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와 케이블TV 간 대규모 M&A 활발유료방송 업계, 유료방송 합산규제 폐지에 공감지상파는 반대 성명 발표지상파가 시대적 흐름 거스른다는 지적도정부는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 일환으로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의 완전 폐지를 추진 중인데, 지상파 방송사는 이에 거세게 반발한다. 지상파 측은 유료방송 기업의 시장점유율 제한을 없애면 IPTV를 기반으로 케이블과 위성방송을 소유한 이통3사의 지배력 커지고, 이는 플랫폼의 다양성을 저해함과 동시에 특정 방송사업자의 미디어 생태계 장악 문제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방송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019년부터 추진한 유료방송 M&A가 모두 마무리됐다. 양사의 덩치가 커지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3강 체제’로 재편됐다. SK텔레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M&A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며 유료방송 1위인 KT를 위협한다. 한때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던 KT는 합산규제 여파로 옴짝달싹 못한다.유료방송시장에 지각변동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KT의 차기 CEO가 확정됐다. 구현모 CEO 내정자(사장)가 정부 규제에 발목 잡힌 KT의 미디어 사업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에 관심이 쏠린다. 임기 시작부터 어려운
유료방송 합산규제 논의가 결국 해를 넘길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의원들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서다. 합산규제는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한 유료방송 회사가 전체 가입자의 3분의1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규제로, 2018년 6월 일몰했다. 재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잔존한다.26일 과방위에 따르면 법안2소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안건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27일이나 연말에 법안 2소위가 열리더라도 합산규제를 논의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야당 과방위 한 관계자는 "법안소위가 열리기 전까지 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승인으로 통신방송 업계가 들뜬 분위기지만, 착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기업이 있다. 규제 불확실성으로 발이 묶이거나 시장의 흐름을 관망하는 처지다. 규제 불확실성으로 정부와 국회와 정부의 눈치를 살피는 곳은 KT와 딜라이브다. 2016년 한시적으로 도입한 유료방송 합산규제(특수관계자를 포함한 한 유료방송 회사가 전체 가입자의 3분의1을 넘지 말라는 규제)가 일몰됐지만, 국회에서 아직 재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KT는 딜라이브 매입을 서두르지 못하고, 딜라이브 역시 유력한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SK텔레콤과 티브로드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승인 보류 및 조건 강화 우려 등 진통을 딛고 공정위 문턱을 넘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유료방송시장 재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통신3사 위주의 유료방송 시장 재편으로 기존 케이블 방송보다 콘텐츠와 서비스 질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온다.유료방송시장의 합종연횡은 전통 방송 매체 이용이 급감하는 반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애플, 아마존, 디즈니
2018년 6월 일몰한 유료방송 시장 합산규제(특수관계자를 포함한 한 유료방송 회사가 전체 가입자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규제)가 여전히 효력을 발휘한다. 법이 없는데 유지되는 기형적 상황이 연출된다. 유료방송을 관할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합산규제 ‘연장’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시간만 끈 채 결론을 내리지 못한 탓이다. 국회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합산규제 일몰 후 불거질 수 있는 유료방송 시장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응책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정부는 안을 제출했다. 국회는 계속해서 논
유료방송 합산규제 결론 해 넘기나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신청한 케이블TV 인수합병(M&A) 관련 조건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후 전체회의 개최를 준비 중이다. IPTV와 케이블TV 결합을 통한 유료방송 시장 재편 속도가 붙는다. 하지만 유료방송 점유율 1위 업체 KT는 정부의 규제에 발목이 잡혀 M&A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경쟁사가 덩치를 키워 위협을 가하지만 배를 부여잡고 쫄쫄 굶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9월 10일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후보자가 최근 이슈인 ‘망 사용료’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어렵다는 점을 밝혔다. 하지만 제도 개선의 필요성은 공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최근 국내외 인터넷·콘텐츠기업(CP)들이 상호접속고시를 폐지해 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한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CP와 인터젯서비스제공사업자(ISP) 간 망 이용대가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제도를 개선하면
윤상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자유한국당)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종편의무편성 폐지와 유료방송 합산규제 폐지를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한 유료방송사업자가 시장 점유율의 3분의1 이상을 넘지 못하게 한 제도다.28일 윤 의원실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서면 질의 답변서를 통해 종편의무편성 폐지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의 의견을 존중해 종편PP 의무 송출 폐지안을 소관부처인 과기정통부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의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답
