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테라헤르츠파 분광기술을 이용해 OLED 구성물질의 투과 특성을 실시간·비파괴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영민 박사(센서시스템연구센터), 서민아 박사(센서시스템연구센터, KU-KIST 융합대학원)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주병권 교수(전기전자공학부)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빛과 전파의 중간영역에 존재하며 1초에 1조번 진동하는 ‘테라헤르츠파’는 직진성과 침투성을 가지면서도 에너지가 낮아 물질을 파괴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한 성질을 가진다. ‘꿈의 주파수’로 불리며 의료
깨진 액정을 스스로 고치는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게 됐다. 자가 복원 기능을 갖춘 디스플레이 소재가 나온 덕분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정용채 센터장 연구팀은 연세대학교 한학수 교수 연구팀과 균열, 손상을 스스로 복원하는 자가 치유 투명 전자 소재를 공동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투명 폴리이미드(CPI)는 기계적, 전기적, 화학적 물성을 지닌다. 유리처럼 투명하면서 강도가 세다 보니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다. 폴더블이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모바일 제품에서 활용되는 이유다. 항공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 ‘스핀트로닉스’의 소재인 자성체의 물성을 순식간에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스핀융합연구단 권희영·최준우 박사팀이 경희대학교 원창연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자성체의 스핀 구조 이미지로부터 자기적 물성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스핀트로닉스 소자는 자성을 띠는 자성체 내 전자의 ‘스핀(spin)’ 특성을 이용하는 반도체다. 이를 이용해 실리콘 반도체의 집적도 한계를 극복하고 초저전력, 고성능의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하기
앞뒷면 이미지와 색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야누스 유리가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유용상 박사팀이 경북대 전자공학부 이승열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양면에 다른 색, 이미지를 표현하는 투명 유리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투명 유리는 외부 환경에 따라 색을 변화할 수도 있다.KIST와 경북대 공동연구팀은 이같은 기능의 투명 유리를 개발하고자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두께인 30나노미터(㎚) 수준의 초박막 금속-유전체-금속 구조를 활용했다. 상부와 하부 금속층을 구성하는 나노층 구성비를 다르게 제작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사용자 상황별로 최적의 대화 시점을 찾아내는 스마트 스피커 개발 문을 열었다.KAIST 전산학부 이의진 교수 연구팀은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산업디자인학과 이상수 교수와 다학제 연구팀을 구성해 스마트 스피커가 선제적으로 말 걸기 좋은 시점을 찾는 상황맥락 요인을 찾아냈다고 28일 밝혔다.다학제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스마트홈 환경에서 최적의 발화 시점을 결정하는 중요 사용자 상황맥락 요인을 찾았다. 스마트 스피커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비서가 스스로 음성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중지, 재개하는 등의 결정을
넉달 넘는 수장 공백 마침표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제132회 임시이사회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임 원장에 윤석진 전 KIST 책임연구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윤 원장은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부터 KIST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장, 재료소자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부원장을 맡고 있다.윤 원장은 NST 첫 비(非)서울대 출신이다. 국내에서 학업을 모두 이수한 국내파이며, 첫 호남
"전고체 전지와 나트륨이온전지, 레독스흐름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원천기술 연구·개발로 배터리 1등 국가 도약에 일조하겠습니다"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만난 정경윤 KIST 에너지저장연구단장이 밝힌 포부다. 정 단장에게 KIST 에너지저장연구단의 중점 연구와 산업 전망,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관해서 들었다. 1990년경부터 이차전지 연구를 시작해 30여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KIST 에너지저장연구단은 1978년 설립된 전기화학연구실에서 출발했다. 전기화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저장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탄소 플라스틱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연구진은 해당 소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정용채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장 연구팀이 탄닌산(Tannin Acid)을 이용해 난연성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강철보다 약 1/4 가볍고 10배 강한 탄소섬유를 이용한 복합재료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은 항공우주, 자동차, 선박, 스포츠용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
"물리적 한계에 도달한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기술이 필요합니다. 차세대반도체연구소는 새로운 반도체 소재를 발굴해 차세대 저전력·고성능 반도체를 구현하고자 합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를 이끄는 장준연 소장의 말이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주도해 국가 핵심 산업이 전성기를 이어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장준연 소장을 IT조선이 만났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차세대반도체연구소에 관해서 설명해달라. KIST는 1966년, 국가과학과 경제 발전에 필요한 기술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종합 과학기술 연구기
국내 연구진이 휘어지면서 늘어나는 투명전극을 A4용지 크기로 대형화하는 데 성공했다. 신축성이 있는 투명 전극을 대면적으로 제작하게 되면, 스트레처블 폰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기기를 만들 수 있다. 이번 성과는 웨어러블 전자기기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9일 이상수·손정곤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은 나노와이어 전극’을 대면적으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투명전극은 전기가 흐르는 전극이면서 투명해 태양전지나 터치스크린 기반의 디스플레이 장치 구성에 필수 요소다.
