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재판 기일이 건강상 이유로 연기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변호인은 의견서에서 이 부회장의 수술 경과와 몸 상태를 설명하고, 25일로 예정된 첫 공판에 출석하기 어려운 상태인 점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검찰은 같은 날 법원에 낸 의견서에서 공판 기일로 예정된 날 공판 준비기일을 열어 재판이 공전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판 준비기일은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최근 급성 충수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으면서 25일 예정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재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 기일이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이 부회장은 19일 오후 5시쯤 복부 통증으로 구치소 의무과장의 진단을 받았다. 구치소 의료진은 충수염 소견으로 외부 진료를 권고했지만, 이 부회장은 주말까지 상황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이 건강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삼정KPMG와 소속 회계사 2명을 재판에 넘겼다.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김영철 부장검사)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 삼정KPMG와 소속 회계사 변 모씨와 심 모씨를 6일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삼정KPMG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감사를 맡았다. 검찰은 삼정KPMG가 삼성그룹 경영권 불법승계를 돕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을 눈감았다고 봤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부터 4년
[IT조선 유진상] HP가 지난 2011년 인수했던 영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노미의 옛 임원을 회계부정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HP가 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소재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자사 상대 주주대표 소송 합의 관련 서류를 보면, 수쇼반 후사인 전 오토노미 재무책임자(CFO)를 고소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HP가 오토노미를 인수할 당시 110억 달러(약 11조 원)을 투자했으나 이듬해 이 중 절반에 가까운 50억 달러(5조 원)를 손실처리 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HP
일본 최대 규모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몸살을 앓아온 올림푸스가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올림푸스는 10일, 이사 책임 조사위원회의 조사 보고서를 수령해 과거, 현재 이사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경 지방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상은 올림푸스 전, 현직 이사 19명이다. 배상 청구액은 조사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이사진들의 지불 능력과 책임 원인을 고려해 책정되었다.손해배상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번 회계부정 사건의 주역인 키쿠카와 츠요시 전 이사가 36억 1000만 엔으로 가장 큰 금액을 배상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