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은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필요 수단으로 인식됐다. 적어도 이제까지는 많은 사용자들이 그렇게 믿어왔다. 그도 그럴것이 퍼블릭 클라우드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이자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솔루션으로 인식돼왔기 때문이다.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온프레미스 형태의 IT 인프라 시스템(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버 등)은 초기 투자비용(CAPEX)이 필수로 발생한다. 반면 퍼블릭 클라우드는 구독료 방식이므로 클라우드 리소스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정기적인 시스템 업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은 기업들이 자사에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하나의 솔루션, 하나의 공급업체에만 머물지 않고 자사의 워크로드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방법은 결과적으로 프로세스 효율성과 비용 절감,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물론 이러한 전환을 모든 기업이 쉽게 할 수는 없다. 레노버, 델, HP 등의 IT 인프라 공급 기업들이 최근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KT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운영 효과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클라우드팜은 고객사만의 클라우드 서버팜(Farm)을 내부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로, KT클라우드의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센터)·네트워크를 모두 활용해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공공 기관과 금융 기업에서는 개인정보 등 중요·민감 데이터 관련 보안 규제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모든 데이터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관리하기에는
VM웨어 코리아는 G마켓·옥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란 인터넷 또는 개인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 사용자가 아닌 특정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G마켓·옥션은 독립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한다.VM웨어는 G마켓·옥션에 2019년부터 가상 인프라 구축 및 관리 지원 서비스를 지원했다. 최근 수 천대에 이르는 물리 서버 및 가상 서버를 VM웨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운영 인프라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G마켓·옥션은 이번 작업을 통해 VM웨어의 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 코리아는 파트너사 이테크시스템과 함께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게임 개발자 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엔씨(NC)는 게임 개발,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안정성, 유연성을 확보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진행된 본 프로젝트에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탄주 베이직, v클라우드 스위트 스탠다드, vSAN 어드밴스드가 적용됐다.엔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존 데이터 센터에서 가상 머
"86%의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상적인 IT 운영 모델로 꼽았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 기업 뉴타닉스는 올해로 3년 연속 발간한 ‘2020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Enterprise Cloud Index)’ 보고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및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에 관한 전 세계 기업들의 진행 현황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IT 관련 의사결정과 전략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뤘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6%가 여전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상적인 IT 운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 ‘엘클라우드(L.Cloud)’ 고도화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김영철 롯데정보통신 클라우드 부문장의 말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유통, 제조, 화학,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IT 플랫폼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모빌리티,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해 각 기업의 디지털 전환(DT)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은 총 3개(서울, 대전, 용인)의
"애플리케이션의 표준화, 경량화를 이끌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의 핵심, ‘컨테이너 기술’에 주목해야 합니다."서승원 IBM 클라우드 컴피턴시센터(CCC) 실장은 11일 비대면 원격으로 진행한 교육 세션에서 ‘클라우드 구축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긴 여정’임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서 실장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성,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가 필요한 이유, 컨테이너 기술의 중요성에 관해 들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방향성 변화를 감지하라서승원 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기업 VM웨어(ware)는 SK하이닉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SDDC는 모든 컴퓨팅 인프라를 가상화해 서비스하는 데이터센터다.SK하이닉스가 구축한 SDDC는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 세 영역에 자동화 기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 생산 라인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안전하고 유연하게 제공하고자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VM웨어는 SK하이닉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리, 운영을 위해 SDDC 구축을 도왔다. SK하이닉스는 V
"기업이 탑다운(하향) 방식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결정하면 실무 단계에서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기존에 있던 전통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컨테이너화하려 하지만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기업 특성에 따른 클라우드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IT 기술이 비즈니스 개선·발전과 한 몸처럼 움직여 조직 성과를 올리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해야 합니다."한승일 한국IBM 실장은 9일 IT조선이 개최한 ‘클라우드 2020’ 웨비나(인터넷 웹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리케이션 전환을 위해 돌다리를 두드리듯
