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틱톡 매각 명령 시한을 보름 간 연장했다.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연방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미국 정부가 틱톡 매각 시한을 12일에서 27일로 연장했다고 공개했다. 미 재무부도 성명을 통해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매각 기한 15일 연장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CFIUS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부합하기 위해 틱톡 측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매각 시한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연방상고법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중국 숏폼 동용상 공유 앱 ‘틱톡’을 두고 "미국 투자자가 지배하는 미국 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므누신 장관은 9월 30일(현지시각)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미국 정부는 1억명에 달하는 미국 틱톡 이용자 개인정보가 중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틱톡 미국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한다.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미 오라클·월마트 컨소시엄이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은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틱톡 글로벌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계약 타결 직후 미국
중국 정부가 틱톡 미국 합의안을 승인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이번 거래는 불공평하다"며 "중국 정부가 이번 합의안을 승인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미국이 불공평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고 주장했다. 그 중 하나는 이사회 의석이다. 미국 내 합작법인인 틱톡 글로벌 이사회 의석 5석 중 4석은 미국인이어야 한다. 또 이사회는 미국이 승인한 보안 전문가를 포함해야 한다. 환구시보는 오라클이 틱톡 글로벌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비
짧은 동영상 서비스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오라클과 함께 틱톡 미국 사업 부분을 담당하는 사업체 '틱톡 글로벌(가칭)’을 설립한 뒤 1년 안에 기업공개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따라 오라클을 틱톡 인수 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술 제휴를 맺기로 했다. 하지만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의 다수 지분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최종 허가를 얻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