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애플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때 기기 성능을 고의로 낮췄는데,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애플의 이런 행동이 악성 프로그램이었다고 판단했다. 법에 따른 증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만큼, 과거 형사 고발 때와 달리 이번엔 애플에 대한 처벌 가능성이 60~70% 더 커졌다고 전망했다. "아이폰 성능 낮춘 애플, 국내 소비자에 손해배상해야"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3일 오전 서울강남경찰서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다니엘 디시코 애플코리아
아이폰 배터리 성능을 고의 지연한 애플이 2022년 추가 고발 위기에 처했다.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을 이유로 2022년 1월 중순 애플을 형사 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정보통신망법 제48조 2항을 근거로 강남경찰서에 애플을 고발할 계획이다"라며 "법무법인 자문 결과 애플이 해당 조항이 위반한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정보통신망법 제48조 2항은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정보통신시스템, 데이터 또는 프로그램 등을 훼손·멸실·변경·위조하거나 그 운용을 방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팀 쿡 애플 CEO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애플의 투자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뉴욕타임스, 더버지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각), 팀 쿡이 뉴욕타임스 딜북 콘퍼런스에서 열린 토론에 참여해 "개인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했고, 연구 중"임을 밝혔다고 전했다.그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암호화폐를 소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심을 갖고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흥미롭지만, 누구에게도 투자 조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신은 팀 쿡이 애플의 암호화폐 투자 계획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을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10주기를 맞아 홈페이지에 잡스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 영상을 올렸다고 씨넷, 더버지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각) 전했다. 애플은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등 그의 업적이 깃든 발자취를 통해 잡스의 삶을 기념했다. 잡스의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나무가 우거진 언덕, 잘 만들어진 물건 등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의 정신이 떠오른다"며 "그는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존재의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추억했다. 이어 "그를 남편과 아버지로 둔 축복을 받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팀 쿡은 자신의 트위터에 "열정을
최근 애플이 애플카 전략을 협력을 통해 개발에서 자체 개발로 선회했다고 전해진 것에 대해 삼성·LG·SK 등 국내 대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9일 미 실리콘밸리 현지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카에 대해 자동차 업체와 협력 대신 자체 개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견적요청서를 발송했고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소도 복원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애플카 핵심 부품의 공급망이 점차 윤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어 "애플의 자동차 연구소 복원은 하드웨어와 소프트
스티브 잡스가 팀쿡을 수장으로 세웠던 판단은 옳았을까? 팀쿡 애플 최고 경영자가 지난 8월 24일 취임 10주년을 맞았다.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는 팀쿡이 이끈 애플의 10년을 돌아보며 스티브 잡스의 선택이 옳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논평했다. 팀쿡은 스티브 잡스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되고, 이사회 지지를 받아 CEO 자리에 올랐다. 닛케이는 그의 지난 10년 동안의 활약으로 미루어 볼 때, 스티브 잡스의 선택은 옳았다고 분석했다.팀 쿡이 CEO에 오를 당시 애플의 시가총액은 3490달러였다. 이후 애플은 시가총액 2조달러(약 2315
5년 전 테슬라 인수합병을 제안한 팀 쿡 애플 CEO에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이 애플 CEO가 되는 조건을 내걸었다는 주장이 나왔다.1일(현지시각) CNN은 8월 말 출간하는 팀 히긴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저서 ‘파워게임:테슬라, 일론 머스크, 그리고 세기의 도박’에서 2016년 머스크와 쿡이 테슬라 인수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리뷰를 인용해 보도했다.히긴스 책에 따르면 쿡은 테슬라가 모델3 출시를 앞두고 생산 지연과 자금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와중에 인수를 제안했고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의 자율주행차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5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쿡 CEO는 카라 스위셔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은 그 자체가 핵심 기술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 발 물러서서 보면 자동차는 많은 면에서 로봇이다. 자율주행차는 로봇이다. 자율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애플이 뭘 할지 지켜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내부적으로 많은 것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그 중 많은 게 빛을 보지 못할 수 있지만 안 된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자율주행차 개발 가능성을 열어뒀다.애플이 자동
애플이 독일에 1.4조원을 들여 반도체 거점을 마련한다.애플이 뮌헨에 새로운 유럽 실리콘 디자인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는 11일자 IT조선 보도와 관련해 씨넷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다수의 독일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는 점을 들어 독일을 반도체 거점으로 낙점했다고 분석했다. 뮌헨은 1500명의 엔지니어들이 애플의 M1 칩을 탑재한 아이폰과 맥을 포함한 기기들의 전력 관리 개선을 담당하고 있어, 투자 확대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뮌헨에 들어설 유럽 실리콘 디자인 센터는 3만평방미터(약 9000평) 규모로 5G 및 모뎀
