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단말기 제조사던 모토로라가 중국 품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중국 제조사인 레노버에 인수된 이 회사는 사업 부진을 떨치고 성장세인 폴더블(접는 형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역 확장에 나선다. 모토로라는 북미에선 과거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며 시장 주력 사업자로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발을 뻗기 시작했다.2000년대 2세대(2G) 이동통신 지원 단말을 사용했던 소비자라면 잊을 수 없는 휴대폰이 있다. 핫핑크색에 날렵한 디자인으로 세계 소비자를 사로잡은 모토로라의 핑크 레이저다. 모토로라는 당시 투박했던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했다.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했지만 26년 만에 휴대폰 사업을 정리한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미국 IT 전문지 엔가젯은 기억에 남는 LG전자의 주요 휴대폰 7개를 꼽았다. ◇ LG 퓨직(FUSIC)2006년 출시했던 퓨직(FUSIC, Fun+Music)은 놀랄만한 반전이 느껴지는 플립폰이다. 퓨직 전면에 있는 원형 트랙 제어 클러스터로 음악을 플레이할 수 있다. 퓨직이 출시됐을 때만해도 음악은 아이팟과 같은 전용기기로 듣는 것이 대세였다. 퓨직은 이런 생각에 변화를 불러왔다. 전화기로도 음악
LG전자가 다수 사업 분야에서 특허 소송을 이어가며 공격적인 사업 행보를 보인다. 중국 전자기기 제조사인 TCL을 상대로 독일에서 진행한 휴대폰 통신 기술 소송에서 승리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LG전자는 2019년 11월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에서 중국 제조사인 TCL을 상대로 제기한 ‘LTE 표준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이번 소송은 LG전자가 당시 독일 만하임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제기한 총 3건의 특허 침해 금지 소송 중 하나다. 나머지 두 건은 이달과 5월에 각각 재판이 열린다.LG전자는 TCL
ZTE에서 제조한 LTE 피쳐폰 ‘라디오청춘2’가 갑작스러운 반짝 관심을 받았다. 알뜰폰 통신사 이벤트·이용자 호기심 등이 뒤섞이면서 입소문을 타 당초 기획됐던 물량의 3배 이상 출하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2월 초 스마트폰 커뮤니티 등에는 ‘라디오청춘2’를 신청한다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라디오청춘2는 2018년 KT엠모바일·ZTE에서 내놓은 LTE 피처폰이다. VoLTE 통화를 지원하며, 중장년층을 겨냥해 출시 당시 FM라디오 기능과 7080 인기 가요 500곡을 탑재한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현재 500곡 서비스는 저작권 협약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앤드컴퍼니는 스마트폰을 ‘찻잔 속 태풍’ 아이템이라고 평했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상당 시간이 걸리고, 피처폰 시대가 지속할 것이란 내용을 담은 2007년쯤의 보고서다.LG전자는 맥킨지의 조언을 철썩같이 믿었다.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선보인 순간에도 피처폰 개발과 마케팅에만 열을 올렸다.스마트폰 개발을 등한시한 대가는 가혹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초콜릿폰·프라다폰의 잇달은 히트로 2008~2009년 2년 연속 1조원이 넘는 흑자 잔치를 벌였지만, 2010년엔 적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
모토로라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Razr)’가 다음 달 6일 출시된다. 22일(이하 현지시각) CNN은 26일부터 북미에서 레이저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공식 출시일은 내달 6일이라고 전했다. 레이저는 화면을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외관은 과거 베스트셀러 모토로라 피처폰 ‘레이저 V3’을 닮았다. 모토로라는 당초 이 제품 출시일을 이달 9일로 잡았으나 연기했다. 제품 결함이 아닌 예상보다 큰 수요로 인한 조치라고 해명한 바 있다. CNN은 인기 비결로 과거 피처폰에 대한 향수와 독특한 디자인을 꼽았다.
