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는 식품 유통사 코차이나F&B와 손잡고 홍콩 간편식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16일 밝혔다.코차이나F&B는 동남아 시장의 종합 물류기업인 코차이나(KOCHINA)의 자회사다. 쿠캣을 비롯한 10종의 한식 브랜드를 제품을 홍콩 지역에 유통하고 판매하고 있다.프레시지는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 홍콩에 40종의 간편식 제품을 수출해왔다. 회사는 코차이나F&B와의 협력을 통해 ▲간편식 현지 생산과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구축 ▲마케팅 홍보활동을 공동 진행한다.최찬호 프레시지 중화권 수출 담당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세계화
오비맥주는 31일 홍콩의 국민 맥주로 평가받는 ‘블루걸(Blue Girl)’을 한국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블루걸은 오비맥주가 1988년부터 홍콩 현지 판매사인 젭슨그룹과 손잡고 제조업자설계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는 맥주 브랜드다. 블루걸은 세계 각국의 맥주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홍콩 맥주 시장에서 2007년부터 16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블루걸은 기존 수출 제품과 동일한 500㎖ 캔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5%다. 6월1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블루걸 첫 출시 당시 오비맥주는 중국 본
삼성전자와 애플이 이달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붙는다. 애플이 아이폰스페셜에디션(SE) 3세대를 선보인 데 이어 삼성전자가 갤럭시A32와 A52, A72 등의 보급형 모델을 출시한다. 연초부터 글로벌 스마트폰 1, 2위 사업자가 신제품으로 격돌함에 따라, 보급형 시장에서 누가 먼저 웃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폰SE 3세대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홍콩에선 신제품의 사전예약 수요가 전작보다 많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평가가 어떨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삼성·애플, 3월 보급형 단말 시장서 맞붙는다
쿠팡은 8일 ‘로켓직구’ 서비스를 홍콩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2017년 미국시장에 한정됐던 취급 품목을 2021년 1월 중국까지 확대했다. 소비자는 이제 미국, 중국은 물론 홍콩 시장의 상품도 쿠팡을 통해 빠르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로켓직구는 평균 3~5일만에 빠르게 해외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로켓직구 상품 중 단 한 개만 구입해도 배송비 무료다.쿠팡은 홍콩 로켓직구 론칭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홍콩과 중국 로켓직구에서 교차사용이 가능한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홍콩과 중국 직구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 시
홍콩 사모펀드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가 한국과 일본의 버거킹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일본경제신문은 17일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가 한일 버거킹 사업 매각을 결정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각액은 1000억엔(1조35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버거킹은 한국에 440개, 일본에 15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사모펀드는 버거킹 한국·일본 사업을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인수했다. 버거킹 한국 사업의 2021년 매출은 6800억원, 영업익은 8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일본 사업 매출은 같은 시기 150
롯데칠성음료는 10일 2021년 중국 시장에 ‘밀키스’를 2020년 대비 37% 증가한 2500만캔을 수출해 1990년대 중국 음료시장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회사는 밀키스가 중국 현지에서 매콤한 음식과 궁합이 좋다는 입소문을 탄 것이 인기 배경이라고 분석했다.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밀키스의 중국 수출을 전년 대비 40% 증가한 3500만캔 달성을 목표로 잡고 현지 식자재 전문유통업체 협업을 통한 밀키스 입점 확대, 해산물 뷔페 등 프랜차이즈와 제휴 강화,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협업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
인터파크투어는 2022년에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는 동남아 여행지 ‘홍콩’ 한 달 살기 상품을 출시해 선모객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상품은 양국 간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부터 이용 가능한 조건으로 예약금 5만원에 선예약을 받는다. 일주일(7박9일), 이주일(14박16일), 한 달(30박32일) 등 최소 일주일부터 최대 한 달까지 숙박 기간 중 선택 가능하다.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을 포함해 일주일 체류 기준 상품가는 109만9000원부터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위생적인 환경이 중요한 만큼, 2020년 신규 오픈한
파산 위기설에 놓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주식이 홍콩 증시에서 거래 정지됐다.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헝다그룹과 헝다의 부동산 관리사업 부문인 헝다물업 주식의 홍콩 증시 거래가 잠정 중단됐다. 거래소 측은 아직 중단 이유를 공시하지 않았다. 헝다의 부채가 3000억달러(350조원) 이상으로 알려진 가운데 헝다 주가는 올해 들어 80%쯤 하락한 상태다. 헝다의 채권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야 할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로 헝다는 현금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헝다는 이미 9월 23
미국과 홍콩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온갖 유인책을 쏟아낸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억대 상금을, 홍콩에서는 10억원이 훌쩍 넘는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세웠다. 세계 접종자 수가 서서히 오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오늘(1일)부터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의 11월 집단 면역 형성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늘부터 백신을 접종받은 자에 한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선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1차 접종자와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31일, 홍콩에 틴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굽네치킨이 진출한 첫 해외 국가다. 2014년 침사추이 1호점을 기점으로 28일 틴문 10호점을 오픈했다.굽네치킨은 올해 중국·홍콩·마카오·인도네시아·호주에 매장을 추가로 열어 5개국 13개 매장을 오픈해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굽네치킨은 현재 총 9개 국가에 진출해 3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2023년까지 총 100개의 해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
