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완성차 시장의 양대산맥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가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북미 여러 공장에서 일시 유휴 또는 가동 중단을 거듭한다. 최소 1~2주부터 길게는 추가로 몇 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2021년 20억달러(2조3000억원) 내외의 매출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8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GM과 포드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해 이미 공장 몇 곳을 유휴 중이다. GM 미주리 공장은 2주간 가동 중단을 한 후에야 픽업트럭 생산 물량을 맞출 수 있는 상태다. 포드는 일리노이와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연된다. 해당 모델을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시점은 2022년 중반이다. 10일(현지시각) CNBC는 짐 팔리 포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인터뷰를 통해 포드 전기 픽업트럭 출시 전망을 전했다. 짐 팔리 COO는 "전기 픽업트럭 F-150 출시 시점은 2022년 중반"이라며 "전기 밴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포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GMC 허머 전기차 출시 시점인 2021년 말에 맞춰 ‘F-150 전기차’를 선보이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나이의 로망’ 허머(HUMMER)의 생산이 마침내 끝났다. 허머가 생산되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 공장에서 어제 마지막 H3 모델이 생산됐다고. 이 모델은 렌터카 업체인 에이비스(AVIS)에서 특별 주문한 모델이다. 지난해 중국 텅중(騰中)중공업으로의 인수건으로로 인해 회생의 조짐이 보였던 허머는 최종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지난 3월 브랜드 폐기 결정이 난 상태다. 지난달부터는 마지막 재고처리를 위해 최대 6천 달러의 가격 할인을 단행했다. ‘허머를 구입하는 마지막 기회’라는 슬로건의 캠페인을 통해 무이자 72개월로 구입하거
일명 ‘험비(Humvee)’라 불리는 군용 차량 HMMW(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의 민수용 버전인 H2가 단종 위기에 처했다. 아울러 허머를 생산하는 GM그룹 산하의 AM 제너럴은 임시적으로 허머 H2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H2 생산 라인에서 근무중인 250명의 근로자는 일자리를 잃게 됐다. AM 제너럴의 크래그 맥 냅(Craig Mac Nab) 대변인은 허머의 팬 웹사이트인 hummerguy.net에서 밝힌봐야같이 인디아나주 미샤와카 공장이 생산 중지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