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는 실물카드가 없이도, 아이폰을 쓰건 갤럭시(안드로이드폰)를 쓰던, 심지어 타행 ATM을 이용하더라도 스마트폰 QR코드만으로 은행 ATM에서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디지털 금융의 발전 방향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2023년도 한국은행 전자금융세미나’에서 이한녕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은 “한국은행과 결제원을 비롯해 은행권에서 금년중 QR코드 기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QR코드 기반의 ATM 입출금 서비스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 주도로 1
삼정KPMG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행사에 참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행보를 조망하는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는 ‘핀테크, 금융의 경계를 허물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삼정KPMG는 협력사로 참여한다. 삼정KPMG는 행사 기간 첫날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기조연설은 안톤 루덴클라우 KPMG 글로벌 핀테크 리더가 맡았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첫 핀테크 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 금융 시장을 이끌 유망 기업 발굴과 투자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300억원 규모의 ‘스마일게이트핀테크1호투자조합(이하 핀테크1호펀드)’을 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290억을 투입해 단독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핀테크1호펀드는 올해 초 금융 그룹을 출범하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결합한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전체 포트폴리오는 20개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
AI 전문기업 랩투아이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정회원사로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랩투아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휴 사업의 영역을 한층 넓히고 이전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핀테크 산업 발전 및 진흥을 위해 2016년 4월 발족된 금융위원회 산하 사단법인으로 현재 480여개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근주 원장이 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회원사로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빗썸 등 결제부터 암호화폐까지 다양한 핀테크 분야 유명기업들이 소속되어 있
NHN은 게임 자회사 ‘NHN 빅풋’을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이번 합병 결정은 게임 사업을 둘러싸고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따른 구조 효율화를 위해서다. 그룹의 모태인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한데 모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HN은 NHN빅풋과 NHN픽셀큐브, NHN RPG 등으로 나눠졌던 게임 자회사를 올해 초 빅풋으로 통합했다. NHN 측은 "자사의 핵심 게임 중 하나인 웹보드 게임 규제가 완화되는 등 사업 운영 안정성이 확보됐다"며 "여기에 신사업이 안정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했다"고
BGF리테일은 11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스머니 충전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BGF리테일과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전국 1만6000여개 CU 편의점에 22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토스의 기술을 적용해 핀테크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모은다.양사의 첫 번째 협업 성과인 ‘토스머니 충전 서비스’는 토스 앱 기반의 선불충전금인 토스머니를 전국 CU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토스머니는 청소년(19세 미만) 전용 카드인 토스유스카드를
이노핀은 7월 7일 서울핀테크랩 대교육장에서 증권사, 보험사, 은행 등 엘라스틱 도입에 관심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엘라스틱은 엘라스틱 서치라는 대표 기술을 보유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는 가장 강력한 기업용 검색엔진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 국민카드, 삼성SDS,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포함해 고객사가 급증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기존 솔루션을 뛰어넘는다고 평가받는다. 엘라스틱 원데이 클래스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엘라스틱 기능 소개(
"핀테크 규제의 목적은 시스템 건전성 유지와 소비자 보호다."이준수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30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디지털 금융에 대한 규제원칙과 빅테크 금융규제 방안 구상' 세미나에서 "동일기능 동일규제가 중요하지만, 플랫폼화한 인터넷 은행 등 빅테크의 경우 기관 중심 규제와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규제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수 부원장보는 "기관 중심 규제만을 적용하고자 했을 때 리스크 판단 기준이 없어, 아직은 확신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현행 규제 틀내에서 할 수 있는 건 신속하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에 있어, 무작정 ‘문제가 있으니 규제하자'고 따지기 보다, 이들의 진출 분야를 세분화 해 검토한 뒤 어떻게 규제할지를 논의해야 한다."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0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디지털 금융에 대한 규제원칙과 빅테크 금융규제 방안 구상' 세미나에서 "빅테크가 실제 금융권에 진출에 어떤 사업을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정준혁 교수는 "규제의 방향성을 정할 때 동일기능 동일규제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다"며 "다만 규제 수준을 금융 기관에 맞출 것인지, 반대로 금융 기관의 허
"이제 핀테크에 규제를 적용하는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사진)은 30일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디지털 금융에 대한 규제원칙과 빅테크 금융규제 방안 구상' 세미나에서 "지난 10년간 핀테크가 창조한 혁신기술을 충분히 알게됐다"며 이제는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이 같이 밝혔다.김자봉 선임연구원은 "지금까지는 은행에 규제가 몰리니 상대적으로 빅테크에 수요가 몰렸다"며 "하지만 핀테크와 빅테크의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대세"라고 했다. 이어, "빅테크에서 핀테크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우리
