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차기 CEO 내정자가 16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황창규 회장의 색채를 지웠다. 황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고위급 임원이 대부분 물러났다. 차기 CEO 라이벌이었던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은 탕평 인사로 끌어안았다. 박 부문장은 사장 승진으로 ‘황의 남자’에서 ‘구의 남자’로 탈바꿈했다. 사장급 CEO로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콘트롤 타워 조직도 신설했다.KT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5명이 승진했고, 상무 21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임원 수는 전년 대비 12% 줄어든 98명이다. 2016년 이후 4년 만
KT가 차기 CEO 선임 일정으로 늦춰진 임원인사를 이르면 17일 단행한다. 차기 CEO로 내정된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의 의중을 반영한 인사로,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KT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이 빠르면 1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라며 "늦어도 20일에는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KT 한 고위 관계자도 "구 사장이 얼마나 빠른 결단을 내리냐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며 "설 연휴 전에는 무조건 인사를 단행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인사는 24일 시작
이통3사 CEO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인공지능(AI)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이들은 AI를 기반으로 업무를 혁신하고 차별화한 가치를 창출해 각각의 사업을 성장시키자는 공통된 목표를 설정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모든 업무에 AI를 도입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ICT 분야 혁신을 이끄려면 현재를 뛰어넘고 확장하는 ‘상상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및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창규 KT 회장은 5G 기반의 AI 전문기업 KT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황창규(사진) KT 회장이 KT를 글로벌 1등 AI 전문기업으로 만들자고 선언했다.황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2020년 KT 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5G 기반의 AI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 그룹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행사에는 황창규 회장, 구현모 신임 CEO 내정자 겸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문환 BC카드
KT 차기회장 선임을 놓고 내부 노조간 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상당부분 정치권 등의 외압은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노조별로 자신의 이해관계에 가까운 회장 선임 조건을 내거는 등 내압 수위를 높인다. KT새노조는 20일 ‘혁신의 목소리가 사리진 케이티 회장 선출, 적폐연대 출현을 경계한다’는 성명을 내고 황창규 회장 권력 승계를 원하는 세력으로 KT노동조합이 가세했다고 주장했다. KT 노동조합은 회원수 1만8000명이며, KT 1노조로 불린다. 앞서 KT 1노조는 11월 6일과 12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입장문을 통
황창규 KT 회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조선소 구축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양측은 스마트조선소의 실질적인 체험을 늘리고 협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5G 기반의 스마트조선소 체험’과 ‘KT 황창규 회장 특별강연’이 마련된 ‘5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황창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가 5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회사로 현대중공업을 주목한다.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큰 획을
KT 지배구조위원회(이하 지배구조위)가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사내 후보 7명, 사외 후보 30명으로 총 37명이다.지배구조위는 10월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다. 5일 오후 6시까지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다.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총 30명으로 구성됐다.7월 KT 이사회는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방법으로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받기로 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황창규 회장(사진)이 KT가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를 위해 KT그룹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AI를 접목하고,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도 AI 기업에 맞게 새롭게 정의한다. 황 회장은 임직원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전략과 실행 계획을 깊이 고민하고 준비해달라고 독려했다.황 회장은 31일 오후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KT가 ‘AI 컴퍼니’임을 선언했다. 우리의 AI 사업은 이제부터 진정한 시작이다"라며 "9월 임원전략워크숍에서 KT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 했고 기술,
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피한 이통사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5G 세일즈에 주력한다. 이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전수하고 각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제안했다.과방위는 2018년 과기정통부 국감에서 5G 상용화 및 완전자급제 이슈가 커짐에 따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통3사 CEO를 증인으로 출석시켰다. 하지만 2019년 국감에는 여야 합의를 통해 담당 실무진으로 격을 낮췄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9월 27
경영 고문 부정 위촉 의혹을 받는 황창규 KT 회장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황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회장을 상대로 경영 고문을 위촉한 경위와 이들의 역할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KT 새 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3월 황 회장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고발장에서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 인물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해 총 20억원의 보수를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KT
황창규 KT 회장이 언급한 한국의 5G 상용화 사례가 국제통신협의체인 브로드밴드위원회 정기총회에 소개됐다. KT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5G 리더십을 강화하고, 5G 기반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브로드밴드위원회는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공동 주관으로 2010년 출범했다. 매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각국 정부 및 ICT 사업자의 브로드밴드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KT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기가아일랜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등 6건을 소개했고, 20
황창규 KT 회장이 2018년 11월 발생한 아현국사 화재를 재차 반성했다. 이를 계기로 유선인프라 혁신에 역량을 결집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황창규 KT 회장은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는 134년간 한국 통신의 역사 동안 소중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운용해왔다"며 "하지만 잠깐의 방심과 자만으로 아현화재라는 큰 상처를 낳았다. 다시한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황 회장은 아현국사 화재가 KT 경쟁력의 근간인 유선인프라 가치를 깨닫는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본립도생(기본이 바로 서면 길도
황창규 KT 회장이 5G 상용화 100일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1등 5G’ 서비스를 강조했다.KT는 5G 상용화 100일을 맞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5G 100일의 도전과 우리의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명이 참석했다.황 회장은 "KT 구성원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KT 5G는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5G 서비스로 1등 5G를 확고히 하자"고 말했다.
