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이니셔티브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5일 발표했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국제 캠페인이다.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과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이니셔티브인 'CDP'의 협력으로 2014년 발족됐다.RE100 가입 대상은 연간 100GWh(기가와트시)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이다. 가입요건은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현재까지
LG전자와 한국전력이 가정 내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LG전자와 한국전력은 29일 화상회의를 열고 '전력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체감형 홈 에너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양사는 고객이 가정에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협력한다.LG전자는 이르면 하반기에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통합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이 서비스에서 한국전력의 전력 데이
전통시장과 주택 밀집 지역, 상가 등 지역에 난립한 전선과 통신선이 정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제31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개최해 ‘2021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계획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한국전력(한전), 방송통신사업자는 공중케이블 지상 정비 사업에 2839억원을 투자한다. 지중화 사업에는 2514억원을 투입한다.지상 정비 사업은 주택 가구 수와 노후 주택 수 기준으로 물량 배분 방식을 조정했다. 사업 대상 지자체 수도 27개로 확대했다. 지자체별 정비
LG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LG전자는 한국전력의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23일부터 전기요금 복지할인가구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TV 등 고효율 가전을 구입하면 가구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비용의 10%를 지원해준다. 이번 사업은 7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LG전자의 지원 대상 고효율 가전은 700개 모델이다.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누구든지 LG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등 민간 투자가 늘어나지만 정부 지원은 뒷걸음질 중이다. 정부는 충전기 보급 자체는 계속해서 늘려가겠다는 입장이지만, 늘어난 전기차 수요에 따라가기에 힘이 부친다. 성급히 충전기 보조금 지원 규모를 줄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 카카오 모빌리티 등 국내 대기업은 블루오션이라는 평가를 받는 전기차 충전사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공급량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중견·중소 사업자 위주로 형성됐던 전기차 충전시장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현대자동차는 SK네트웍스와 함께 1월 ‘현대
정부가 두번째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 사고 위험을 줄이고 도시 미관 훼손을 막는다. 이전 사업 대비 투자 규모를 키우고 지자체별 인센티브 체제를 도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월 27일 개최한 ‘제30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제2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는 안전 사고를 유발하거나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전선·통신선 장비를 정비하는 것을 말한다.정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된 제1차 공중케이블 정비 중장기 종합
7월부터 급속충전료 60원 전후 인상 방침보조금 축소·저유가 영향에 고객 구매 의욕 저하충전 기본료도 50% 부과…믿고 투자한 민간 ‘눈물’정부가 7월부터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에 충전기 기본요금까지 부과하면서 국내 전기차 대중화에 역행한다는 원성을 받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는 테슬라는 전용 급속충전소(슈퍼차저) 유료화를 아직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다. 한정된 시장에서 국산 전기차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보급이 목표인 친환경차 정책 전반에 차질을 빚을 수 있
이제 전기차 보급되는데 충전료 ‘원상회복’한다는 한전환경부 인프라 까는데, 한전은 충전기 뽑는 형국대규모 적자를 낸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 할인제 폐지를 추진해, 불만이 높다. 일각에선 탈원전 정책 희생양이라며 정부에 대한 비난 목소리를 세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충전요금 특례 할인 및 기본요금 면제 제도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종료된다. 한전이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자 제도 연장 보다는 폐지를 택한 것이다.한전의 판단은 이용자의 원성을 산다. 현재 전기차 충전료는 휘발유 대비 15~20% 수준이다. 반면
"올해 세계적으로 발전소 해킹 사고가 잦았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발전소 셧다운 사고가 발생했고 인도에 원자력 발전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한전과 한전KDN 등 에너지 협력사와 대응훈련을 진행한 까닭입니다."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장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하반기 민간분야 사이버위기대응 모의훈련 강평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이버 시큐리티의 첫 번째 원칙은 실전 같은 훈련이다"며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훈련을 확대할 예정
해킹 사고 발생 시 파급 효과가 큰 에너지 분야의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민간과 공공기관이 힘을 합쳤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7일 다수 에너지 기업과 하반기 ‘민간분야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밝혔다.KISA는 ▲한국전력 ▲한전KDN ▲남동발전 등의 에너지 기업 협력사와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컨설팅 대상인 중소기업 등 총 61개사와 이번 훈련을 추진했다.이번 훈련에서는 기업별 맞춤형 악성 이메일을 전송하는 APT 공격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실제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현대글로비스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손잡고 전기상용차 활성화를 위한 충전소 구축사업에 나선다.현대글로비스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에서 ‘전기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상용차를 적극 운영하는 동시에 주요 물류 거점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전은 각 지역 거점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관리·운영한다. 양사가 구축할 충전소는 전기상용화가 본격 출시되는 2020년 공개될 예정이다.현대글로비
현대중공업그룹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전력시장에서 떠오르는 ‘직류(DC)배전’ 분야 기술개발에 나선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산업용 배터리(ESS)의 확산으로 성장 중인 직류배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방침이다.직류배전은 교류(AC) 전원을 직류로 변환하거나 직류 전원을 직접 공급하는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전력 손실을 최대 15% 줄일 수 있다. 미국 기술조사기관 내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는 관련 시장규모가 지난해 110억 달러(약 12조5389억 원)에서 2027년까지 4배가 넘는 484억 달러(
한국전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전문 공과대학을 목표로 추진하는 한전공대가 전라남도 나주 부영CC에 들어선다.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 2차 회의에서 한전공대 확정부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전공대 입지선정위원회는 앞서 6개 후보지에 대한 서류심사와 지자체의 프레젠테이션, 현장실사 등을 실시했다. 후보지는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 등 광주 3곳과 전남 나주 부영CC,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나주 3곳 등 총 6곳이다.입지선정위
정부 권고 수용, 연말에 재인상 검토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을 평균 4.9%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전은 이 같은 내용의 전기요금 조정을 안건으로 3일 오전 한국전력 본사 10층 이사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연다. 한전의 한 이사는 "정부가 바라는 (인상) 수준이 5% 미만이라서 그렇게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기요금을 4.9% 인상하면 올해 한전의 순손실은 지난해(3조5천억원)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전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번 겨울에 전기요금을 다시 조정하는 계획을 정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