호주에서 애플 아이폰 사용자가 기기 폭발 사고로 인해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용자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3일 호주 매체 세븐뉴스에 따르면, 2017년 출시된 애플 아이폰 X가 사용자 주머니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븐 뉴스에 해당 내용을 제보한 로버트 드 로즈(Robert de rose)는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해당 사건은 2019년 일어났다. 당시 로버트 드 로즈는 사무실에 앉아있는 도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즉시 사무실을 뛰쳐나온 그는 통증의 원인이 주머니에 보관했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여의도' 개점을 축하했다.쿡 CEO는 27일 트위터에 "한국의 고객들을 애플 여의도에서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서울에 열리는 애플의 두 번째 스토어다"고 밝혔다.애플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 '애플 여의도'를 정식으로 열었다. 2018년 1월 개장한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에 이은 한국의 2번째 공식 애플스토어다. 애플 여의도 매장 면적은 가로수길 매장과 비슷한 수준이나 인력은 두 배 이상 늘었다. 117명이 근무한다. 앞서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 인사 수석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목표 달성 시 100만주에 달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받는다. 23일 CNBC에 따르면, 애플 주주들은 연례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진에 대한 보상안을 가결했다. 보상안에는 쿡 CEO가 특정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100만주의 주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내용이 담겼다. 주주들은 또 애플 경영진의 보상을 직원들 평균 급여를 반영해 줄이도록 하는 일부 제안은 부결했다.CNBC는 주주들이 쿡 CEO 등 현재 경영진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쿡 CEO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연내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혔다. 폭스콘이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까지 맡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1년 4분기에 경량 전기차 2종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비슷한 시점에 자사의 전기차 제작 지원 플랫폼(MIH)을 이용한 전기버스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IH 플랫폼은 규격화한 부품을 조립해 전기차를 만드는 모듈식 제작 플랫폼이다. 아
린더 카니의 ‘팀 쿡(Tim Cook),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가 만든 혁명적인 아이폰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팀 쿡의 궤적을 짚었습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팀 쿡은 잡스가 열어젖힌 아이폰 시장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애플 워치, 에어팟 이어폰 등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하이엔드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습니다. 이 책은 팀 쿡이 애플의 수익률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촉진한 비즈니
애플이 2020년 4분기에만 아이폰을 656억달러(73조원)치 판매했다. 2020년 10월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 흥행 덕이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달리 중국에서 성공한 것이 결정적 매출 증대 요인이 됐다. 애플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늘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000억달러(111조원)를 넘겼다고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14억4000만달러(124조원)이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이다. 주당순이익(EPS)도 1.68달러로 35% 늘었다.첫 5G
거대 플랫폼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GAFA)은 1년전 열린 CES 2020의 주인공이다. 이들 기업은 연결과 개인정보보호를 화두로 전시장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해 열린 CES 2021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이들을 상대로 패권전쟁을 벌인 중국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의 굴기도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와 미중무역분쟁 여파다.GAFA와 BATH의 CES 속 부재 여파는 예상보다 컸다.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GM 등 각 분야의 강자들이 분전했다. 하지만 콘텐츠 미디어, 상거래, 클라우드, 운영체제(OS
2020년 벽두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는 많은 것을 바꾸었다. 코로나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지구 환경에 다시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다. 지구 온난화가 변종 바이러스의 숙주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현실에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세계 투자업계와 산업계는 돈 냄새를 맡고 이런 흐름에 재빠르게 올라탔다. ESG가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자주 거론되는 것이 그런 흐름을 반영한다. ESG는 환경 (Environment), 사회 (Social), 지배구조 (Governance) 를 뜻한다.2020년 독서목록 중에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테슬라를 애플에 매각하려 했지만 팀 쿡 애플 CEO가 이를 거부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팀 쿡 CEO에게 접촉해 애플의 테슬라 인수 가능성을 논의하려고 했다"며 "팀 쿡은 인수회의에서 만남을 거절했다"고 밝혔다.머스크 CEO는 테슬라를 애플에 매각하려 한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 CEO가 당시를 가장 암울했던 시절이라고 부연한 것을 보면 이 시기는 테슬라가 자금난을 겪은 2017년쯤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머스크
애플이 3분기 증권가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아이폰 판매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애플은 29일(현지시각) 3분기(애플 회계기준 4분기)에 매출액 647억달러(73조2000억원), 주당순이익(EPS) 73센트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분기 대비 8.4%, 2019년 3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증권가는 매출 637억달러, 주당순이익 70센트를 예상했다.3분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2분기 대비 12.9% 증가, 2019년 3분기 대비 5.4% 줄었다.팀 쿡 애플 최고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에게 66만7974주를 RSU(Restricted Stock Unit)로 지급키로 했다. 금액으로는 7600만달러(약 888억원) 규모다. RSU는 특정 기간에 회사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29일(현지시각) 맥루머에 따르면 미국증권위원회(SEC)는 애플로부터 받은 문서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팀 쿡 CEO는 RSU 상반기 조건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4월 11만1329주를 받는다. 하반기에는 성과급으로 10월에 지급된다. 애플의 상대적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