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024년부터 다회용 상자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지만, 현장에서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거와 세척하는데 따른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지난 14일, 환경부는 2024년부터 다회용 택배상자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 5개사, 물류기업 3개사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내린 결론이다. 시범사업은 다회용 택배상자로 배송한 뒤 소비자가 문 앞에 내놓으면 유통사가 회수해 물류기업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류기업이 다회용 택배상
오는 11월부터 일회용품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유통업계가 대비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11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 품목에 대해 담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를 지난달 24일 공개했다. 안내서에 따르면 카페·음식점(식품접객업)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비롯해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된다. 편의점과 종합 소매업, 제과점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못한다. 이미 대형마트와 같은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
삼성전기는 자사 수원사업장이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밝혔다.자원순환 선도기업 상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재활용 활성화 등으로 자원순환 촉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삼성전기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폐기물 94.8%를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1만 4000톤 감축했다.또 2019년부터 '폐기물 배출 제로' 목표를 수립해 폐기물 재활용 시설 구축과 새로운 연료 및 처리공법 개발 등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보령(구 보령제약)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업무협약식은 17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자연생태계 보전 선도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 인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보령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해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협약식 자리에서는 공단 직원들이 현장근무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호장비 8품목 1300여개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이뤄졌다. 보령은 보호장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수소버스가 12일부터 부산, 울산, 경상남도 도로를 달린다.환경부는 부산, 울산, 경상남도, 현대차와 함께 11일 김해시 비즈컨벤션센터에서 ‘수소 고상(광역)버스 시범사업 착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1월에 체결된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 전에 수소버스 1대를 제작사로부터 협조받아 부·울·경 시외버스 1개 노선, 통근버스 3개 노선, 셔틀버스 1개 노선 등 총 5개 노선에서 12일부터 5주간 순차적으로
하이트진로가 에일 맥주 제조용 토종 효모를 발굴하고 공동특허를 출원했다. 하이트진로는 국산 효모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발굴한 맥주 효모 균주는 에일 맥주 발효에 최적화된 효모로, 사과향, 파인애플향 등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전장우 하이트진로 연구소장은 "이번 효모 발굴은 100년 기업을 앞둔 하이트진로의 맥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의 연구진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 더욱 의미
기아는 자사 소형SUV 라인업을 담당하는 니로의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국내미출시)가 먼저 얼굴을 보인 가운데, 전기차 버전인 니로EV는 한발 늦게 5월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출시는 늦었지만 앞으로의 전기차 시대에서는 니로EV가 HEV나 PHEV보다 한발 앞선 메인 모델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특히 전기차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격대로 형성된 상태인 만큼,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서라도 실용적인 주행거리(401㎞)와 가격대(4000만원대)를 구성한 볼륨 모델인 2세대
GS리테일은 8일 환경부 주관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업무 협약식’에 참여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환경 교육 활성화 및 탄소 중립 실천을 약속했다고 밝혔다.GS리테일은 지난해 3월 허연수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ESG추진 위원회를 발족했다. ‘Green Life Together’를 ESG전략 방향으로 삼고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밸류체인(가치요소) 등 환경 분야 3대 과제를 선정해 전사적으로 다양한 친환경 사업과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다.GS리테일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진행
코웨이가 지역사회 이웃들의 환절기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 4만2000개를 서울 구로구 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후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웨이 본사가 소재한 서울 구로구의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함이다.코웨이는 지역 주민들이 환절기에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7억원 상당의 화장품 4만2000개를 구로구에 기부했다. 화장품은 구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와 관내 복지관, 장애인 시설 등에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부는 티맵,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플랫폼 사업자와 협력해 오는 14일부터 전기차 충전기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이용자들이 환경부 공공급속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면 티맵, 카카오내비 등 연결 인터넷 사이트를 거쳐 충전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 신용카드나 회원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환경부는 스마트 충전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정보통신(IT) 사업자 누구라도 QR코드 결제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전기차
