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특수선박제작기업 ‘보고인더스트리즈(이하 보고)’는 필리핀 LCS그룹과 항공 방산관련 사업과 관련해 조인트벤처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15일 예방했다고 23일 밝혔다. 필리핀 LCS그룹은 최근 한국 K방산의 세계적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보고가 보여준 노력과 관련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해 보고와 공동 조인트벤처를 필리핀 현지에서 설립했다.조인트벤처는 필리핀에서 곧 미 해군에서 도입할 S-3B바이킹 대잠함공기와 필리핀 공군 소유 FA-50PH의 운용과 유지보수, 항공정비의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K-UAM 상용화 컨소시엄과 함께 민·관·군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협력체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와 부산시·LG유플러스·LG사이언스파크·GS건설·GS칼텍스·제주항공·파블로항공·해군작전사령부·육군제53사단·한국해양대학교·부산시설공단·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은 ‘부산의 해양환경을 활용한 UAM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5월 LG유플러스·GS건설·GS칼텍스·제주항공·파블로항공 등과 함께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한국형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그룹이 롤스로이스와 손을 잡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이하 AAM) 개발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이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롤스로이스와 18일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회사로 항공 우주 및 군수, 에너지, 선박 등의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사장 등은 슈퍼널 부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14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2(이하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와 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쇼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보잉 등 글로벌 민항기 용도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미국 알코닉사의 한국 내 생산기지를 2020년 세아베스틸지주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행사에는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등 48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금번 전시회
산업계와 학계가 항공우주 미래 핵심기술 확보 및 성장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4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이하 산학위)과 주관하고 KAI가 주최하는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이 23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됐다. 2005년에 발족한 산학위는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핵심 현안에 대한 문제제기, 의견 교류와 소통을 통해 미래 방향성 제시의 장으로 항공우주전문가포럼을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누리호 발사 성공에 따른 후속 과제 필요성 제기와 더불어 최근 항공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율비
KT는 국내 최장 거리인 1킬로미터(㎞)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담아 암호화하여 전송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양자컴퓨터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보안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KT는 한강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까지 1㎞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 전송에 성공해 자유 공간에서의 양자 전송과 장거리 정밀 지향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간 국내에는 300미터(m) 구간에서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연구만 진행됐던 상황이다. KT는 다양한 대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위축됐던 항공업계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리스크가 항공업계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해외 입국자 관련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 해외여행의 문턱이 한결 낮아졌기 때문이다.아시아나항공의 경우 4월1일부터 일본 나고야 운항을 재개한다. 또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노선도 증편운항한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하자 산업계에서는 고무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탈원전 정책으로 위축됐던 원자력발전(이하 원전)업계는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또 윤 당선인이 자주국방과 우주강국을 강조한 만큼 방산 및 항공우주업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윤 당선인은 10일 국회에서 당선인사를 발표하며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해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
정부는 2월 5세대(5G) 이동통신용로 3.5기가헤르츠(㎓) 대역 20메가헤르츠(㎒) 폭의 주파수를 할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를 위한 특혜 할당이라는 불만이 증폭하며 할당 시기를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가 사용중인 5G 주파수 바로 옆 대역이라 SK텔레콤과 KT가 쓰기 어렵다는 것이다.SK텔레콤은 차라리 정부가 추가로 40㎒ 폭의 3.7㎓ 대역 추가 주파수를 경매에 내놓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업자간 갈등을 없애려면 동등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 요구를 수용하면 주파수 경매
사람과 사물, 공간까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세상이다. 네트워크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으로 비중이 크다. 해외 각국 정부는 국가 안보 차원으로 네트워크 개념을 확대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한국 정부는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상반기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테라급 기술 개발과 기초 인프라 고도화, 네트워크 공간 개념 확대 등을 추진한다. 네트워크 부품과 장비, 서비스 등의 전후방 산업 연계를 높이면서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과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오후 경기 분당에
