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의 정보를 통합한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전망)을 29일 정식 개통했다. 다만 참여 출판사가 많지 않고, 아직 서비스 미비점이 많아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전망 정식 개최와 더불어 진행된 시연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르면 현재 통전망에 가입된 출판사는 약 1700곳이다. 한해 1종 이상의 책을 출간하는 출판사를 7000곳으로 추산할 때 약 24%에 불과한 수준이다. 통합전산망은 출판사, 유통사, 서점 등에 분산되어 있던, 도서의 생산
대한민국에서 내 책이 얼마나 팔렸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저자는 없다. 저자뿐이 아니다. 그런 사정은 출판사도 마찬가지. 일선 서점에 내보낸 책이 반품으로 돌아오는 양을 토대로 판매량을 추정할 뿐 정확한 판매량은 알 길이 없다. 그렇다고 반품이 적시에 제대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수년 넘게 서점 창고에 방치돼 수치에 잡히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다. 물론 시중 판매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대형서점의 판매통계시스템(SCM)으로 전체 판매량을 가늠할 순 있다. 다만 나머지 30%를 보완할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그래서 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3일 오후 2시 ‘2021 독서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책의 과제를 모색하고 기후위기 등 시대적 과제를 책으로 읽어내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와 함께 하는 시대, 책의 역할’이란 이경미 영화감독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감독은 과거 인상깊게 시청했던 영상콘텐츠를 중심으로 원작 작품을, 영상화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작품을 소개했다.이 감독은 『아웃』 『그로테스크』 등의 소설을 펴낸 기리노 나쓰오를 소개하며 "그의 작품은 인간의 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책나눔위원회’를 운영하며, 『내가 미래 도시의 건축가라면』(다른) 등 7종을 2021년 ‘9월의 추천도서’로 발표했다.‘책나눔위원회‘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출판수요 확대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 ▲그림책·동화 ▲청소년 등 7개 분야의 도서를 매달 추천사와 함께 소개한다.‘9월의 추천도서’는 『내가 미래 도시의 건축가라면』(다른), 『여덟 편의 안부 인사』(강), 『펑롱현 사람들』(책과함께), 『민주주의: 밀과 토크빌』(아카넷), 『비욘드 그래비티』(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어깨 펴기, 가슴 펴기, 책도 펴기’라는 표어로 전국 각지에서 전시·강연·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8700여 건을 진행한다.‘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비대면 진행올해 ‘독서의 달’ 행사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부산광역시 북구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으로 시작된다. 독서대전에서는 ▲출판사와 동네책방이 함께 독서 행사를 진행하는 ‘다시 책, 북페어’ ▲정호승 시인, 정재찬 교수 등 다양한 유명 작가들의 책 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은 오는 9월 29일 출판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 정식 개통을 앞두고 오는 9월 1일 통합전산망을 임시 개통한다고 31일 밝혔다. 통합전산망(https://bnk.kpipa.or.kr)은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허브시스템이다. 통합전산망 서비스에는 ▲도서 메타데이터의 입력 및 관리 ▲도서 홍보관리 ▲판매통계/재고현황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내년에 온라인 수·발주 관리 기능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