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제공사업자(PP, 지상파)와 플랫폼(케이블TV, IPTV) 상생을 위해 규제 합리화와 업계 관계자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진다. 결론이 나지 않는 대가 산정을 놓고 알력 다툼을 하기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지적도 나온다.4일 한국미디어정책학회는 ‘미디어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콘텐츠-플랫폼 간 상생 방안 모색’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노창희 미래연구소 실장은 사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OTT 활성화, 코로나1
최근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성장과 함께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등장하는 등 시장이 급변하자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 간 갈등이 심화하는 추세다. 정부는 플랫폼사업자와 콘텐츠제공사업자(PP) 간 콘텐츠 대가 산정 관련 분쟁 해소를 위해 분쟁조정위원회를 만들었지만, 전문가들은 분쟁조정위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언론학회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유료방송시장 콘텐츠 거래 구조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발제를 맡은 채정화 서강대 연구원(ICT 법경제연구소)은 "소모적인 분쟁을
CJ ENM과 딜라이브의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결국 불발되자 정부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중재안을 마련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J ENM과 딜라이브간 2020년도 프로그램 사용료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양사와 합의한 대로 분쟁 중재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7월 13일 양사는 과기정통부 중재 하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8월 31일까지 서면합의를 하지 못했다. 서면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양사는 과기정통부의 중재안에 따르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중재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분쟁중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 ENM과 딜라이브 간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을 중재했지만 첫 날 협의는 불발됐다. 과기부는 양사간 협상 성사를 위해 추가 노력에 나선다. 9일 CJ ENM과 딜라이브는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에 나섰다. CJ ENM은 프로그램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수년간 사용료를 동결했다며 큰폭의 인상을 요구했다. 한편, 딜라이브는 업계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너무 높은 사용료를 요구했다며 반발했다.CJ ENM과 딜라이브간 갈등은 계속 심해졌다. CJ ENM은 딜라이브에 협상 불발 시 채널 송출이 안될 가
LG유플러스와 CJ ENM 간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는 CJ ENM이 공급하는 tvN 등 일부 채널을 볼 수 없는 ‘블랙아웃’ 상황에 처할 수 있었는데, 양사간 합의에 따라 불편없이 방송 시청을 할 수 있다. 7일 CJ ENM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오후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을 마무리했다. 양 사는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률을 놓고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 ‘프로그램 송출 중단'이라는 극단적 상황에 처할 수 있었다. CJ ENM은 8일 0시부터 LG유플러스 IPTV에 CJ E
CJ ENM은 LG유플러스와의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1년 넘게 쳇바퀴를 돌자 ‘프로그램 송출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다. tvN, OCN, Mnet 등 CJ ENM 계열 14개 채널들이 블랙아웃(방송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7일 CJ ENM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는 현재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CJ ENM은 8일 0시부터 LG유플러스 IPTV에서 CJ ENM 계열 채널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양사가 7일 자정까지 합의시 블랙아웃 사태까지는 가지 않는다. 하지만 프로그램 사용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유료방송사업자 씨엠비(CMB)에 965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계열 프로그램공급자(PP)에 대한 과다 사용료 지불에 따른 조치다. 방통위는 2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자사 계열 PP에 프로그램 사용료를 과다 지급하는 방식으로 다른 PP의 프로그램 사용료 수익 배분을 제한한 CMB를 제재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2018년 10~11월 유료방송사업자의 PP에 대한 프로그램 사용료 지급 실태를 점검하고, 자사 계열 PP에게 프로그램 사용료를 과다 지급한 것으로 추정하는 방송사업자에
방송 콘텐츠의 합리적인 대가산정을 위해 정부와 법원이 협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로컬초이스, 지상파 재송신료(CPS)와 채널사용사업자(PP) 프로그램 사용료 일원화와 같은 기존에 언급됐던 대안도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재송신료란 유료 방송사가 지상파 방송을 송출할 때 지불하는 대가다.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콘텐츠 대가 산정 및 공정거래 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콘텐츠 대가산정 과정에서 분쟁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토론에서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유료방송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지만 시각차만 확인했다. 한국방송학회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유료방송 재편기, 합리적 거래 환경 조성을 통한 동반성장의 길 모색’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는 학계, 케이블TV·IPTV 업계, 지상파, 쇼핑몰, 연구소 관계자가 참여했다. 최근 IPTV 사업자 중심의 케이블TV 인수합병, OTT 사업자가 합병 등 유료방송 사업자 중심의 시장 재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세미나에 참가한 플랫폼 업체와 콘텐츠를 제공 채널사업자(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