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회사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화할 것이란 전망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도 힘을 보탰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종가 기준 전날보다 9.1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 8.8%, 신한지주 6.11%, JB금융지주 4.8%, 우리금융지주 4.5%, 카카오뱅크 4.0%, BNK금융지주 3.9% 등 금융지주와 시중은행의 주가가 큰
KB금융을 제외한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나란히 역성장을 기록했다. 작년말 발생한 수천억원대의 민생금융 지출과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에 발목이 잡힌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 전체 당기순이익은 14조9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5조 2785억원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맏형 KB금융지주는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누적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7.8%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다만 4분기 순익은
하나은행 계열사 GLN인터내셔널은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인 JCB와 연계해 일본 지역 내 QR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다.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LN QR 결제 서비스는 GLN 모바일 앱 외에도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토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GLN 이용자들은 JCB가 운영하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451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3.3%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비이자이익의 증가에도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과 IB(투자은행) 자산 관련 평가손실등을 인식한 영향이다. 4분기만 놓고 보면 순이익 4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줄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그룹 핵심 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었다. 지난해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 9조60억원보다 0.6% 가량 감소한 8조9532억원을 기록했으나, 수수료이익은 전년 1조7040억원 대비 45.3% 증가한 1조7961억원을 보였다. 그
하나금융그룹은 강남구청과 협업해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건립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강남구청과 하나금융그룹이 협업해 세운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는 재취업 등 경제 활동을 희망하는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일자리로의 진출을 돕는 전용공간이다.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통해 디지털 분야에서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될 40·50대 경력 인재들에게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직무·직능 교육 ▲디지털 일자리 상담과 취·창업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선택이 하나금융의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에게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제휴, 투자, 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이뤄내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함 회장은 "고난과 위기가 태풍처럼 휩쓸고 간 2023년에는 10년 만의 역성장 위기, 비은행부문의 성장 저하 등 그룹의 부족한 면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며 "우리가 내실을 다지는
하나은행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세종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본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자금의 안정적 관리와 구축기업의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하나은행은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자금(정부출연금·민간부담금)을 집중 예치할 전담은행으로 시설·운전자금 저리대출 등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한다.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통해 스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3개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했다고 밝혔다.그룹 임추위는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박승오 현 하나캐피탈 사장을 추천했다. 박승오 후보는 1964년생으로 1993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하여 개인여신심사부장, 중앙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2022년 3월부터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임추위는 박승오 후보가 은행의 여신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
하나은행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총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 고객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다.이는 지난해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실시해온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에 더해 추가로 가동하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은 다음 달부터 이번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먼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봐 원금
함영주 회장 "경제 어려울수록 금융이 앞장서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하나금융그룹이 취약계층 70만명을 대상으로 연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4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의 신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자영업자(19조원) ▲서민·청년·취약차주(3조원) ▲가계대출 실수요자(4조원) ▲사회가치창출(ESG, 5년간 1조)이라는 4대 중점 부문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274억원을 시현했다. 대손충당금 적립, 환차손 발생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년 동기 1조7528억원 대비 1.4% 감소했다.22일 하나금융은 2분기와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2분기 8251억원을 포함,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727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며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화폐성 환차손과, 1분기 중 실시한 특별퇴직 등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다"고 상반기 순익 감소 요인을 꼽았다.하나금융
"말벌 5마리만 잡아줘. 말벌 5마리를 잡지 않으면 묘목은 줄 수 없네!"KB금융그룹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만든 공간의 풍경이다. 이용자가 KB금융이 만든 가상공간에 접속하면,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이 적힌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이용자는 ▲말벌잡기 ▲묘목교환 ▲나무심기 등 하단에 보이는 경로를 따라가며 미션을 완수하면 된다.잠자리채를 들고, 거대한 말벌을 두번 클릭하면 말벌이 잡힌다. 총 5마리의 말벌을 잡으면 된다. 잡은 말벌은 교환소에 방문해 묘목으로 교환한다. 묘목과 삽을 들고 나무를 심는 영역에 방문한다
1분기 순익 9000억원대, 일회성 비용 불구 8% 증가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1500억원 자사주 소각하나금융그룹이 1분기 일회성 비용 증가에도 불구, 9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실적발표와 함께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하나금융은 22일 올해 1분기 9022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8357억원 대비 8.0%(666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대손충당금 적립 및 은행과 카드사의 특별퇴직으로 대규모 일회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20일 개최했다.하나금융은 이번 공모전을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 분야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했다. 또한 발달 장애인들의 예술 작품이 디지털을 활용한 가상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모든 수상 작품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제작·전시·판매를 지원한다. 수상자 중 선정된 5명에게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소셜벤처 ‘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봄이 왔으나 봄 같지가 않다. 국내 경기나 물가, 금융시장을 들여다 보면 이러한 경구가 딱 들어맞을 듯하다. 국내 대표 주가 지수인 코스피는 지난 연말 3000선을 내주더니 올 들어서만 10% 가까이 하락, 15일 다시 2700선이 무너졌다. 반면 이와중에 국내 대형 은행주는 신나게 달렸다. 올 들어 우리금융이 20% 가까이 오른 가운데 하나금융이 11% 올랐고, KB금융과 신한지주도 9%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같은 기간 15% 내린 것과도 비교된다. 은행주 주주들은 표정관리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ISS 의견을 따를까요? 수익률을 따를까요?"하나금융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 글로벌 IB 관계자는 "수익률을 우선시하는 펀드 속성상 외국인 투자자들이 함영주 회장 선임에 의견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한 말이다. 자사 펀드에 하나금융을 담고 있는 한, 포트폴리오 기업의 경영권 교체 상황을 용인하기가 쉽지는 않을거라는 예측이다. 올해 하나금융 주총의 하이라이트는 함영주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이었다. 함 회장은 그가 하나은행장이던 시절 있었던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의 불완전판매로 인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
4대 지주 주주총회가 24일과 25일에 걸쳐 마무리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함영주 부회장 인선이 확실시 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KB금융그룹은 노조 추천 사외이사 안건이 부결됐다.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은 주총에 올라온 안건이 무리 없이 통과됐다.하나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함영주 내정자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함 내정자는 금융위원회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부과한 중징계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에서 패소했다. 이런 이유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이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하나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영주 내정자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나금융 주식 9.19%를 보유한 최대 주주 국민연금이 전날 함 내정자 선임안에 찬성하며 안건 통과는 당연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주주총회 당일 외국인 주주 역시 찬성표를 던졌다고 알려졌다.앞서 그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취소소송에서 패소해 인선이 순탄하지 않다는 시선을 받았다.박소영 기자 sozero@cho
하나금융이 메타버스 대열에 동참한다. 하나금융그룹과 1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컴투스 그룹과 '메타버스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을 비롯, 박성호 하나은행장,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대표이사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컴투스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에 금융 시스템을 접목,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도 원
하나금융지주 차기 수장에 내정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채용비리 관련 재판에서 승소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단독4부(박보미 판사)는 업무방해 및 남녀평등고용법 위반 혐의를 받은 함 함영주 부회장(사진)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11일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열렸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함 부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그는 하나은행장 재임 시절 지난 2015년과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지인의 청탁을 받아 채용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서류전형과 합숙면접, 임원면접에 개입해 불합격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