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수선박제작기업 ‘보고인더스트리즈(이하 보고)’는 필리핀 LCS그룹과 항공 방산관련 사업과 관련해 조인트벤처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15일 예방했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LCS그룹은 최근 한국 K방산의 세계적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보고가 보여준 노력과 관련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해 보고와 공동 조인트벤처를 필리핀 현지에서 설립했다.조인트벤처는 필리핀에서 곧 미 해군에서 도입할 S-3B바이킹 대잠함공기와 필리핀 공군 소유 FA-50PH의 운용과 유지보수, 항공정비의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으로부터 총 7449억원 규모의 원해경비함 6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27일 필리핀 국방부와 필리핀 마닐라 국방부 청사에서 2400톤(t)급 원해경비함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원해경비함은 배수량 2400t급, 길이 94.4m, 폭 14.3m에 최대속력 22노트(약 41 ㎞/h), 순항속력 15노트(약 28 ㎞/h)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 함정은 5500해리(1만190km) 항속거리로 장시간 작전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필리핀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동남아,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허가 및 출시를 앞두고 있는 HK이노엔은 올해를 케이캡의 해외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케이캡을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34개국 중 몽골,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받은 허가다.케이캡 적응증은 국내 적응증과 같이
LIG넥스원이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에서 유도・수중 무기를 선보인다.LIG넥스원은 27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2에 참가해 첨단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 등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경어뢰 ‘청상어’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130㎜ 유도로켓 ‘비룡’ 등 수상함용 유도·수중무기를 비롯해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 II’ 등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군 정책에
KT는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에서 해저 광케이블을 공동 구축하고 운영 관리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사업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통신 사업자 유치도 내다본다.해저 광케이블은 바다를 사이에 둔 대륙과 대륙, 나라와 나라 간 통신 등을 연결하는 핵심 시설이다. 통상 국가 간 전송되는 데이터의 90%가 해저 광케이블을 거친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클라우드 확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중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량 데이
롯데푸드는 25일 필리핀에 캔햄인 ‘치킨 런천미트’ 수출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의 한국산 돼지고기 사용 제품 전면 수입금지로 캔햄 수출길이 끊긴지 2년여만이다. 롯데푸드는 2019년 3월부터 필리핀에 캔햄 정식수출을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그해 9월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하면서 수출이 중단됐다.롯데푸드는 현지 유통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계육 런천미트 개발을 진행 했다.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는 6개월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맛, 식감, 색을 잡은 치킨 100% 런천미트를 출시했다. 7월 필리핀 식약처를 통
이마트는 30일 필리핀 노브랜드 5호점을 필리핀 마닐라 초대형 쇼핑몰 ‘아얄라몰 마닐라베이'에 320㎡(97평) 크기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아얄라몰 마닐라베이는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3㎞, 시내 중심부에서 10㎞ 가량 떨어진 복합 쇼핑몰이다. 인근에 공항과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에 주변 도시로부터 방문객을 대거 흡수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노브랜드가 출점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필리핀 현지에서 노브랜드 상품이 고품질 수입제품으로 입소문 났기
과기정통부 디지털뉴딜 바우처 덕에 실적 선방더존비즈온그룹이 2020년 비대면 바우처 사업에서 큰 수익을 거뒀지만, 교육서비스 사업에서는 쓴맛을 봤다.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 수혜가 없었다면 실적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었다.15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교육서비스를 담당하는 더존이엔에이치와 더존에듀캠은 2020년 적자를 면치 못했다. 화상영어 사업을 위해 설립했던 필리핀 법인도 정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더존비즈온은 2020년 연결 매출 3065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67억원으로 2019년(668억원)보
신풍제약은 필리핀 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인산염, 알테수네이트)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필리핀종합병원(PGH)을 포함한 6개 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에서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다. 경증, 중등증 및 중증환자 402명이 대상이다. 연구진은 우선 임상2상을 통해 약 20명 환자로부터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피라맥스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이후 적합한 환자군 382명을 대상으로 무작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한국 사업자의 동남아시아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동남아 최대 오픈마켓 ‘라자다(Lazada)’ 연동 국가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회사는 기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3개 지역을 추가해 총 5개 국가로의 판매 연동을 지원한다. 라자다는 회원수 6500만명을 보유한 오픈마켓이다.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는 '카페24 마켓통합관리’를 통해 자사 쇼핑몰 내 등록된 상품을 동남아 5개국에 동시 노출이 가능하다. 국가별로 인입된 주문 현황 및 배송 상황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롯데칠성음료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지주로부터 ‘필리핀 펩시(이하 PCPPI)’와 ‘롯데주류 일본법인’ 등 해외법인 2곳을 총 91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롯데칠성음료는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 당시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인적분할한 후 투자부문을 롯데지주로 넘기고 3년만에 일부 법인을 재인수하게 됐다. 인수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진행된다.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PCPPI 지분 42.2%를 714억원, 롯데주류 일본법인 지분 100%를 205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재무안