국내 연구진이 600°C 이하서 작동하는 세라믹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그동안은 800°C 이상에서 작동했다. 작동 온도를 낮춤으로 활용 범위가 전기차·로봇·드론 등 다양한 분야로 넓어졌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소재연구단 손지원 박사팀이 고성능 박막 기반 세라믹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세라믹 연료전지는 통상 800℃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특징이 있다. 고온작동의 특성상 시동-정지-재가동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싼 소재와 제조 기술이 필요해 대형 발전용 외에 응용처가 많지 않았다. 이에 작동온도를 낮
국내 연구진이 늘릴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했다.유연한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웨어러블 기기나 몸속에 삽입하는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이식형 전자기기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31일 손정곤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연구팀이 신축성을 가지면서도 높은 용량을 지닌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제작했다고 밝혔다.고성능 웨어러블 기기의 급성장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도 몸의 모습에 따라 늘어나는 형태가 요구되지만, 기술개발은 쉽지 않았다. 손정곤 KIST 박사 연구팀은 원자 두께의 그래핀과 나노 크기의 노끈인 탄소 나노
IT조선은 인공지능(AI) 관련해 놓치지 않아야 할 뉴스를 모아 전달하는 [인공지능 365] 코너를 주 1회 게재합니다. 뉴스 제목을 클릭하거나 터치하면 원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편집자주3월 넷째 주 ‘인공지능 36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2020년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 2011교를 선정하고 이 중 247교에서 AI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뱅크가 국내 은행권 최초로 AI 알고리즘 분석을 적용한 저축 상품을 출시했다는 소식도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 소식으로는 LG CNS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요구되는 연산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저전력 뉴로모픽 컴퓨팅 소자의 핵심 기술이다. 뉴로모픽 컴퓨팅은 인간의 두뇌를 구성하는 신경 시스템을 모사한 기술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초저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29일 송경미·주현수 차세대반도체연구소 박사와 장준연 소장, 우성훈 IBM 박사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나노 스핀 구조체 ‘스커미온(Skyrmion)’을 이용해 뉴로모픽 컴퓨팅 소자의 핵심 기
국내 연구진이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신소재 성능과 양산성을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리튬이온전지 기반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와 폭발 위험이 없는 배터리로 전고체전지가 주목받았다. 액체전해질 기반 기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이 만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나, 전고체 전지는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화재 가능성이 작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형철 에너지소재연구단 박사팀이 액체전해질과 동등한 수준의 이온전도도를 지닌 황화물계 슈퍼 이온전도성 소재를 개발했다고 26
국내 연구진이 접거나 휘게 만들 수 있으며 세제로 세탁해도 빛의 세기가 보존되는 다기능 광필름을 개발했다. 다른 필름으로 쉽게 전사(Transfer)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녀 폴더블·웨어러블 기기나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 권석준 나노포토닉스연구센터 박사팀과 고두현 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의 공동연구 성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근적외선을 가시광선으로 파장 변환해 시각화할 수 있는 다기능성 광필름을 개발했다.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이나 자외선을 가시광선으로 변환
국내 연구진이 전자파 차단 신소재 ‘맥신'으로 초박막 나노 필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5G 통신과 모바일 전자기기에 이 기술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5일 구종민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장 연구팀과 김상욱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유리 고고치 미국 드렉셀대 교수팀의 공동연구 성과를 전했다. 구종민 센터장이 2016년에 개발한 ‘맥신’은 전자파 차폐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2차원 나노 신물질이다. 그간 맥신 소재 자체의 우수한 전자파 차단 성능은 보고됐지만, 고집적
국내 연구진이 기존 청색광 LED 반도체에 쓰이는 질화갈륨(GaN)을 대체할 새로운 화합물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반도체를 이용한 LED는 백색광 구현을 위해 적·녹·청색의 LED가 필요하다. 이중에서 청색광 LED는 1990년대 일본 과학자들이 질화갈륨을 고품질로 만드는 기법을 개발해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이번 성과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광산업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질화갈륨을 우리 원천 기술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는 송진동 책임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National Research Council of Science & Technology)는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2020년도 예산을 지난해보다 1971억원(4.2%) 증액한 4조 871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출연연별 역할·의무(R&R) 이행계획을 연계·반영한 예산이라고 덧붙였다. NST는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 의결을 거쳐 소관 출연연의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NST가 확정한 2020년도 출연연 예산은 총 4조8712억원이다. 정부출연금은 1조98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이 세계 최대 가전·IT제품 전시회에 참가해 혁신제품을 공개한다. KIST를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속한 연구자들의 개별 참여와 전시는 꾸준히 있었지만, 출연연이 기관 단위로 대규모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KIST는 2020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0’에 참가해 8개 부스 규모의 독립 전시관을 꾸민다고 26일 밝혔다.KIST 전시관이 위치한 유레카파크(Eureka Park)는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