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이하 ACCC)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제안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합병으로 현재 시드니와 서울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두 항공사가 결합하게 될 것이다"며 "하지만 (호주 항공사) 콴타스와 젯스타가 곧 해당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할 것이다"고 전했다.ACCC는 "콴타스와 LCC(저비용항공사)가 항공편을 제공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인수와 무관하게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질
마켓컬리가 호주 유통업체 '울워스(Woolworths)'와 손잡고 자체브랜드(PB)·공동기획 상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울워스는 1924년 설립돼 1000개 이상의 슈퍼마켓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소매업체다. 육류, 해산물, 채소와 같은 신선식품부터 밀키트, 냉동식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료품을 판매한다. 컬리에 따르면 울워스는 식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인공적인 색상이나 향을 사용하지 않는 고품질의 식재료를 제공한다.마켓컬리가 이번에 들여온 제품은 총 10개로, 현지에서도 인기있는 울워스 PB 가공식품 7가지와 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임상 지역으로 호주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면서 호주에 대한 업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매우 작은 국내 임상 규모에 발목 잡힌 기업들이 호주로 자리를 옮기면 세제혜택은 물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을 비롯해 대웅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지스, 바이오젠셀, 아이진 등 수많은 혁신 바이오기업들이 호주를 글로벌 임상 전초기지로 선택하고 있다. 호주는 임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임상 진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향후 미국 식품
포스코가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을 일부 재개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톤(t) 규모의 철광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하디 광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다. 하디 광구는 포스코가 2010년 호주 광산업체 및 중국 철강사 등과 API라는 합작사를 세워 개발을 추진했던 필바라 광산지대의 여러 광구 중 하나다. 당시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최근 철강석 가격이 오르자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API를 통해 하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는 24일 호주 총리내각부 전략기술정책조정실, 국가데이터위원회와 공동으로 ‘2022 한-호주 4차 산업혁명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호주 총리내각부 전략기술정책조정실은 호주 국익을 위한 국가 전략기술 증진·보호를 목적으로 2020년 7월 신설됐다. 국가데이터위원회는 공익 목적의 호주 정부 데이터 공유를 위한 곳이다. 24일 행사에는 윤성로 4차위 위원장과 로드 브레지어 호주 총리내각부 국제담당 차관보, 게일 밀스 국가데이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진흥
한화디펜스가 호주에 자주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 부지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지상방산기업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한화디펜스는 23일 호주 현지에 자주포와 보병전투장갑차 등을 제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 부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방산기업이 해외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앞서 한화디펜스는 2021년 12월 호주에 AS9 헌츠맨 자주포 30문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공급 및 현지 생산하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Liontown)'으로부터 5년간 리튬 정광 70만톤을 공급받는다. 리튬 정광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이 원재료다.12일 배터리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라이온타운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리튬 정광 70만톤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수산화리튬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한번 충전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기준 2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고용량
신원 인증 기반 블록체인인 메타무이 블록체인(MetaMUI Blockchain)을 개발한 소버린월렛이 호주 내 자치 국가인 이딘지(Yidindji) 정부와 메타무이 블록체인 기반 전자 정부 시스템(E-Government)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가동에 성공했다.7일(현지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딘지 정부는 메타무이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정부 시스템과 CBDC 지급, 결제 테스트 등에 성공했다. 이딘지 정부는 1월 26일 호주 독립기념일에 맞춰 디지털 이딘지 달러 상용화를 선포하고
프레시지는 20일 호주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 전문 기업 v2food 제품을 활용한 ‘대체육 밀키트’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대체육을 밀키트와 결합해 소비 접근성을 높이며 국내 대체육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대체육 밀키트’는 250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채식 선호 인구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v2food 식물성 대체육은 실제 육류와 같은 식감과 맛으로 구현됐고 영양성분상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다. 대체육은 글로벌 기준 올해 6조2000억원 규모 시
디즈니플러스를 한국에 출시하는 월트디즈니가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2022년까지 확정된 국내 콘텐츠 라인업만 일곱 편이다. 월트디즈니는 구체적인 국내 콘텐츠 투자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향후 대규모 콘텐츠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디즈니플러스서 일곱 편의 국내 신규 콘텐츠 만난다월트디즈니는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에이팩(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트디즈니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선보이는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신규 콘텐