동남아 지역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전체 인구에서 젊은 세대 비율이 높고 해당 세대 모바일 의존 경향이 큰 탓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5개 국가 인터넷 사용자만 모아도 2019년 기준 3억6000만명에 달한다.싱가포르 투자 회사 테마섹홀딩스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 인터넷 경제 규모는 2025년까지 3000억달러(353조5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5년간 200% 고성장을 이룬다는 평가다. 치열한 경쟁을 펼쳐지는 레드오션(
쇼핑몰 운영자가 원클릭으로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 6개국에 상품을 판매할 기회를 얻었다.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자사 마켓통합관리 서비스에 쇼피(Shopee)와의 연동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켓통합관리는 쇼핑몰에 등록한 상품을 원클릭으로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하도록 연동해주는 서비스다. 쇼피는 6억5000만 동남아 소비자가 사용하는 오픈마켓이다. 연간 100억달러(12조원) 이상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한다. 주요 동남아 국가와 대만에서 모바일 쇼핑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상태다.카페24는 쇼피와의
한국의 5G 상용화 기술과 B2B 솔루션이 필리핀에 수출된다. 수출액 규모는 5G 구축 계획을 만든 후 확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기업인 나우 코퍼레이션·나우 텔레콤과 5G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본부장, 토마스 아키노 나우 코퍼레이션 그룹 회장, 멜 벨라르데 나우 텔레콤 회장 등이 참석했다.나우 코퍼레이션 그룹은 마닐라를 거점으로 초고속인터넷·IPTV·소프트웨어 서비스·B2B 솔루션 사업을 펼친다. 자회사인 나우 텔
글로벌 IT 시장의 트렌드는 5세대 통신 상용화와 제4차 산업혁명의 조류가 만나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모한다. 핵심인 플랫폼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특화 서비스, 신제품으로 중무장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쇼핑 분야는 전통적 유통 강자를 밀어낸 신진 전문몰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강소기업 탄생의 기대감을 높인다. 기존 은행이나 카드 중심의 결제 행태는 페이 등 새로운 솔루션의 등장후 빠르게 변모한다. IT조선은 최근 모바일 분야 각광받는 전문몰과 결제 업체 등을 직접 찾아 그들만의 사업 노하우와 미래
필리핀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최초 스마트시티형 신도시 건설사업 '뉴클락시티'에 국내 중소기업이 최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탑재된 ESS 태양광 가로등을 공급한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은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친환경에너지 발굴-육성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블루오션 분야다.혁신기술벤처 이리언스는 뉴클락시티에 첨단 에너지저장장치 탑재 태양광 가로등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지 총괄사업 업체와 2020년까지 210억원 규
통신 장비 회사 화웨이가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맥시스와 5G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맺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화웨이는 3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의 프라임 리더십 재단에서 맥시스와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클 위안 화웨이 말레이시아 최고경영자(CEO)와 고칸 우트 맥시스 최고경영자(CEO)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부를 대표해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참석했다.모하맛 총리는 "진보한 기술의 도입은 국가 발전을 위해 불가피하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눈앞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이 보트 전복 사고에서 인명을 구했다. 8일 필리핀 세부 보고시티 인근에서 승객 20명을 태운 보트가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자가 신속히 구조를 요청, 전원 무사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물 속에서 30분 넘게 잠겨 있던 삼성전자 갤럭시S8이 정상 작동해 구조 요청을 도운 것으로 밝혀졌다. 승객 짐 엠디(Jim Emdee) 씨는 갤럭시S8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면서 GPS(위성항법장치)로 사고 위치를 전송했다. 이어 구조대가 신속히 도착해 승객을 구했다.그는 "동승객들의 휴대폰 중 갤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기업 체인파트너스는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으로부터 가상통화 거래소(Virtual Currency Exchange) 설립 인가를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평가를 마치고 25일 부국장 명의의 승인서를 발부했다.체인파트너스는 BSP 인가를 바탕으로 내달 한국 법인이 100% 소유하는 체인파트너스필리핀주식회사(Chain Partners Philiphine Inc.)을 필리핀 현지에 세우고 영업 준비에 들어간다. 영업이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역량평가 제도 ‘탑싯(TOPCIT)’이 필리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등 성과를 낸다. IITP는 15일부터 4월 17일까지 필리핀 전역 20개 대학에서 제4회 TOPCIT 필리핀 정기 평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정기평가는 2017년 SW 분야 산·학 간의 인재상 미스매치 해소와 대학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 IITP와 필리핀 대통령 직속 기관인 고등교육위원회 간 TOPCIT 도입 및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후 4번째 진행되는 평가다.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