KT 아현지사 화재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1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개최된다. 사고 발생 5개월쯤(145일) 만의 일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1월 16일 전체회의에서 화재와 관련한 KT 청문회 개최를 합의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여파로 청문회 일정이 여러 차례 미뤄졌고, 결국 3월 27일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17일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청문회는 과기정통부의 화재 관련 보고와 화재시설 보유자인 KT의 경과 및 향후 대책 보고, 화재원인 규명 및 방지 대책에 관한 증인, 참고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3월 2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고성 난무 KT 주총’, ‘모하비 양산차’, ‘연구개발특구’, ‘모바일 세탁배송’ 등이었습니다.◇ 고성 난무 KT 주총29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 센터 앞은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기 2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고성이 난무했습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29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 센터 앞은 정기주주총회가 열리기 2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고성이 난무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조, KT전국민주동지회, KT노동인권센터, KT업무지원단철폐투쟁워원회, KT황장규체포단 등 4개 단체 50명은 정문 앞에서 황창규 KT 회장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이에 100명에 달하는 경비 인력이 정문을 막아섰고, 취재진은 막힌 주총장 입구 대신 임시로 만든 천막을 통해 주총장이 열리는 KT 연구개발 센터 건물에 들어갈 수 있었다. KT는 2018년 주총에선 취재진에게 주총장 출입을 허용했지만
황창규 KT 회장이 경기 과천시 KT 사옥을 찾은 정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사 5G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오후 KT 과천사옥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현장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일정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황 회장은 직원들의 설명이 끝나면 본인이 직접 부가 설명을 덧붙이거나 장관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등 적극적으로 5G 서비스를 홍보하는데 집중했
KT그룹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분야에 앞으로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KT그룹(회장 황창규)은 대한민국 ‘국민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혁신성장 고용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소기업과의 상생 ▲5G 등 4차산업혁명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대졸직 6000명을 고용한다. 먼저 KT그룹은 4차 산업 분야에서 기업의 요구역량에 비해 부족한 구직자의 보유역량 향상을 위해 일자리
경찰이 황창규 KT 회장 등 전·현직 임원 대상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18일 황 회장과 CR부문(대관부서) 전·현직 임원 등 4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가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 상품권 깡을 통해 조성한 현금 4억4190만원을 만들었고, 이를 19·20대 국회의원 99명의 정치후원회 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봤다. 경찰은 황 회장 등 총 7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KT가 CR 부문에서 법인자금으로 주유 상품권 등을 구입한 후 바로 현금화해 2014년 5월부
[IT조선 최재필] 황창규 KT 회장이 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근성 부족'에 대한 부분을 지적했다. ▲황창규 KT 회장 황 회장은 3일 전직원들에게 'KT 임직원들에게 기대하는 마음가짐'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틀 보내며 소통경영의 행보를 이어갔다. 황 회장은 이메일에서 "회사를 사랑하는 열정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은 부족하다"며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상위부서만 쳐다보고 회사 탓만하면 어떻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이는 현장에서 고객의 문제를 인지하고서도 담당부서의 지시만을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