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노동조합과 법적 다툼 중인 포스코 터키법인이 해직 노조원 복직 관련 1심 판결에서 패소했다.1일 터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터키 노동법원은 7월 26일 열린 포스코의 터키법인 포스코아산TST철강산업(이하 포스코아산)에서 노조 설립 추진 중 직원이 무더기로 해고된 사안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포스코가 조합원을 해고한 것은 노조 설립이 가장 큰 이유였다"며 "해직 조합원에게 1년간 미지급한 보수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포스코아산은 터키 이스탄불 인근 코자엘리주 이즈미트시 산업 공단에 위치한 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 사옥 출근길에서 기자와 만나 설립을 앞둔 새노동조합과 만남 여부에 대해 "(언제 만날지) 계획은 없다"며 "아직 설립 안 된 것으로 아는데 (만들어지면) 대화하겠다"고 말했다.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포스코와 협력사 등 일부 직원으로 구성된 노조 설립 참여 인원은 9월 중 1박 2일 일정으로 비공개 총회를 추진하고 있다. 지회의 공식 출범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내부적으로는 10월 초쯤 출범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이 새노조가 설립되면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히
포스코 일부 직원이 창립 50년 만에 새로운 노동조합 설립에 나선 가운데 포스코 노조에 당부한 협력사 직원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다. 협력사 직원은 포스코 정규직이 이미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봤다. 하지만 경쟁사인 현대제철 임직원에 대한 처우가 부러워 노조를 설립하고 싶어한다며 ‘귀족노조’가 아닌 협력사와도 상생할 수 있는 노조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 조합원 대표 9명은 13일 서울 정동에서 열린 ‘포스코 근로자 금속노조 가입보고 기자회견’에서 노동조합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준비위는 포스코에 ▲노동 3
포스코의 ‘무노조’ 경영시대가 막을 내릴 전망이다. 포스코 조합원 대표 9명은 13일 서울 정동에서 열린 ‘포스코 근로자 금속노조 가입보고 기자회견’에서 노동조합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포스코 조합원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포스코 노조와 사측의 신경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 공식 출범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13일 서울 정동에서 포스코 근로자 금속노조 가입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포스코 조합원은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출범선언을 낭독했다.준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하 금속노조)은 13일 서울 정동에서 포스코 근로자 금속노조 가입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포스코 조합원 대표 9명은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출범선언을 낭독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1년 내 포스코 노조가 정상적인 활동할 수 있도록 금속노조가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노조’경영 원칙을 고수한 포스코에 노동조합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협력사 등 일부 직원으로 구성된 노조 설립 참여 인원은 1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비공개 총회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노조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지회의 공식 출범 날짜는 확정되진 않았다. 내부적으로는 10월 초쯤 출범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포스코 노조 설립에 지지를 보냈다.민주노총은 "삼성과 포스코 내부에선 끊임없는 노조설립 투쟁이 있었지만, 노
사실상 50년간 무노조 경영을 이어온 포스코에 새로운 노조 설립 움직임이 포착된다.6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 내 일부 직원은 1일 노조 출범을 목적으로 한 ‘포스코의 새로운 노동조합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를 발족했다. 이들은 단체대화방(단톡방)을 만들어 직원을 규합 중이며 현재 900명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준비위는 포스코에 ▲노동 3권 보장과 노조탄압 중단 ▲평등과 존중의 노사문화 정립 ▲노조활동 직원의 명예회복 ▲지난 정권의 적폐경영 진상 조사 ▲임금협상에서 노동자 측 요구사항 적극 수용 등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