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쯤 초등학교에선 가을 운동회가 열린다. 운동회는 주로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종목으로 구성되는데, 협동심이 빛을 발하는 종목이 바로 ‘2인3각’이다. 두 사람이 함께 묶여있기 때문에 보폭과 속도, 손발을 맞춰야만 넘어지지 않고 제대로 달릴 수 있다. 협동심은 요즘같은 경제안보 속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최근 미래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책임질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분석한 산업계 인력 현황 자료를 보면, 2030년 한국 반도체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은 1만460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KT와 지분을 맞교환 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7일 KT와 6G 자율주행 기술, 위성통신 기반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망 선행 공동연구 등을 포함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와 ICT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KT와 미래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협력한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6G 통신규격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초격차 기술을 선
삼성전자를 비한 삼성 계열사들은 31일 중소 협력회사들이 추석을 앞두고도 자금난을 겪지 않고 여유롭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2조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상생비전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이 협력회사
토스가 알뜰폰 사업 인수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전해졌다. 통신과 금융이 섞여 이뤄낼 시너지에 관심이 모인다.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4000억원 대 대규모 지분 교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종 산업 간 대규모 지분 교환이라는 점에서 먼저 주목 받았으나, 단순 회사 간 협력을 넘어 SK의 ICT패밀리와 하나금융그룹 전체가 손을 잡은 사례라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SK텔레콤은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3300억원규모의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대학과의 협력 관계 마련에 힘쓴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 시너지를 내면서 인재를 양성해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으며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KT는 AI 분야 인재를 확보하고자 최근 여러 대학과 손을 잡았다. 5월 AI 분야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에 성균관대를 추가했다. 성균관대는 인공지능대학원 등 AI 연구 분야 인프라를 지닌 곳이다. KT는 성균관대와 현장 중심의 AI 연구를 진행하면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방한 중인 팻 겔싱어(Patrick Gelsinger) 인텔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과 겔싱어 CEO가 30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만나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PC 및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릴레이 회의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이 자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노태문 MX사업부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배석했다.재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인텔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 사업에서 힘을 주는 SK텔레콤이 본격적인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관련 강소기업과 손잡았다. 국방과 공공 등 다수 분야에서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로 국내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관련 시장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내다본다는 계획이다. 가장 빠르게 가시화할 수 있는 활용 분야로는 국방 사업을 꼽았다.SKT, QRNG 먹거리 위해 시장 생태계 확대 나선다SK텔레콤은 2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언론 설명회를 열고 양자암호 사업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SK텔레콤이 양자
SK텔레콤은 올인원(all-in-one) 비즈니스 플랫폼인 ‘엔터프라이즈 웍스(Enterprise Works, 가칭)’ 출시를 위해 더존비즈온과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영상회의 솔루션을 더존비즈온의 통합 기업 솔루션에 포함해 엔터프라이즈 웍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더존비즈온은 기업 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사업자다. 최근 전사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을 클라우드에 올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통합 제공하는 ‘아마란스10’을 출시했다.SK텔레콤은 더존비즈온 아마란스10에 SK텔레콤 영상회
KT 통신 상품 유통 자회사인 KT M&S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사업 일환으로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전자공제조합) 등과 폐휴대폰 회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KT M&S는 6월 1일부터 전국 260개쯤의 직영 매장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설치한다. 자사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의 폐휴대폰을 회수해 전자공제조합에 인계하고, 전자공제조합은 수거한 폐휴대폰을 전량 파쇄 후 재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KT M&S 직영 매장은 6월 3일부터
11일 광통신망 기업 우리넷은 9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퀄컴 5G 서밋에 참석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5G 서밋은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엣지(Connected Intelligent Edge) 혁신을 가속하는 5G를 주제로 열렸다.우리넷은 이번 행사를 통해 퀄컴과의 이음5G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사의 이음5G 모듈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모듈은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 기구인 3GPP의 릴리즈16 표준을 지원하며 실시간 지원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구축을 제공한다.우리넷은 앞
