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와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합병사 이름이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확정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양사는 합병사의 이름을 라틴어 스텔로(stello)에서 유래한 스텔란티스로 결정했다. ‘별이 함께 빛난다’는 뜻이다. STELLANTIS 단어 가운데 A는 ‘/’를 사용한다.FCA와 PSA 사명은 모두 스텔란티스로 대체되지만 알파로메오, 크라이슬러, 피아트, 지프, 푸조 등 각국의 개별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한다.양사는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통해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와 푸조시트로엥그룹(PSA)에 대한 반독점 조사 기간을 연장한다. EU는 양사 합병 시 시장 독점을 우려한다.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규제당국은 FCA와 PSA에 대한 조사 기간을 11월 13일로 연장했다. EU는 약 4개월간 반독점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종료와 함께 합병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위원회는 합병 당사자들과 합의해 조사 마감일을 연장했다"고 말했다.EU 규제당국은 양사 합병이 EU 14개국과 영국 내 소형차 경쟁에
이탈리아 자동차 그룹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프랑스 PSA와 합병을 앞두고 자회사인 코마우의 상장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코마우는 FCA 산하 산업용 로봇 제조사다.2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FCA는 PSA와 합병을 마치는대로 코마우의 분사(스핀-오프)를 추진하고, 합병법인의 주주들에게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FCA와 PSA의 합병은 2021년 1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FCA는 코마우의 신임 CEO로 파올로 카르마시를 임명했다. 카르마시는 지난 4년간 영국 스펙트리스의 계열사인 과학장비 제조업체 말번 파날리틱을
이탈리아 수출신용공사(SACE)가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신청한 대출 63억유로(한화 약 8조6000억원)에 대한 국가보증을 승인했다.28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SACE가 FCA가 신청한 대출금 중 80%에 해당하는 국가보증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FCA는 이번주 초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인테사 상파울로에서 유동성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회사측은 이 자금을 향후 3년간 이탈리아 국내외 산업 전반에서 회사 운영 안정화를 위해 쓸 것이라고 전했다. FCA는 몇 년 전부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합병을 추
미국-이탈리아 합작 자동차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분기에만 2조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미 경제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각) FCA는가 1분기 18억달러(2조2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분기(6757억원) 순익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1분기 매출은 223억달러(27조3100억원)로 16% 감소했다.이번 실적은 예견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FCA의 중국, 유럽, 북미 공장 모두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같은 사정으로 미 완성차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세르비아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산 부품 재고가 떨어져서다. 유럽 내 자동차 공장 중 코로나19 사태로 생산을 멈춘 첫번째 사례다.17일 로이터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FCA가 지난주 금요일부터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 공장 가동을 임시 중단한다. 크라구예바츠 공장은 피아트 500L 등의 생산을 담당하는 곳이다. 2월 중 공장을 다시 돌리겠다는 것이 회사 공식 입장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회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2~4주 내 유럽 내 공장가동에 문제가 발생할
이탈리아-미국계 자동차 그룹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대표 자동차 그룹 푸조시트로엥(PSA)이 10월30일(이하 현지시각)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세계 4위 자동차 집단을 만든 역대급 M&A다.FCA와 PSA는 공동성명을 통해 "양사 경영진과 오너들이 합병에 동의했으며, 새로운 법인의 지분을 50%씩 소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1999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탄생 이후 20년만에 자동차 업계에서 초대형 M&A가 이뤄졌다.양측은 5조원 이상의 상승효과(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적극적인 구조조정에는 난색을 표한다. 업계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프랑스 르노에 합병을 제안한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가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2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FCA가 르노에 합병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을 제안했다. 지분 비율은 양사 50:50으로 동일하다. 광범위한 기술 및 규제 변화에 따른 비용을 해결하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날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이탈리아 산업에서 자동차 부문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정부가 양사 합병 시 지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