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은 제10주년 지식재산의 날김찬훈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인터뷰미국, 영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 선도 국가는 지식재산권(IP) 시장에서 총성 없는 패권 경쟁을 벌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 재산은 곧 기업 자산이다. 2020년 미국 S&P 500 기업의 무형자산 가치는 21조달러(2경4297조원) 이상으로 총자산의 90%를 차지했다. 양질의 IP 확보가 곧 국가 경쟁력인 셈이다. 한국은 2011년 지식재산 기본법을 제정했고,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를 신설하는 등 IP 경쟁력 확보에 돌입했다. 지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특허권을 발부했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7일(현지시각) "중국 정부가 자국 백신 개발업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와 중국 감염병 전문가 천웨이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조합형 아데노 바이러스 백신(Ad5-nCoV)에 8월 11일 특허를 발부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는 3월 18일 코로나19 백신 특허를 신청했다. 당시 캔시노 바이오로직스는 백신에 대한 1차 임상을 진행 중이었다. 캔시노 바이오로직스 측은 "1차와 2차 임상을
화웨이가 ‘메이트 V’라는 이름으로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6일(현지시각) IT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메이트 V’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메이트V는 화웨이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명칭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메이트 시리즈를 공개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2015년 터치 기술을 강화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S를 선보인 데 이어 작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를 출시한 바 있다.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은 화웨이 스마트폰 최초로 120㎐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국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기업은행이 혁신기업에 자금을 충분히 조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IP담보대출을 고신용 기업에만 제공했을 뿐 아니라 금리도 타 은행 대비 높다는 분석이다. 김병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금융감독원과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IP담보대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 IP담보대출은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4등급 이상 기업에만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지적재산(IP)담보대출은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금융 대책
오는 7월 9일은 지식재산권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날이라 할 수 있다. 특허권 또는 영업비밀 영역에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돼 시행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즉 특허법 제128조 제8항은 특허권 또는 전용실시권을 침해한 행위가 ‘고의’적인 경우 인정된 손해의 3배까지 배상액이 확장될 수 있게끔 개정됐다.더불어 영업비밀보호법 제14조의2 제6항 역시 영업비밀 침해행위가 ‘고의’적인 경우 인정된 손해의 3배까지 배상액이 확장될 수 있도록 개정됐다.그 동안 지식재산권 침해나 기술유출에 대한 피해보상이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이 있었는바, 정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 이하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제3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관련한 표준특허의 침해금지 청구소송’이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무혐의 처리했다. 양사간 특허분쟁 해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던 도중 애플이 2011년 4월 15일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디자인권 및 비표준특허의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자, 삼성전자는 같은 달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제3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관련한 4개 표준특허 및 1개
국가별 매출 공개 말아달라는 애플 요구도 기각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침해사건 재판에서 삼성전자가 법원에서 제외된 증거를 언론에 공표한 것에 대한 애플의 제재조치 요청을 기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3일 오전(현지시간) 열린 이 사건 3번째 심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애플은 전날인 3일 삼성전자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법정에서 자사의 특허가 유효하다는 선언해 줄 것과 배심원들에게 삼성전자의 이번 행위를 고지하는 동시에 '소니 디자인을 모방했다'는 주장과 관련된 증거를 배제해 줄 것으로 요청
유럽에서 벌어진 LG – 소니와의 블루레이 특허권 분쟁에서 PS3 판매금지 가처분 명령을 따낸 LG가 이번에는 소니에게 2억원에 달하는 법무비용을 지불하게 됐다.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내려진 PS3 및 소니의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판매금지 가처분 명령이 해제되었고 로테르담과 스키폴 항에 억류되어 있던 30만대 이상의 PS3가 유럽 각지의 판매점으로 다시 출하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해당 법원은 LG에게 13만유로(한화 약 2억원)에 달하는 법무비용을 소니에게 지불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만약 LG가 소니에게 하루라도 법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 이용자들과 게임업계 종사자들에게 게임관련 민원상담과 무료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온라인게임민원사이트”를 재편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재편은 (구)한국게임산업진흥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되면서 게임민원 이용자들이 신속하게 민원시스템에 접근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별도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온라인게임민원사이트에서는 게임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와 국제변호사, 변리사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적재산권, 특허권 분쟁 등에 대한 심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