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2023년 중 국내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생산을 중단한다. 경기 침체로 완제품 소비가 둔화하면서 고객사·세트업체·유통 전반이 보수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LG디스플레이는 27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변동성을 축소하고 사업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구조화를 지속 추진하고자 한다"며 "경쟁력이나 차별화가 크지 않아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의 경우 신속 조정한다는 원칙 아래 빠르게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대표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4883억4500만원으로 2021년 동기(영업이익 7014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LG디스플레이가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건 2020년 2분기 이후 8분기 만이다.매출은 5조60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순손실은 3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6617억원(이익률 12%)을 기록했다.LG디스플레이는 중국 코로나 봉쇄 장기화 영향과 경기 변동성 및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으로 계획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4883억4500만원으로 2021년 동기(영업이익 7014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LG디스플레이가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건 2020년 2분기 이후 8분기 만이다.매출은 5조607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순손실은 3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화면 주사율 240㎐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OLED를 본격 양산한다고 7일 밝혔다.이 제품은 대만 PC 업체 'MSI'가 최근 공개한 15.6인치 게임용 노트북 '레이더(Raider) GE67 HX' 화면에 탑재됐다.화면 주사율은 1초에 표현할 수 있는 화면의 횟수를 나타내는 수치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빨라져 자연스러운 화질을 즐길 수 있다.고주사율 디스플레이는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면서 최대한 빨리 화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FPS) 게이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백지호
LCD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23년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가 올해보다 50% 이상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세계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투자 규모가 53억달러(6조7400억원)로 올해보다 5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OLED 부문 투자는 34억달러, LCD는 19억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42%, 79% 줄어든 수준이다.패널 판가 하락과 수급 상황 악화로 인해 패널 제조업체들이
LG를 대표하는 부품 기업인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이 애플과 테슬라 등 잘나가는 고객사를 둔 덕에 올해 1분기 각각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 모두 자사 계열사가 아닌 외부 고객의 수혜를 본 것이 특징이다.LG이노텍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71억원으로 2021년 동기보다 5.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517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28.7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전체 매출의 75%를 견인하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의 TV용 OLED 패널 공급 협상과 관련해 지난 분기에 밝혔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7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와 OLED 공급 협상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이 없지만, 지난 분기에 밝혔던 것처럼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서로 니즈가 맞아야 되는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도래하게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는 또 LCD 가격 하락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2021년 동기보다 92.6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47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98% 감소했다. 순이익은 543억원으로 79.6% 줄었다.1분기 실적 부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전방 산업의 수요 감소로 제품 출하가 줄었고, 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중국 내 코로나 봉쇄 조치 등 대외 변수에 의한 물류 및 부품 수급 문제도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전체 TV시장의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을 75%까지 높였다. 지난해 11월 본격 양산을 시작한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초반 생산 당시 수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했고 애당초 연내 목표율이 70%였던 것을 고려하면 75% 달성은 ‘퀀텀점프’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11일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QD-OLED 패널 수율이 75%를 달성했다고 공표했다. 회사 측은 수율 75%를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조만간 수율 9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자사 QD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인증 업체인 SGS로부터 게이밍에 최적화되고, 눈 보호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프로 게이밍 베리파이드 (Pro Gaming Verified)' ▲'아이 케어 디스플레이 (Eye Care Display)' 총 2가지이다. 프로 게이밍 베리파이드는 응답속도, 주사율, 시야각, 빛샘(Halo), 컬러 등을 포함한 종합인증이다. QD디스플레이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플래티넘(Platinum) 수준으로 알려졌다.SGS는 QD디스플레이에 대해 ▲빠른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비율 증가 추세가 올해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품 공급난에 따른 단말기 출고가 인상 압박이 OLED 탑재 비율을 낮춘다는 것이다. 중저가형 OLED 수급난도 요인이 될 전망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1년 세계에서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중 OLED 비율이 42%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보다 10%포인트(P) 증가한 결과다.다만 올해는 이같은 증가세가 꺾여 2%p 늘어난 44%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공급