포스코가 환경부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굴뚝원격감시체계(이하 TMS)에 무선 LTE 통신 방식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선 LTE 통신 방식은 공장의 굴뚝에 설치돼 있는 TMS의 측정 데이터를 무선으로 수신 받아 환경부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장거리 케이블 공사가 필요한 기존 유선 통신 방식에 비해 투자비가 적게 들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낮으며 유지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기존 국내법상 TMS 데이터는 유선으로만 통신하도록 규정하고 있었으나 최근 시행된 대기오염물질 총량 규제로 인해 TMS 설치 대상 사업장이 대폭 확대됐고 무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환경부,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과 손을 잡고 수소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19일 경남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김해시 ▲부울경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당사자들은 부울경 수소경제권 구축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 수소버스 보급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 환경부 및 부울경 각 지자체는 2025년까지 연간 100대 이상의 저상형 수소버스
정부는 23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11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운영 사업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추진됐다.시범 사업으로 운영되는 수소화물차는 5대다.CJ 대한통운이 인천·인천공항과 인천·경기광주를 잇는 2개 노선에 투입한다. 현대글로비스도 2대를 울산·경주, 울산·양산 노선에 투입한다. 쿠팡도 1대를 인천서구와 영종도를 잇는 노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화물차의 경우 물류현장에서 탄소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전기차를 소형화물차 부문에서 활용하고 있었다
쿠팡은 8일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 출범에 참여해 정부와 기업, 소비자 단체의 친환경 소비문화에 동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친환경 e커머스 실천을 위해 글로벌 기준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는 친환경 생산과 소비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꾸려진 기구다.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민간기업과 소비자가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환경표지는 환경성이 개선된 상품에 한정해 친환경 로고를 표시함으로써 기업이 친환경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소비자에게 환경성
KB국민은행은 12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환경부가 주최한 ‘2021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금융 선도 우수 은행’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2021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책임 투자 조기 정착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KB국민은행은 적극적인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과 구체적인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이행을 추진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녹색금융 선도 우수 은행’에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KB국민은행은 그룹의 중
신한은행은 전 국민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시키고자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탄소중립 생활실천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가정과 기업이 생활 주요 영역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을 의미한다. ▲고효율 전자기기 사용하기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앞서 유통·제조·통신·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에 동참할 기업 총 19개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은
인천광역시가 2021년 전기승용·초소형차 보조금 일부를 전기화물차로 전환했다. 올해 승용전기차 출고를 기다리는 인천시 예비 전기차주들은 박탈감이 크다. 전기승용차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보조금 규모는 최대 1280만원인 만큼, 이를 받지 못할 경우 차량 구매비가 확 늘어난다. 내년도 보조금은 최대 960만원으로 올해보다 더 적다. 차량 인도를 기다린 소비자들은 연내 차량을 받을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내년 보조금 예산이 집행되는 2월 이후까지 차량 인도를 늦추거나 현재의 인도 계약을 취소하는 등 대응책 마련이 필수다. 22일 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국회의원은 5일 환경부 국정감사 현장질의에서 환경부 퇴직관료들이 고위직을 독점하고 있는 포장재공제조합의 방만경영을 질타했다. 서둘러 조합을 폐지하고 환경공단으로 기능을 이관해야 한다고 7일 강조했다.노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 비영리 사단법인인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포장재조합)은 자원재활용법에 명시된 재활용 이행 분담금을 걷는 공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환경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분담금 현황자료를 보면 매년 2016년 1985억원에서 2020년 260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비례해 포장재조합
최근 한 환경단체가 담배꽁초 처리 책임이 담배회사에 있다고 성토했다. 담배를 팔았으니 담배꽁초와 같은 쓰레기 수거도 제조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단체 말처럼 책임은 정말 담배회사에 있는 것일까.담배회사들은 매년 정부에 800억원 규모의 폐기물부담금을 지불한다. 담배와 관련한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목적에서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매년 막대한 재원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담배꽁초 수거에 단 한푼도 이 재원을 쓰지 않는다. 환경부는 최근 담뱃세 관련 이슈가 불거지자 담배꽁초 처리문제를 담배제조사로 돌리려는 움직임까지 보인다.4
홈플러스는 24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에 이어 온라인몰까지 모든 판매 채널에서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녹색매장 인증’은 환경부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제도로 친환경적인 소비 생활을 유도하고 녹색 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에 부여한다.홈플러스는 전국 52개 대형마트와 1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이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홈플러스 온라인까지 녹색매장으로 인정받았다. ▲주문 상품 배송 시 불필요한 포장재 최소화 및 친환경 포장재 우선 사용 ▲모바일 영수증 사용 ▲녹색 제품 전용관 개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