인공지능(AI) 기반 보험 서비스 플랫폼 ‘보닥’을 운영하는 아이지넷은 보닥의 누적중개액이 총 2000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5월에는 구글플레이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인슈어테크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보닥은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 및 보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보닥은 3분기 4.0 버전을 출시하고 UI∙UX를 전면 개편해 새로운 진단·추천 서비스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목표다. 김지태 아이지넷 부사장은 "보다 정교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련 시장 확대와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NHN 클라우드(Cloud)가 2년 연속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 공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은 핀테크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이용 보조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핀테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연간 최대 9600만원까지 클라우드 이용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관·구축 컨설팅 및 안전성보호조치를 위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상품 프로모션, 파트너십·동반성장 협업 논의 등
카카오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크러스트 유니버스가 신규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을 설립하고 자체 디파이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 그동안 블록체인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만 진행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크러스트유니버스 내에 아웃라이어(Outlier) CIC가 설립됐다. 멤버는 5명 미만으로 구성원 다수가 20대 초반으로 이뤄진 젊은 조직이다. 이들은 탈중앙형 웹(Web3)에 기반한 디파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디파이(Defi)는 ‘탈중앙화 금융'(Decente
이우용 페이오니아코리아 대표글로벌 송금 및 대금결제 비즈니스로 일약 유니콘 반열에 오른 페이오니아(Payoneer). 지난해 6월 나스닥에 상장, 시가총액 35억달러(약 4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억7340만달러(약 5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전체 취급액은 567억달러(약 70조원)에 달한다.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미국 뉴욕 본사를 비롯해 전세계 24곳에 지사가 있고, 200여개 국가에서 500만명 이상의 고객, 35개국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구글과 아마존, 이
"HR에 핀테크를 접목, 국경 없는 인재 채용을 서비스 하겠다."댄 웨스트가드 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6일 한국 시장 진출 기자간담회을 열고, "한국에는 혁신적인 테크기업이 많아, 글로벌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인 ‘딜(Deel)’은 글로벌 인재 원격 채용시 필요한 노무 규정과 급여 관련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이번 한국 진출을 통해 해외 지사를 둔 기업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 등의 인사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딜은 공동창업자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6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I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 중이다. 독자적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다수 금융회사에 AI 기술 도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1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기도 했다.미래에셋증권과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양자 간 AI 인공지능 모델 공동 연구를 통해 모든 영역에 경계가
핀테크 기업 핀다가 전체 임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데이터 기반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는 수습기간 3개월을 수료한 직원 중 재직 기간 1년 이상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회사 설립 초기 일정 직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바 있으나 전직원을 대상으로는 처음이다. 아울러 인센티브제도 시행한다. 전사 목표 달성율에 따라 모든 임직원에게 상·하반기에 나눠 일년에 두 번 성과급을 지급한다. 금액은 최소 100만원에서, 월 급여의 최대 200%까지다. 박홍민
"규제는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인 존재다.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이달 초 스타트업 민간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진행한 ‘스타트업이 묻고, 대선 후보가 답하다’ 정책질의에서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인에게,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에 대한 견해를 묻자 되돌아온 답이다. 다소 뜬금없는 답변에 업계 관계자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샌드박스는 그 자체만 놓고 보면 규제와는 거리가 멀다.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기존
"5세대 이동통신 연결(5G Connectivity), 만물인터넷(IoE, Internet of Everything), 클라우드넷(CloudNet), 진화중인 AI(Advancing AI), 핀테크(FinTech), 테크 호라이즌(Tech Horizon) 등 6가지를 주목하세요."EY컨설팅이 2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2022’에서 주목
"미래금융이라고 지금 지원은 받고 있지만, 규모가 좀 커지면 핀테크라는 이유로 바로 제재 대상이 되지나 않을지 걱정됩니다."최근 한 핀테크 기업인은 사석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금융당국이 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는 있지만, 정작 혁신의 주체라는 핀테크사들은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 자신들이 혹시나 토스나 카카오뱅크처럼 규모가 커지면 감독당국의 타깃이 될 거란 인식이 자리 잡게 됐기 때문이다. 이들의 우려는 금감원이 반복적으로 "빅테크와 은행 사이 형성된 기울어진 운동장 없애고, 같은 업무를 다루는 만큼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