CJ대한통운이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 ‘심플리비티(SimpliVity)’를 도입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HCI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통합한 기술이다.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CJ대한통운은 노후한 유닉스(Unix) 서버와 샌 스토리지(SAN Storage) 기반의 IT 환경을 현대화하고자 HPE 심플리비티를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향후 소프트웨어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눈을 떴다. 화상회의와 협업 도구 등 원격 업무를 돕는 다수 솔루션뿐 아니라 보안 대응을 위해 네트워크 가상사설망(VPN)에도 주목한다. 하지만 보안 업계는 VPN만 의존해서는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적합한 보안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데스크톱 가상화(VDI)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평가다.VPN, 원격 보안 만능 아냐…"네이버 과부하 겪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VPN이 새롭게 주목받는다.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압구정의 한 영화 상영관. 스크린에는 영화 대신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클라우드 등 기술 용어가 가득한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보인다. 굿모닝아이텍이 마련한 영화 세미나 현장이다.가상화,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기업인 굿모닝아이텍은 22일 저녁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자사 고객에게 최신 IT 동향과 영화를 함께 선보이는 이색 세미나를 열었다.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AI와 머신러닝(ML)에 특화한 넷앱과 시스코의 걸작인 플렉스포드(FlexPod)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넷앱은 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개발...멀티 클라우드도 공략할 것 신세계 그룹의 IT서비스 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가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 기업 뉴타닉스와 손잡고, 국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9일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HCI 기술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및 마케팅 활동 등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신세계아이앤씨는 뉴타닉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Cloud Management Platform)인 ‘SHP’(SSG
기업 신용평가 기관 한국기업데이터가 유연하고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900만 개에 이르는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클라우드로 옮긴다. 이 과정에서 한국IBM이 클라우드 컨설팅과 구축을 지원한다.한국IBM은 IBM 서비스로 한국기업데이터가 전사적인 멀티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클라우드 구축 준비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기업데이터는 은행이나 금융 기관 고객사를 위해 혁신적인 금융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다. 고객에게 신속하면서도 신뢰할 신용 정보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IT 비
신세계I&C(신세계아이앤씨)가 경기도 김포에 IT기술을 집약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공식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김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외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새롭게 오픈한 김포 데이터센터는 전력공급 이중화, 블록형 외관 설계, 외기를 간접 활용하는 저속 토출 공조시설 등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도입됐다. 김포 데이터센터는 외부 공기 온도로 서버 열기를 식히는 공조시설을 특징으로 저속 토출 방식을 활용해 서버룸에 균일한 기류로 시원한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시스코 시스템즈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와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시스코는 22일 서울 삼성동 시스코코리아 본사에서 이노그리드와 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공 및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센터(SDDC)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사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클라우드 사업 모델 개발에 함께 나선다.시스코는 멀티 클라우드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네트워크, 보안 및 운영 자동화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기업의 비즈니스에 첨단 IT를 접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되면서 기업 IT 생태계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단순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넘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에 필요한 새로운 IT 플랫폼과 서비스까지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시대다. IT조선은 [클라우드 인사이드] 기획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의 현주소와 클라우드 혁신 사례, 앞으로의 전망 및 나아갈 방향을 조망해 본다. [편집자주]①클라우드로 재편되는 글로벌 IT환경②‘클라우드 시대’ 토대 쌓은 퍼블릭 클라우드③‘프라이빗’에 이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IBM이 최근 확대되고 있는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툴 및 서비스를 발표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툴 및 서비스는 ▲코딩 시간 및 통합 비용을 절감하는 통합 플랫폼 ▲멀티클라우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보안 강화 엔드투엔드 서비스 ▲더욱 강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이 특징으로,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IBM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Cloud Integration Platform)’은 기업 데이터센터
IBM이 자사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왓슨(Watson)을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IBM의 왓슨은 기업이 경영 성과를 개선하는데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왓슨은 애플리케이션 세트, 개발 도구, 머신러닝 모델, 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데이터 마이닝을 수행하고, 결과를 예측하며, 시간 및 자원 민감형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이동성 강화를 통해 기업들이 어떤 클라우드 회사의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왓슨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