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사내 급식 일감을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줬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부과 및 고발 조치한 것에 대해 "일방적 사실관계와 법리 판단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4일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혐의 관련 공정위 제재에 대해 "임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경영활동이 부당지원으로 호도돼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냈다.삼성전자는 "삼성웰스토리가 핵심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서 합병 과정에 기여했다는 등 고발 결정문과 상이한 내용이 (공정위 보도자료에) 언급돼 있어 여론의 오해를 받고 향후 수사
매일방송과의 서울행정법원 소송에서 패소한 방송통신위원회가 항고를 결정했다. 서울행정법원은 2월 24일 매일방송(이하 MBN)이 방통위를 대상으로 신청한 업무정지 6개월 효력정지 소송에서 매일방송 손을 들어줬다. 방통위는 2020년 11월 MBN이 종편 출범 당시 차명으로 자기 주식을 취득해 자본금을 충당하는 등 방송법 위반 혐의에 따라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당시 협력서 등의 피해를 고려해 업무정치 처분을 6개월 유예했다. 하지만 MBN은 방통위의 결정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취소 소송을 냈다. 이와 별도로 집행정지 신청도 했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사용료 징수율을 2021년 매출액의 1.5%를 시작으로 2026년 1.9995%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OTT 업계가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반발한다. 티빙·왓챠·웨이브 등 국내 주요 OTT 사업자가 만든 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음대협)는 행정소송까지 검토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이 7월 제출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수정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상물전송서비스’ 조항을 신설해 OTT 사업자에 대한 징수규정과 요율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문체부가 승
식약처 품목허가 취소에 행정소송 카드 내민 메디톡스인보사 ‘기각’ 노선 밟을까 업계 관심 증폭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신’에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내린 가운데 메디톡스가 행정소송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계는 지난해 서류 조작으로 품목허가 취소에 이어 거래 정지까지 당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며 그 결과에 관심을 쏟는다. 인보사는 품목허가 취소 처분 집행정지 관련 행정소송을 기각당했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품목허가 처분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 취소 청구소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톡스) 메디톡신주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에 착수했다. 무허가 원액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정보를 조작해 국가출하 승인을 받은 혐의다. 메디톡신주 개발사인 메디톡신은 핵심 제품 허가 취소 위기에 식약처 명령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업계에서는 제2 인보사 사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메디톡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대전지방법원에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구글 "이용자 이익 침해 아니다"행정소송 여부 결정은 '아직'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 관련 사실조사에 착수한 지 11개월 만에 8억67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위반사항을 시정하라는 개선도 명령했다. 방통위 발표 후 구글이 행정소송에 나설 것이라는 발표는 아직 없지만, 후속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방통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튜브 프리미엄 역무를 제공하면서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1항을 위반한 구글에 대해 같은법 52조 1항 및 53조 1항에 의한 시정조치안을 심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페이스북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행정소송 판결일이 임박했다.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국내외 업계는 물론 법조계도 주목한다.서울행정법원은 22일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선고를 내린다. 소송의 발단은 2016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접 오던 회선을 홍콩을 거쳐 오도록 변경했다. 이로 인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회선의 통신 지연시간이 급증했고, 속도가 느리다는 이용자의 민원 역시 늘었다.방통위는 2018년 3월 사실조사 결과 페이스북이
롯데홈쇼핑이 정부의 업무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2차 행정소송을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수위를 낮춰 제재 조치를 내렸지만, 중소 협력사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또다시 정부의 제재 처분에 불복한 것이다. 29일 과기정통부 등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방송법 위반을 이유로 6개월간 하루 6시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과기정통부는 2015년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롯데홈쇼핑이 임직원의 범죄 행위를 고의로 누락한 것을 이유로 6개월간 프라임시간대(오전 8시~11시·오후 8시~11시) 업무정지 처분
[IT조선 이진] SK텔레콤이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규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소송을 거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서울행정법원에 방통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방통위는 지난 5월 SK텔레콤이 외국인 명의를 무단으로 도용해 선불 휴대전화를 불법 개통했다며 35억 6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린 바 있다.SK텔레콤 측은 방통위가 선불폰 고객에게 일종의 서비스로 무료 음성통화를 제공한 것을 두고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라며 이에 불복하고 있는 것으
공정위는 그 동안 이동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사가 휴대폰 가격을 부풀린 후 보조금을 지급하여 ‘고가 휴대폰’을 마치 할인판매 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며, 총 453억 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정위와 업계간 법적 공방을 비롯,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기업 대상 ‘집단 소송’도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44개 휴대전화 가격의 평균 공급가와 출고가 차이가 22만 5천원에 이른다”며 “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위계에 의한 장려금 지급 행위를 금지할 것과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