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발굴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회사가 공언한 대규모 인수·합병(M&A) 작업을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 한종희 부회장 직속으로 신사업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했다. TF장은 전사 경영지원실 기획팀장이던 김재윤 부사장에게 맡겼다. TF 조직은 기획, 전략 등 각각 부서에서 차출된 10명쯤 임직원으로 구성했다.김 부사장은 2021년 말 부임한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 휘하에서 M&A 업무를 주관하는 기획팀을 이끌어 왔다. 신설된 조직은 M
삼성전자는 네오(Neo) QLED 8K를 비롯한 2022년 TV 신제품 11개 모델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이다.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탄소저감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더 줄였을 때 받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삼성전자는 TV 자체 무게와 사
초대형 TV에 집중한 삼성전자의 사업 전략이 성공을 거두는 중이다. 75인치 이상 TV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국내 TV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력 제품으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TV 대형화 추세에 따라 향후 ‘8K’ 화질을 필요로하는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영화, 스포츠 중계 등 콘텐츠 소비가 늘어났다. 이는 ‘화면이 클 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더 빠르게 확산하는 계기로 작용했다.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삼성전자 TV 전체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반도체(DS) 부문 두 CEO가 이끈다. DX부문장인 ‘JH’(한종희 부회장)와 DS부문장인 ‘KH’(경계현 사장)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수평적 소통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최근 임직원들에게 자신을 직급이 아닌 영문 이니셜로 불러달라고 했다.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2021년 12월 있었던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투톱’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 경 사장은 1963년생이다.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이들의 소통 행보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사업부문장)이 사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수평적 소통을 강조했다.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4일 저녁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안녕하십니까? JH 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1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한종희 부회장이 "부회장님 대신 JH로 불러달라"고 제안한데 따른 이메일 제목이다.한 부회장은 이날 보낸 이메일에서 "DX부문장 JH가 몇가지 약속을 드리겠다"며 "오늘 이 메시지를 시작으로 여러분과의 소통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사업별·직무별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거래설이 1년째 이어진 가운데 최근 양사가 2분기 중 패널 공급을 목표로 막판 협상을 남겨놨다는 소문이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 TV 사업 최고의사결정권자인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겸 VD사업부장)이 추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듯한 입장을 표명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28일 IT조선에 "(LG디스플레이와 OLED 거래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변동 사항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밝혔다. 실제 양사간 계약이 현실화를 앞뒀는지, 고심할 사안이 남아있는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사장)가 25일 노동조합이 요구한 안건에 대해 답변한다. 일회성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급여체계 개선’, ‘휴식권 보장’ 등에 대한 답변 서한을 25일 중 삼성전자 노조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측이 회사 대 노조 입장에서 대화를 진행 중인만큼 서한 명의는 경 사장이 아닌 삼성전자 주식회사로 표기한다.노조는 18일 오후 1시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경 사장을 만나 ‘공정하고 투명한 급여체계 도입’과 ‘최소한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DX(Device Experience·세트) 부문 통합 후 처음으로 임직원과 온·오프라인 소통의 장을 연다. 스마트폰, TV, 가전 등 조직 간 벽을 허물어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원 삼성(One Samsung)’을 만들자는 취지다.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삼성전자 DS부문이 매주 수요일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자극받아 경쟁적으로 사내 소통에 나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4월 1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사옥에서 사업부 간 연결을 뜻하는 ‘DX CONNECT(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삼성전자에 OLED TV 패널을 공급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언급은 어렵지만 공급과 관련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정 사장은 23일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러닝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 협상이 최근 지지부진하고 결렬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거래 가능성을 다시 열어둔 셈이다.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QD-OLED 패널을 공급받아 9년 만에 OLED TV를 출시했다. 전자업계에
삼성전자는 2022년도 TV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Discover)’ 행사를 30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행사에서는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삼성 네오(Neo) QLED 8K TV를 비롯해 올해 출시 예정인 라이프스타일 TV 등 삼성전자의 TV 제품군을 소개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성능뿐 아니라 뛰어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크린의 역할을 재정의하겠다"고 밝혔다.행사는 미국 동부시각 기준 30일 오전 10시, 한국시각
개미들, GOS에 원론적 답변한 삼성에 고개만 갸우뚱16일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경기 수원컨벤션센터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와중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주총장 안팎에는 갤럭시S22의 성능 제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가득 찼다. 의장을 맡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주주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지만, 주주들은 근본 해결책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드러낸 채 주총장을 떠났다.삼성전자에 따르면, 18일 주총장을 찾은 주주는 1600명을 훌쩍 넘겼다. 2021년 열린 주총에 900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가 갤럭시S22의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과 관련해 "주주와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사과했다.한 부회장은 1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갤럭시S22 성능을 제한한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주주 질의에 "GOS 관련해 주주와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한 부회장은 발언 이후 연단을 벗어나 단상 앞에서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연단으로
삼성전자는 16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부회장)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임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연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매출 280조원, 역대 세번째인 영업이익 52조원이라는 실적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대표가 사임하고 한종희 대표가 단독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한종희 대표는 2021년 말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겸하고 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간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거래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협상이 결렬됐다는 최근 일부 매체의 보도는 와전됐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익명을 요구한 디스플레이 업계 한 관계자는 9일 삼성전자와 OLED 협상 결렬설에 대해 "어떤 근거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사실 무근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CES 2022 기자 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의 화이트OLED(WOLED) 패널 거래에 대한
10일 한국시각 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한 ‘갤럭시S22’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됐다. 이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1월 CES 2022에서 강조한 ‘미래를 위한 동행’ 비전의 실행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기치로 앞으로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모든 모바일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방침이다.한 부회장은 당시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소비자들이 사용함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하게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탄소 배출을 줄이기
삼성전자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자사 LCD TV에 탑재되는 패널을 모두 외부에서 수혈한다. ‘동생 격’ 계열사이자 최대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까지 유지하려던 대형 LCD 패널 생산을 6월 중 중단하기 위한 검토 절차에 돌입해서다.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수급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CSOT와 BOE 등 기존 공급 비중이 절반이 넘는 중국 LCD 패널 제조사에서 대만, 일본, LG디스플레이로 공급선을 다변화 해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23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삼성전자가 OLED TV 출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 QD디스플레이(QD-OLED), LG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하는 화이트OLED(WOLED) TV 모두 빨라도 올해 상반기 끝 무렵에나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2022년 TV 사업 주력 모델이 아니란 얘기다.18일 전자업계와 삼성전자 입장을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미니 LED TV인 ‘네오 QLED’의 올해 판매 목표를 30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100만대 중반쯤으로 알려진 2021년 판매량 보다 두배 이상 키운 수치다.함께 출사표를 던진 마이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대형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 긍정적 의중을 드러냈다. 자신이 총괄하는 세트 부문에서 중단기적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한종희 부회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CES 2022 기자 간담회에서 "M&A가 최우선은 아니지만 세트에서 단기나 중장기로 보는 것이 있다"며 "어느 것이 먼저일지는 모른다"고 밝혔다.이어 "조직이 바뀐지 얼마되지 않아 구체화 하기 어렵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혼자 걷는 것 보다 M&A가 나은 선택이라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LG디스플레이와 OLED 동맹설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입장이 달라졌다. 2021년 4월 IT조선 보도에서 밝힌 "루머일 뿐"이라는 부정적 입장에서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긍정적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한종희 부회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CES 2022 기자 간담회에서 LG디스플레이와 W(화이트)OLED 패널 계약이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구매 한다, 안 한다의 개념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아직 말씀을 드릴 단계가 아니며 쓰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