노키아 브랜드를 앞세운 핀란드 제조업체 HMD글로벌이 5개 스마트폰을 한꺼번에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화웨이가 주춤한 상황을 틈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5일(현지시각) CNBC는 HMD글로벌이 AT&T,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사와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독일 베를린 IFA 2019에서도 이들 제품을 공개했다.노키아는 미국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플로리안 사이케 HMD글로벌 CEO는 "미국 진출은 핵심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발판"이라고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지켜낸 가운데, 애플과 화웨이의 격차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시장 보고서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19%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특히 라틴아메리카와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판매량은 4% 감소했지만, 매출이익 면에서는 오히려 6%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3위 화웨이는 애
추억의 휴대폰 브랜드 스카이(SKY)가 부활한다.휴대폰 유통업체 착한텔레콤은 팬택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통해 2019년 상반기 중 스카이 브랜드의 스마트폰 1종과 폴더폰 1종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4월 중순쯤 폴더형태의 피처폰이 나오며, 스마트폰은 5~6월 사이 출시된다. 착한텔레콤은 팬택과 스카이 브랜드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비롯해 스카이서비스센터 인수, 기존 팬택 서비스센터·본사 인력 승계 등을 포함하는 협력 계약을 맺었다. 제품 유통은 단말기 자급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통3사와 알뜰폰 사업자 대상 공급도 추진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8년 12월 20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이재용차 스프린터’, ‘다시 뜨는 피처폰’, ‘아이패드 프로 휘어짐’ 등입니다.◇ ‘이재용의 업무용차’ 스프린터, 2세대 모델 등장메르세데스-벤츠 밴이 13년만에 완전변경을 맞은 중형 벤 ‘스프린터’의 2세대 모델의 미리보기 행사를 열어 화제입니다.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저렴한 피처폰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8000만대로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5% 감소했다.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19%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4분기 연속으로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업계가 주목하는 인도에서 역대 최대 출하량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인 성과다.중국 화웨이와 핀란드 HM
당신이 잠든 동안, IT 뉴스가 쏟아집니다. 그 중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IT 뉴스, 매일 아침 ‘IT 뉴스 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12월 18일 간밤에 쏟아진 IT 뉴스, IT 조선이 전해드립니다. ◇ 넷플릭스 천하 깨지나…디즈니 OTT 진입에 긴장감 증폭◇ SM6 프라임, 가성비 끝판왕으로 돌아오다◇ 옥석 가려진 드론·무인기, 2019년 'Ready to Fly'◇ 유니티 엔진 흥할까…2019년 모바일 기대작 6선◇ 공유기 대표 브랜드의 귀환, 링크시스 ‘벨롭’ 한국 출시◇ 프랑스, 내년부터 구글세 도입 "6400억원 규모
[IT조선 최재필] 우리나라 이동통신시장에서 스마트폰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피처폰(일반 휴대폰) 가입자는 감소하고 있어, 이르면 연내 피처폰 가입자가 1000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7일 이동통신업계와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피처폰 가입자 수는 1085만 명,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4234만 명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피처폰 가입자보다 무려 4배가량 많다는 계산이다.피처폰 가입자 수는 작년 10월 말 기준으로 1273만 명 수준이었지만, 10
[IT조선 이상훈] 카메라 없는 휴대폰에 대한 기업 단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 자급제 단말기 제조업체 프리피아는 기업이 대량으로(한 업체에서 30대 이상 구매) 구매한 카메라 없는 휴대폰(골드폰)의 월 판매대수가 7월에서 12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월평균 32.3%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피아는 카메라 없는 휴대폰이 주로 반도체 관련 기업, 기밀에 민감한 연구소, 생산설비 정보에 민감한 대규모 공장, 중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법인폰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출입 시
[IT조선 차주경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단일 모델 휴대폰은 노키아 1100이라고 미국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가 밝혔다. 노키아 1100은 출시 후 5년간 2억 5000만 대에 달하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이 제품이 높은 가격대비 성능을 지녔기 때문. 카메라나 웹 접속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단순 통화 및 메시지 기능만 지원하는 이 제품은 약정 없이 본체만 50달러 선에 구입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5억 대를 넘지만, 이는 시리즈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SGH-T100을
[IT조선 차주경 기자]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이하 SA)가 2014년 스마트폰 판매량이 10억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SA는 2014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21% 가량 성장, 12억 10만 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곳은 아시아태평양으로 전체 53.5% 비중인 6억 4000만 대, 북미는 1억 5320만 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서유럽 1억 5090만 대, 신흥 시장인 아프리카와 중동, 중동 유럽이 각각 7140만 대와 5180만 대 가량의 판매고를 나
어르신들과 어린이를 위한 20만원대 3G 피처폰이 오랜만에 나온다. SK텔레콤은 12일, 어르신·어린이를 위한 안심 기능을 특화서비스로 탑재한 3G 피처폰인 삼성전자의 'T안심폰(SHW-A301S)'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모델들이 T안심폰 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 출처 - SK텔레콤 제공) 이 제품에 탑재된 '안부 자동 알림' 기능은 사용자가 12시간·하루·이틀·사흘간 휴대폰 폴더를 열지 않았을 때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에게 경고 문자를 발송하는 기능이다. 보호자는 경고 문자를 통해 피보호자의 신변 이상을 챙길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피처폰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 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는 2013년 피처폰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각각 743점을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고객 만족도 평균 점수는 735점으로 공동 1위 두 기업만 평균 점수를 상회했다. 뒤를 이어 LG전자는 732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팬택(721점), 모토로라(719점), 교세라/산요(718점)가 4~6위를 차지했다. ▲ 2013년 피처폰 고객 만족도
피처폰 등 저가의 단말에서도 고품질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클라우드 서버(인터넷상의 가상 서버)를 이용해 단말기의 성능에 관계없이 고속의 화면 처리나 고품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단말에서는 구동되지 않는 고품질 화면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처리, 스트리밍을 통해 집까지 전송하는 개념이다.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은 뒤 셋톱박스나 스마트 TV, 저가의 단말 등을 활용해 설치하면 고해상도의 3D 영상과 게임 등의 콘텐츠를 구현할 수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피처폰 판매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휴대전화 4억 3500만대 중 51.8%인 2억2500만대가 스마트폰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46.5%가 늘어났다. 반면 피처폰 판매대수는 총 2억1000만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모든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및 동유럽은 각각 74.1 %, 55.7% 및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