와탭랩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외 공공과 민간 클라우드 시장 확장을 위해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두 기업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IT 서비스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클라우드 플랫폼과 와탭 모니터링 서비스 연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카카오 i 클라우드는 카카오 10년의 데이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양 사는 앞으로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첫 여성 수장인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1년 만에 자리를 내려놨다. 임 장관은 빅블러(Big Blur, 산업간 경계 융화 현상) 시대 과기정통부가 융합과 혁신의 자세로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 중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것이 주요 보람이라는 소회도 전했다. 과기정통부 내부에서도 임 장관이 청년 관련 정책에서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빅블러 시대, 미래 준비하는 과기정통부 역할 막중하다"임혜숙 장관은 9일 오후 세종시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1년여 임기를
KT엔지니어링은 국내 녹색 산업 기업인 KC그린홀딩스와 환경·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T그룹에서 환경 분야 면허를 보유한 KT엔지니어링이 KC그린홀딩스 계열사가 보유한 환경 분야 솔루션과 기술을 활용해 지자체, 기업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KT엔지니어링은 앞으로 환경·에너지 시장을 발굴하면서 설계와 조달, 시공 등의 EPC를 담당한다. KC그린홀딩스는 환경·에너지 사업 분야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포함한 각종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은 "다년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자이언트스텝과 함께 메타버스와 XR로 대표되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이의 핵심으로 꼽히는 ‘언리얼 엔진’에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는데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청강대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융합형 인재 발굴을 위해 2021년에 융합콘텐츠스쿨을 신설했다. 차세대 미디어 산업을 선도할 TAB (테크놀로지, 아트, 비지니스) 인재상을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의 워크플로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감각 있는 젊은 창작자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인
KT의 2025년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 목표액은 5조원이다. 해당 사업의 콘트롤 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그룹사 역량을 한데 모은다. 원천 지식재산권(IP) 확보부터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까지 미디어 가치사슬 시너지 본격화에 나선다. CJ ENM 등 협력사와의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무대를 공략한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ENA)도 새롭게 선보인다.KT스튜디오지니, 2023년까지 24개 콘텐츠 라인업 구축…CJ ENM·넷플릭스 등과 협력 예고KT는 7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LG유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포털 운영사인 키노라이츠와 ‘OTT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자사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LG유플러스는 앞으로 자사 서비스와 키노라이츠 솔루션을 연계해 가입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키노라이츠 솔루션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양사 협력도 진행한다.앞서 LG유플러스는 3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과 키노라이츠를 상대로 25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LG유플러스는
‘디지코(DIGICO)’ 로드맵의 핵심 축인 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KT가 CJ ENM과 손잡고 콘텐츠 투자부터 제작, 편성, 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분야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1000억원을 투자한 CJ ENM의 취득 주식 수는 MOU 체결 후 90일 이내에 최종 확정 발표된다. KT와 CJ ENM과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윤경림 KT 그룹 Transformation부문장과 강호성 CJ ENM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원이
KT가 글로벌 무대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만나 클라우드 분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KT는 앞으로 AW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KT는 구현모 KT 대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현지시각)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여해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구 대표는 MWC 기간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리더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애덤 셀립스키 AWS 대표와는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2021년 클라우드와 미디어 분야에서 A
김형섭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부사장)은 9일 "반도체 기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사와 설비·소재 업체, 학계 등 반도체 생태계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부사장은 9일 오전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2'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데이터 주도 시대의 반도체 기술 혁신'을 주제로 반도체 생태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소장은 "반도체 산업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며 "우리는 또 다른 한계 기술들을 극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끊임없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KT가 데이터 사업 활성화 과정에서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택했다. 자사 통신 데이터와 유통, 소비 등의 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려는 수요 기관과 기업에 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KT는 BC카드, BGF리테일, 닐슨아이큐코리아와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4사는 앞으로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각 사가 보유한 통신, 판매, 결제, 관심사 등의 빅데이터를 융합한다. 각사 필요에 맞는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다.4사는 또 결합 데이터를 지역별, 연령별, 시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