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유발 인자 한 개에만 작용하지 않고 두 개의 인자에 동시 작용하는 ‘이중항체’ 구조 항암제 개발에 뛰어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늘고 있다.단일항체보다 효과가 뛰어난 동시에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지만 설계와 개발이 까다롭기 때문에 어떤 기업이 상업화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중항체를 적용한 항암제를 미래먹거리로 점찍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중항체 항암제는 면역세포를 강화시켜주는 동시에 암세포를 공격하기에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기능을 동시에 수
신라젠은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3억3500만달러(4650억원)로 알려졌다. 이 중 계약금은 1400만달러, 마일드스톤은 3억2100만달러다. 마일드스톤의 대부분은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지급하는 조건이다.바실리아는 2000년 로슈에서 분사한 스위스의 상장사다. 로슈와 노바티스, 악텔리온 등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가 위치한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해당 회사는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제조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중이며, 항암제 파이프라인 5개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전립선암치료제 SOL-804의 조성물 특허가 최근 국내와 일본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SOL-804의 특허 등록 국가는 이번에 결정된 한국, 일본(분할특허 추가)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라시아(2개국), 유럽(20개국),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로 총 32개국가다. 올해에 추가된 국가는 한국, 일본, 남아공, 인도, 캐나다, 이스라엘이다.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약점인 흡수율 및 음식물 영향을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량신약으로
항암제를 대표하는 T세포 치료제 열풍이 다소 누그러 들고 ‘NK세포(자연살해세포) 치료제’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K 세포 치료제는 CAR-T나 일반 T 세포 치료제의 살상 능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제약바이오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T세포에 열광하던 면역항암제 시장이 점차 NK세포 관련 연구들이 이따라 공개됨에 따라서 대세가 기울어지고 있다. 애브비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부터 엔케이맥스, 차바이오텍, 박셀바이오 등 국내 기업까지 NK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투자
한림제약은 8일 피부병 광역학치료(PDT) 기술을 보유한 닥터아이앤비와 함께 사람용 항암치료 신약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PDT 기술을 폐암이나 후두암 등 항암치료에 적용하는 제3세대 광반응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PDT는 광반응제가 빛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산소를 발생시켜 균이나 악성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첨단 치료법이다. 1995년 제1세대 광반응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을 것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지에서 이를 더욱 발전시켜 피부질환부터 폐암과 후두암 등 다양한 암치료에 두루 활용해왔다.닥터아이앤비는 2015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 총 6종 제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한국과 유럽 등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5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은 유럽 내에서만 24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누적 처방됐다.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유럽 제품명 ‘베네팔리’)는 유럽 에타너셉트 성
SK바이오팜은 13일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혁신신약 ‘SKL27969’의 임상 2분의 1상 시험계획(IND)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시험이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해 최대 내약용량 및 2상 투여용량을 확인한 후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 대한 예비 항암효과를 평가한다.SKL27969는 PRMT5(단백질 아르기닌 메틸트랜스퍼라제 5)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차세대 항암신약이다. PRMT5는 암세포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CKD OTTO’가 알제리 최대 국영 제약사 사이달(Saidal)과 3200만달러(약 37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1차 물량을 출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KD OTTO는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항암주사제를 알제리에 수출한다. 사이달은 종근당과 수출 계약을 맺은 후 알제리 현지에서 품목 허가를 마쳤다. 이번에 수출된 항암제는 입찰을 통해 현지 병원에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CKD-OTTO 백인현 대표는 "CKD OTTO 항암제 공장은 인도네
부광약품은 자회사인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SOL-804의 조성물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의약품의 새로운 제형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부광약품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이에 따라 SOL-804의 특허 등록 국가는 미국을 비롯 일본, 유라시아, 유럽, 호주, 멕시코, 싱가포르 등 총 7개국이 됐다. 현재 진행중인 국가는 브라질, 캐나다, 중국, 홍콩, 이스라엘, 인도, 한국,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1상 임상이 승인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40명을 대상
LG유플러스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에 통신 네트워크 기반 자율주행 약제배송로봇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제공한 약제배송로봇은 일반 약품은 물론, 항암제나 마약성 진통제 등 직원이 직접 운반하면 위험한 약품을 하루 두 번 배송한다. 4층 약제부에서 출발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5~8층 간호실로 이동해 약제를 배달한다. 로봇 서랍은 잠금장치로 돼 있어 암호를 입력해야 열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약제배송로봇 도입으로 양지병원 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순 배송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 내성과 부작용을 동시에 잡는 신규 약물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김광명 박사 연구팀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암세포 특이적 항암제 전구체 나노약물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암 치료에는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사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항암 치료법보다 상대적으로 치료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세포는 선천적으로 또는 치료 과정 중 후천적으로 항암제에 내성을 가질 수 있다. 이 경우 치료 효능이 크게 떨어지고 암 재발
구충제·항암제·스테로이드제 약물재창출로 각광세포실험
4세대 대사항암제 연구개발기업 하임바이오(HaimBio)는 기존 항암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5가지 항암대사기전 조절물질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해당물질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하임바이오는 가상스크리닝 기술을 활용해 2억3000여가지 저분자 물질 중 작용기전 조절이 예상되는 40여가지 후보군을 1차 선별했다. 유효성 평가를 진행해 5가지 선도물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조절물질은 향후 추가기전연구와 후보물질 도출과정 등을 거쳐 파이프라인에 최종 추가될 예정이다.5가지 조절물질은 각종 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세포주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12월 6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SK회장 이혼소송’, ‘펜벤다졸 항암 효과’, ‘한국계 IT 창업자 성공사례’ 등이었습니다.◇ 최태원 SK회장 이혼소송…‘경원권’ 흔들리나1조4000억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 요구 이혼소송에 직면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악의 경우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에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11월 15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폴더블PC’, ‘펜벤다졸', ‘에어플라이 프로' 등이었습니다.◇ 세계 최초 폴더블 PC ‘씽크패드 X1’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 바람이 스마트폰에 이어 PC로 번질 전망이다. 레노버가 세계 최초의 폴더블 PC ‘씽크패드 X1’을 공개했다. 레노버는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