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은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필요 수단으로 인식됐다. 적어도 이제까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그렇게 믿어왔다. 그도 그럴것이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솔루션으로 인식돼왔기 때문이다.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온프레미스 형태의 IT 인프라 시스템(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버 등)은 초기 투자비용(CAPEX)이 필수로 발생한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구독료 방식이므로 클라우드 리소스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정기적인 시스템 업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은 기업들이 자사에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하나의 솔루션, 하나의 공급업체에만 머물지 않고 자사의 워크로드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방법은 결과적으로 프로세스 효율성과 비용 절감,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물론 이러한 전환을 모든 기업이 쉽게 할 수는 없다. 레노버, 델, HP 등의 IT 인프라 공급 기업들이 최근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는 멀티 환경으로 갈수록 운영 측면에서 복잡해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 정채남 상무는 24일 ‘에이펙스(APEX)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발표하는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정채남 상무는 "많은 고객들이 민첩성이나 빠르게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했지만 갈수록 복잡해짐은 물론 데이터 관리,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델이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형(As a ser
KT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운영 효과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팜은 고객사만의 클라우드 서버팜(Farm)을 내부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로, KT클라우드의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센터)·네트워크를 모두 활용해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공공 기관과 금융 기업에서는 개인정보 등 중요·민감 데이터 관련 보안 규제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모든 데이터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관리하기에는
롯데정보통신이 파트너십을 통해 대외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키운다.롯데정보통신은 클로우플레이크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로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컨설팅, 아키텍처,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 분야 강소기업이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기술 교류 등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롯데정보통신은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엘클라우드(L.Cloud)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경쟁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2020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전년 대비 25.1% 성장한 1조 9548억원의 시장 규모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데이터 기반 아키텍처 수요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유연한 방식을 제공
숭실대학교가 학사·행정시스템을 SAP의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로 업그레이드한다.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는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 SAP S/4HANA 컨버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숭실대학교가 학사·행정시스템을 차세대 SAP S/4HANA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대학교 가운데 차세대 SAP S/4HANA를 도입하는 곳은 숭실대학교가 처음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SAP ECC 6.0’ 버전의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을 최신 버전인 ‘S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고객 중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신규 시스템 90% 이상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핀글로벌은 최근 발간한 ‘2021 클라우드 기술 트렌드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베스핀글로벌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기업 및 관계자에게 최신 클라우드 기술 동향을 알리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1년 클라우드 기술 트렌드 리포트’를 최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그동안 축적된 베스핀글로벌의 국내외 1000개 고객사의 클라우드 딜리버리 컨설팅 및 수행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기관 클라우드 이전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대표 홈페이지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의 대민서비스 및 내부 업무 시스템을 네이버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기관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한 G-클라우드 전환’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기관의 업무망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첫 사례로 2월 완료했다.해당 사업은 공공기관의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 및 고용노동부 사이버안전센터와의 연동 등 민감한 보안 이슈와 연결돼 클라우드 보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KB국민카드의 ‘KB페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페이’를 론칭하고, 이를 위한 앱카드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베스핀글로벌과 손을 잡았다.베스핀글로벌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KB페이가 다양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향후 새로운 서비스 도입 및 이용자 증가 등에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했다.
텐센트가 한국에 두 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Availability Zone)을 개설하고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2019년 4월 한국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9일, 텐센트 클라우드는 자사의 주요 기술과 솔루션, 한국 고객 사례에 대해 소개하는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 2020’에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자 서울에 두번째 가용영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텐센트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직원 수를 두 배까지 확충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비즈니스 전략도 공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22일 서비스형(as-a-service) 솔루션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프로젝트 에이펙스(Project APEX)’를 발표했다.프로젝트 에이펙스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 PC 등 델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서비스형(as-a-service)’ 공급 모델을 적용,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엣지, 퍼블릭 클라우드 등에 상관 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으로 IT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킹,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PC 등 델이 공급하는 거의
"엔비디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민주화라는 공동의 비전을 달성하겠다."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AI를 10~15% 정도 활용하고 있다"며 "AI 기능을 100% 사용하도록 돕겠다. AI 활용을 원하면 언제든 가능한 AI 민주화를 달성하기 위해 AI, 머신러닝(ML) 등 첨단 기술을 VM웨어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VM웨어는 현지시각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연례 콘퍼런스 ‘VM월드 2020’을 온
"애플리케이션의 표준화, 경량화를 이끌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의 핵심, ‘컨테이너 기술’에 주목해야 합니다."서승원 IBM 클라우드 컴피턴시센터(CCC) 실장은 11일 비대면 원격으로 진행한 교육 세션에서 ‘클라우드 구축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긴 여정’임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서 실장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성,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가 필요한 이유, 컨테이너 기술의 중요성에 관해 들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성 변화를 감지하라서승원 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뉴타닉스가 9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연례행사 ‘닷넥스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NEXT Digital Experience)’를 앞두고 행사의 의미와 주요 발표 내용을 공유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사 소프트웨어의 특징인 단순성과 편의성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저스틴 허스트(Justin Hurst) 뉴타닉스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아마존 웹서비스상의 뉴타닉스 클러스터(Nutanix Clusters on AWS)
IBM과 다임러(Daimler)가 협력을 확대한다.다임러는 글로벌 애프터서비스 포털을 IBM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더 나은 운영체제로 옮겨가는 과정)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다임러는 소매 부문 정비 및 수리 공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애프터서비스 포털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해결하고자 IBM 퍼블릭 클라우드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임러는 IBM 퍼블릭 클라우드에 포털을 호스팅해 늘어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IBM 퍼블릭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 및 저장하면서 IBM 하이퍼 프로텍트 서비스(IBM Hyper
중국 IT공룡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분야에서 고속성장했다. 이는 한해 매출의 32%쯤을 차지한다. 25일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동영상 이용 증가와 재택근무, 온라인 학습 대중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22억위안(2조119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2019년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400억위안(6조9494억원)이다. 6년간 31배 늘어났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늘면서 데이터 보안 처리에도 문제를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각 기업의 부주의한 서비스 사용이 원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사용 기업 간 보안 처리를 분담하면서 생긴 사각지대와 모호성도 한몫했다. 오라클은 기업 컨설팅 업체 KPMG와 ‘2020 오라클-KPMG 연간 클라우드 보안 위협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북미와 서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이버 보안 및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보고서에 따르면 각 기업 클라우드 활용도는 높았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90%는 서비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눈을 떴다. 화상회의와 협업 도구 등 원격 업무를 돕는 다수 솔루션뿐 아니라 보안 대응을 위해 네트워크 가상사설망(VPN)에도 주목한다. 하지만 보안 업계는 VPN만 의존해서는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적합한 보안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데스크톱 가상화(VDI)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평가다.VPN, 원격 보안 만능 아냐…"네이버 과부하 겪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VPN이 새롭게 주목받는다.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압구정의 한 영화 상영관. 스크린에는 영화 대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클라우드 등 기술 용어가 가득한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보인다. 굿모닝아이텍이 마련한 영화 세미나 현장이다.가상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기업인 굿모닝아이텍은 22일 저녁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자사 고객에게 최신 IT 동향과 영화를 함께 선보이는 이색 세미나를 열었다.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AI와 머신러닝(ML)에 특화한 넷앱과 시스코의 걸작인 플렉스포드(FlexPod)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넷앱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