#직장인 박모씨(37)는 최근 TV 구매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LG전자 ‘올레드 TV’ 화질이 박씨 취향에 가깝지만, 화면에 잔상이 생길 경우 패널 무상 보증기간은 삼성전자 ‘네오 QLED’가 더 길어서다. 수백만원대 가격에 최소 10년 이상 쓸 제품이기에 무엇이 현명한 선택일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박씨의 고민처럼 TV 화면에 잔상이 발생할 경우 패널 무상 보증기간은 제조사는 물론 국내외로도 차이가 있다. 탑재된 패널 종류에 따라 화면 잔상이 생길 가능성이 다르며, 제조사가 국가별 시장 환경을 감안해 보증 기간을 달리하기도 한다
글로벌 시청률 조사 기업인 AGB닐슨이 내놓는 TV 시청률 통계에 오류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AGB닐슨이 시청률을 산출하고자 표본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케이블TV보다는 IPTV 모집단에서 더 많은 표본을 추출하면서 통계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시청률 조사 방식을 민간 검증을 통해 개선하는 등 방안 마련에 나섰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케이블TV 업계에 따르면, AGB닐슨이 주도하는 시청률 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케이블TV 업계 지적이 나오자 방통위가 대응에 나섰다. IT조선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역대 9월 중 최대치인 213억4000만달러(25조4799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전환 확대가 수출 호조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액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 비중 증가세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9월 정보통신기술(ICT)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26년 만에 최고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9월 ICT 수출액은 213억4000만달러(25조4799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기존에 행해오던 시청률 조사 방법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지 않아 산업 피해와 시장 왜곡이 벌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KCTA는 민간 사업자인 AGB닐슨 코리아가 국내 시청률 조사 시장의 95%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고 짚었다. AGB닐슨 코리아가 산출하는 데이터에 대한 규제기관과 검증기구의 부재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 KCTA측 설명이다.KCTA는 케이블 업계가 꾸준히 제기하는 패널 구성이 왜곡된 채 시장에서 자료가 통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고 매출이 재원인 방송 업계에선 시청률이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굴기(崛起)가 본격화 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위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 기기용 패널 생태계에서 중국 기업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OLED 기술 장벽을 굳건히 지킨다.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2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출시할 차기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탑재하기로 했다. 5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이를 납품받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
LG전자가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올레드(OLED) TV 번인(Burn-in·장시간 TV를 켜 놓았을 때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 보증 기간을 5년으로 늘렸다. OLED TV 대중화를 위한 신호탄을 쏜 것은 물론,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받은 번인 우려를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주요 외신과 가전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2021년형 OLED 에보(Evo) TV를 구입한 미국과 영국 소비자 대상 TV 패널 번인에 대한 보증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OLED Evo
2022년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점유율이 중국의 맹추격에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 국내 기업들이 품질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과 차별성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2년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이 8억1200만장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스마트폰 OLED 패널 예상 출하량인 5억8500만장 대비 38.8% 증가한 양이다.OLED 패널은 기존 LCD 패널과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
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노골적 중국 견제에 난감한 입장이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산하 인공지능(AI) 위원회는 중국 ‘반도체 굴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중국에 반도체 핵심 생산 장비 수출을 막는 방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중국 내 생산기지를 둔 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이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미국은 중국 굴기가 존재하는 모든 산업군의 공급 체계를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반도체·배터리와 마찬가지로 한중일 3국이 주요 공급자인 디스플레이 업종도 조만간 미
삼성전자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수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9일 이에 대해 ‘루머’라고 부인했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은 분위기다.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번 소문이 삼성전자가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림수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LCD 패널 단가 급등으로 QD디스플레이 TV 전환을 앞당겨야 하는 단일 선택지를 마주했다. 하지만 OLED TV라는 경우의 수가 생기면 삼성디스플레이에 QD 패널 공급 단가나 수급 시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