코리아센터는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을 통해 호주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단독 건물로 총면적 6518m²(1972평) 규모인 호주 물류센터는 북동부 퀸즐랜드 주에 위치하고 있고 브리즈번 국제 공항까지 차량으로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몰테일은 마누카꿀, 프로폴리스, 초록홍합 등 천연자연에서 많이 생산되는 건강기능식품, 포포크림 등의 화장품, 양모이불과 어그부츠 등의 양모를 이용한 제품, 거실용 실링팬 제품, 헬렌카민스키 밀짚모자, 최근 뜨고 있는 서핑테마와 관련된 상품을 많이 취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가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3일(현지시각) 미국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인디펜던트 리저브는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싱가포르 지불서비스 법에 따라 규제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원칙적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디펜던트 리저브는 싱가포르에서 가상자산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 측은 주요 결제 기관 라이선스를 받은 최초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하이트진로는 25일 호주 대표 와인 명가 ‘팀 아담스(Tim Adams)’의 와인 6종을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팀 아담스는 와인 산지로 유명한 호주 남부 클레어 밸리(Clare Valley)에서 생산한 와인이다. 클레어 밸리는 높은 고도와 일교차로 포도의 산도를 높이고 과실이 천천히 익어 좋은 밸런스의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생산지라는 설명이다.최상급 호주 와인 ‘팀 아담스 애버펠디 쉬라즈(Tim Adams Aberfeldy Shiraz)’는 쉬라즈 품종 100%로 진한 과실의 농축미, 은은한 나무와 바닐라향, 매끄럽고 정교한
포스코가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추출 공장을 짓는다. 이를 위해 광석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는 9일 이사회에서 광양 경제자유구역 율촌산업단지 내 연간 4만3000톤 규모의 광석 리튬 추출 공장 투자 사업을 보고하고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포스코는 2010년부터 RIS톤(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함께 염수와 광석에서 각각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광양제철소 내 시범공장을 2년 이상 운영하며 리튬 생산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리튬 상업
페이스북이 향후 3년간 뉴스 산업에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각) CNBC은 SNS 뉴스 산업 문제와 플랫폼 내 가짜뉴스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페이스북의 이 같은 결정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2018년부터 뉴스 산업에 6억달러(약 7000억원)를 투자해 왔다. 또 현재 맞춤형 뉴스 서비스를 위해 독일과 프랑스 매체들과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작년 10월 구글도 3년간 각국 언론사에 10억달러의 콘텐츠 이용료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페이스북은 ‘뉴스 미디어
호주 정부가 뉴스 콘텐츠 사용료 지불 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이에 반발하는 가운데 구글은 합의점을 도출하고 있어 향후 플랫폼 기업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의 한 중진 의원은 "호주는 페이스북과 구글에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호주가 해당 법안을 적극 추진해 세계적인 선례를 남기기 위함이다. 실제 캐나다와 영국 등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페이스북은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호주
페이스북이 호주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가 페이스북, 구글 등 IT기업이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호주 매체가 올리는 뉴스 콘텐츠는 페이스북에서 읽거나 공유할 수 없게 된다. 또 호주 페이스북 이용자는 해외 매체의 뉴스 콘텐츠를 볼 수 없게 됐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호주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호주 정부가 구글과 페이스북 등에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강제하는 ‘뉴스 미디어 협상법’을 추진한 데 반발한 셈이다. 호주
호주 정부가 구글 등 플랫폼 사업자의 반대에도 불구 뉴스 사용료를 강제하는 법안(뉴스 미디어 협상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시 프라이덴버그 호주 재무장관은 "호주가 이 법안을 추진해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한다"고 했다. 플랫폼 기업의 위협에도 법안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호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규칙은 호주 정부와 의회가 결정한다"며 "협박에 대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호주 판로 개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9년부터 호주 현지에서 ‘오픈샵’이란 이름으로 운영 중인 TV홈쇼핑 채널과 온라인몰을 통해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KOTRA는 수출과 통관에 대한 부분을 지원한다.현대홈쇼핑은 상품 경쟁력, 현지 시장 판매 적합성 등을 평가해 주방·생활·뷰티·홈오피스 부문에서 5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1월말부터 이들 기업의 14개 제품을 현지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현대홈쇼
中, 美·濠에 ‘무역 문제 정치화하지 말라’韓 게임엔 2017년부터 허가증 발급 거의 전멸韓 "中의 떼쓰기" "WTO 제소하고 실리 찾아야"중국을 둘러싼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은 최근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SMIC(中芯國際)와 드론 제조업체 SZ DJI(다장) 테크놀로지를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호주는 중국이 보리에 부여한 80% 이상 반덤핑 고율 관세에 대항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검토 중이다.중국은 미국과 호주에 반발했다. 왕웬빈 중국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미국은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