글로벌 물류 대란이 식품·유통업계의 목을 죈다. 이마트는 그간 선박으로 수입하던 일부 수입과일을 비행기로 실어 날랐다. 선박 배송 시일이 늦어져 식품 폐기율이 높아지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비싼 운임을 감내하며 비행기를 택했다.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을 하는 식품업체 사정은 더 나쁘다. 겨우 잡은 거래선을 물류대란 탓에 놓칠 위험이 크다. 일부 업체는 거래유지를 위해 손해가 나더라도 급한 물량을 비행기에 실어 보내는 실정이다. 이마트는 최근 칠레산 체리와 미국산 청포도와 적포도 일부 물량을 항공편으로 받았다. 세계 물류난으로 선적·배
누리호는 이륙 후 위성 모사체(위성과 중량이 같은 금속 덩어리)까지 분리되는 데 성공했지만,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는데 실패했다. 최종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성 궤도 안착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2027년까지 예정된 추가 발사를 통해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700킬로미터(㎞) 상공에서 위성 모사체 분리에는 성공했지만 해당 위성 모사체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진 못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20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 참여해 누리호 성공 가능성을 묻는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의 질문에 "성공과 실패를 나누기보다는 다른 의미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비행 시험에서 확인할 부분이다"며 성공 여부에 대한 확답보다는 누리호 발사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발언을 더했다.임 장관은 또 누리호 발사 후 우주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묻는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 질문에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우주 산업 생태
정부가 6세대(6G) 이동통신 시대 핵심으로 떠오른 위성통신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2031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14기를 발사해 국내 위성통신 산업 활성화를 꿰한다. 위성통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연구개발(R&D) 지원도 늘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9일 개최된 제19차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위성통신 기술 발전 전략'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개발진흥법 제6조에 근거해 국가 우주 개발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민·관 합동위원회다.정부 "6G 시대에도 글로벌 선도 이어간다"…6G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해외여행 사전예약 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행업계는 해당 상품에 ‘희망'을 담았다는 시각이다. 팬데믹으로 여전히 하늘길이 막힌 상태고 올해 전망 또한 어둡지만, 작은 희망에 기대를 걸고 상품을 내놓았다는 설명이다. 항공업계는 많은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만큼 올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문을 여는 국가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연간 31조원에 달하던 여행 시장이 회복하려면 코로나19를 완전 정복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1년간 가격이 동결된 해외 왕복 항공권
물류 플랫폼 큐익스프레스는 3월 일본 최대 쇼핑시즌을 맞아 한국 상품 수출을 위한 항공 운송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큐익스프레스는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국내 중소기업의 물량을 실어나르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단일 화물기편 적재용량 20톤을 확보했다고 전했다.일본의 회계연도가 마감되는 3월은 라쿠텐, 큐텐재팬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최대 할인폭의 기획전이 진행돼 일본향 e커머스 물류가 급격히 증가하는 달로 꼽힌다.큐익스프레스는 3월 한 달 동안에만 한국발 일본향 물류 70만~80만 박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한화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일론머스크 테슬라 창업주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을 이어 지구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꿈 개화에 나선다. 8일 재계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우주 산업을 주목한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 사업을 한데 모은 ‘스페이스 허브’의 출범을 알리며, 김동관 사장이 팀장을 맡아 스페이스 허브를 지휘한다고 밝혔다.스페이스 허브에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술자들이 참여한다. 방산·IT 기업인
네이버와 대한항공이 항공 서비스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왼쪽부터)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인혁 네이버 COO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네이버 네이버는 24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대한항공과 ‘항공 서비스 분야 지디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사용자 경험 증진이 목표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항공서비스 사업 기반과 노하우,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페이, 콘텐츠 서비스 등 디지털 역량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는 코로나29로 개장 연기된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에 앞서 캐릭터 상품 매장을 먼저 오픈했다. 애니 제작사 카라는 코로나로 연기된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마지막편 개봉일을 2021년 1월 23일로 결정했다. ◇ USJ, 닌텐도 테마파크 오픈에 앞서 캐릭터 매장 문 열어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는 ‘슈퍼마리오' 등 닌텐도 인기 캐릭터 상품을 취급하는 ‘마리오 카페 스토어'를 16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USJ와 닌텐도가 협업해 만든 테마파크 ‘슈퍼 닌텐도 월드' 개장에 맞춰 영업
코로나19 펜데믹(글로벌 확산)으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공항이 거의 마비 상태다. 국제선에 입점한 면세점은 물론, 대형 음식점 등이 고사 일보 직전이다. 공항을 오고가는 항공기 수가 줄어든 것은 물론 승객도 확 줄었다. 얼마나 줄었을까.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한 항공기와 승객수, 화물량 등을 종합해 발표한다. 항공기 수와 승객 등 변화가 얼마나 되길래 항공사는 물론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됐을까. 올해 1~7월과 전년 동기 수치를 통해 관련 현황을 분석해 봤다. 2019년 1~7월 국제선(김포, 김해 등 8개 공항)을 이용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