하이트진로는 12일 자사 맥주 상품 테라를 미국·홍콩·싱가포르 등 3개국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도 물량은 120만병(330㎖ 기준) 규모다.하이트진로는 2019년 테라 출시 이후,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국내 공급을 맞추는데 집중해왔다. 회사는 이번 테라 수출을 통해 전략 국가 3개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한국 맥주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는 5월 중 글로벌 맥주 브랜드 격전지인 홍콩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6월 중순
프레시지는 홍콩에 정통 한식 메뉴를 포함한 밀키트 31종을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2월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 수출에 이은 아시아 지역 수출이다. 회사는 홍콩을 시작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로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프레시지는 홍콩 주요 상권에서 27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 식품기업 ‘한인홍’과 온라인 간편식 쇼핑몰 ‘어니언 마켓’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수출을 진행한다. 1인 가구가 많고 간편식 선호도가 높은 홍콩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수출 품목을 구성했다.정수호 프레시지 해외수출 담당자는 "이번 홍콩 수출을 통
LG전자는 덴마크 인테리어 기업 ‘보컨셉’과 함께 홍콩에서 공동 마케팅을 통해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알린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는 샤틴, 하이산, 센트럴 등 홍콩 중심가에 위치한 보컨셉 매장 3곳에 LG 올레드 갤러리 TV(모델명 GX)와 보컨셉 제품을 활용한 프리미엄 리빙 공간을 조성했다.회사는 고급 인테리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집 안에서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하는 자사 TV 제품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LG 올레드 갤러리 TV는 주변 공간과의 조화를 선호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애플이 중국 규제 당국의 요구로 올해 앱스토어(애플 앱 마켓)에서 9만4000개쯤의 게임 앱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중국 앱스토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일각에서는 애플이 중국 정부가 민감해하는 정치 관련 주제를 다루는 앱을 삭제하고 있다고 주장도 나온다. 애플이 명확한 기준을 두기보다 중국 정부 입맛에 맞춰 앱을 삭제한다는 것이다. 애플, 中 앱스토어에서 9만개 게임 앱 삭제하면서 매출 증가도 주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정부가 앱 관리를 강화하면서 애플이 다수 게임 앱을 제거했다
내수 시장 활성화 넘어 국제 결제 넘보는 中‘위안화의 국제화’ CBDC로 이루나 견제하기 바쁜 美, 뒷단에선 연구 박차중간에 낀 韓 컨설팅 거쳐 내년부터 시범사업 중국이 디지털 위안의 활용 범위를 국경 넘어까지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지급준비금·결제성 예금과 별도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방식의 화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가장 신속한 행보다. 디지털 위안 발행 시점을 2022년 동계올림픽 때로 잡은 만큼, 중국이 내년부터 서서히 세계 CBDC 전쟁에 불씨를 붙일 것이란
중국 금융당국이 알리바바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상하이·홍콩 이중 상장을 승인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청문 승인을 받았다. 앤트그룹은 8월 25일 중국 상하이 증시에 기업공개(IPO) 신청을 해 9월 상장 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홍콩 증시와 동시 상장을 위해 홍콩 증시 상장 허가를 기다려왔다. 외신은 중국 당국의 승인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상장이 미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번 승인으로 앤트그룹은 큰 관문을 넘게 됐다. 업계는 최근
17일 개봉될 디즈니 영화 ‘뮬란(Mulan)’의 한국 흥행에 먹구름이 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뮬란은 15일 기준 예매율 30.8%, 예매관객수 1만명 수준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 재확산 직격탄을 맞았던 영화 ‘테넷’의 예매율 84.2%, 9만명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치다.영화업계는 모처럼 등장한 블록버스터 작품 흥행에 빨간불이 켜지자 노심초사 분위기다. 코로나로 침체된 극장 분위기를 바꾸고, 관객들을 다시 영화관으로 불러 들이기 위해서는 잘 만들어진 대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15일 영화업계 한 관계자는 "뮬란이 작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기업 구조를 개선한다. 틱톡 앱 금지 조치 등 국제 여론 악화에 중국과 연관성을 지우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9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Bloomberg)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틱톡 관리 이사회를 설치한다. 중국 외 지역에는 틱톡 글로벌 본부를 별도로 세운다는 방침이다. 틱톡은 바이트댄스와 별도 분리된 본사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틱톡 각 지역 사무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 싱가포르에 위치했다.이 같은 조치는 중국과 거리를 두기
짧은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틱톡 서비스를 금지하는 국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잇따라 제기되는 보안 우려가 원인이다. 틱톡은 15초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최근 10~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8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틱톡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신의 사생활 정보가 중국 공산당 손에 들어가길 원하면 그 앱을 다운로드 받으라"며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중국 앱과 관련해 이를 바로잡기를 분명히 한다"고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왓츠앱,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메신저 기업들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기를 들었다. 이들 기업은 인권을 이유로 홍콩 정부에 현지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더버지(theverge)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중국이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 평가를 마칠 때까지 현지 법 집행 기관의 사용자 정보 요청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내고 "표현의 자유는 인간의 기본 권리다"라며 "사람들이 그들의 안전이나 다른 파장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