필두로 유럽, 호주, 한국, 일본 등에서 대기전력 문제는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에너지 효율 및 대기전력 관련 정책(현재 한국에서는 0.5W)과 무역규제 등으로 에너지 관리를 해왔고, 이런 대기전력 관련 정책은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하지만 기기의 대기(유효) 전력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호 선도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는 통합보안관제(SIEM) 분야에 특화된 3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가 이번에 등록한 3건의 특허는 SIEM 솔루션의 경보 생성과 상관 분석 효율성을 높이고 설치 편의성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첫 번째 특허는 SIEM 솔루션이 설치된 환경에 부합하는 공격 경보가 생성될 수 있도록, 경보 규칙(룰)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자산 정보를 토대로 침해 사고를 탐지하는 필수 규칙과 위험도가 낮은 보조 규칙을 구분하고, 발생한 공격이 필수 규칙에 해당될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백신 관련 특허 소송에 시달리고 있는 모더나가 최근 손해배상 소송까지 발생하며 특허 침해에 대한 경각심이 부각되고 있다.해당 소송들이 대부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제작할 때 필요한 ‘지질나노입자(LNP)’ 관련 소송이라는 점에서 국내 mRNA 백신 개발 기업들 역시 모더나 소송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제약바이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2월말 모더나는 제네반트 사이언스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특허 침해와 그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에 직면했다. 해당 소장은 미국 델라웨이 지방법원에 제출됐다.제네반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