9월 30일부터 문재인 정부 현안을 세 번째 감시하는 국정감사가 열린다. 과학기술과 ICT, 방송 등을 총괄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감에서 다룰 키워드는 다양하지만, 특히 유료방송 시장 ‘합산규제’,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가짜뉴스’, ‘인터넷 기반 스트리밍 방송(OTT)’ 시장 등이 주된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2019년도 국정감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19일까지 20일간 열린다. 국회의 일정은 '2019년도 국회운영기본일정' 자료에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자유한국당, 과방위 법안2소위 의원 교체…송희경·박성중 의원 입장이 ‘관건’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회는 7월까지만 해도 합산규제를 재도입 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뒀는데, 최근 자유한국당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법안2소위 일부 의원을 교체하며 변수가 발생했다. 합산규제는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을 3분의1로 제한하는 것으로 2018년 6월 일몰됐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유료방송 사후규제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잠정적으로 재도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8일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회는 유료방송 재편을 대비해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을 제한하는 합산규제와 사휴규제안을 검토 중이다. 애초 12일 결론이 날 예정이었지만, 한 달 뒤 최종 결론을 낸다. 합산규제는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을 3분의1로 제한하는 것으로 2018년 6월 일몰된 규제다. 사후규제는 합산규제 일몰 후 불거질 수 있는 유료방송 시장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규제다. 유료방송의 지역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4월 법안2소위를 열고 과기정통부에 유료방송 사후규제안을 만들어 한 달
‘식물 국회'라는 오명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수시로 ‘개점 휴업'을 이어간다. 계류 중인 법안 수는 692건에 달한다.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는 법안 상당수가 계류됐다. 전자문서, 합산규제, 분리공시 등 상당 수 법안 검토가 ‘올스톱’ 상태다. ◇ 종이없는 세상 꿈꾸는 정부, 현실은 이중보관정부는 환경 보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추진한다. 하지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안은 1년 반이 넘도록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과방위 올스톱에 금융업계의 불만이 높
국회가 2018년 6월 일몰한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한 유료방송사업자가 시장 점유율의 3분의1 이상을 넘지 못하게 한 제도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 관계자는 12일 오전 법안 2소위를 연다고 밝혔다.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법안2소위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관계자도 참석한다.2015년 3년 일몰제로 도입한 합산규제는 2018년 6월 말 자동 일몰됐다. 2018년 11월 국회에서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가 재점화됐지만 국회 파행으로 8개월 넘게
방송 분야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주요 관계자가 17일 오후 국회를 방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이하 과방위)에 유료방송 사후규제안에 대해 설명을 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과방위가 요구한 유료방송시장 규제개선 방안을 제출했다. 4월 과방위 법안2소위 소속 의원들은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후규제안을 만들라는 요구에 따른 조치다. 합산규제는 유료방송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3분의1로 제한하는 제도다.과방위 한 관계자는 "방통위의
유료방송 사후규제안 마련에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관련 사업자를 만나 의견수렴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16일까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합산규제 폐지에 따른 유료방송 사후규제안을 보고해야 해 시일이 촉박하다. 8일 과기정통부 방송산업정책 담당 관계자에 따르면, 유료방송 업계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를 방문해 방송정책 관련 의견을 제출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자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판단해 각기 다른 시간에 케이블TV(SO), IPTV, 위성방송 사업자를 만난다. 하루 전
유료방송 업계의 뜨거운 감자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가 한 달 뒤인 5월 최종 판가름날 전망이다. 합산규제는 유료방송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을 3분의 1로 제한하는 규제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안 2소위를 열고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에 대한 논의를 5월로 미뤘다. 16일까지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송의 다양성, 공익성, 공공성 등이 담긴 입법안을 마련하면, 국회에서 수용 또는 보안 여부를 검토한 뒤 관련법 제정에 착수한다. 국회는 정부가 제출하는 안을 살펴보고 합산규제
선거제 개정 이슈로 촉발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간 대립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로 번졌다. 과방위는 여기에 KT청문회 개최 여부를 둘러싼 대립 여파로 주요 법안 논의마저 순연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는 모습을 보인다. 국회 과방위는 21일 오전 법안소위를 열고 쟁점 법안을 협의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전날 여야 간사간 합의가 불발돼며 예정됐던 법안 1소위(과학기술원자력법안), 2소위(정보방송통신법안) 모두 취소됐다. KT청문회 일정 역시 확정하지 못했다. 14일 전체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인수를 확정하는 등 유료방송 업계 간 합종연횡에 가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KT는 그동안 눈독을 들인 딜라이브 인수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21일 KT 관계자는 "딜라이브 인수에 속도를 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 배경으로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먼저 합산규제 이슈다. 합산규제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을 사업자별 3분의 1(33.3%)로 제한하는 것이다. 2018년 일몰됐으나 재도입 여부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국내 유료방송 회사 간 인수합병(M&A) 트렌드에 따라 소규모 케이블TV(SO) 사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M&A 필요성으로 내세우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는 허상일 뿐, 네트워크 사업의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라며 반발한다. 19일 개별SO 한 관계자는 "계속해서 합산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지만 정부에서 듣지 않고 있다"며 "IPTV 사업자들이 합산규제의 논지를 흐리며 자기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산규제는 특수 관계자를 포함한 한 유료방송 회사의 가입자 수를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