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고유가로 인한 소비자 심리 위축으로 디젤, 가솔린 연료 중고차 시세가 약세를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는 4일 국내 중고차 시장 내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개쯤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에 따르면 4월 휘발유와 경유 차종이 하락세를 보이며, 특정 모델은 최대 7%까지 하락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글로벌 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연일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경유를 중심으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다보니, 배기량이 높거나 연비가 낮은 중대형
#전기차 구매를 검토중인 직장인 박모씨(35)는 최근 생각을 바꿨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린 것. 명절이면 충전소에 차량이 몰려 시간이 오래걸리고, 대형마트나 관공서 등을 제외하면 마땅히 충전 장소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딜로이트글로벌이 2019년 9~10월 한국 소비자를 상대로 진행한 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2020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에 대해 한국 소비자 34%는 충전 인프라 부족을 꼽았다. 배터리 기
우리나라에서 등록시기가 30년이나 지난 차는 전국적으로 7만7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988년 이전(포함)에 등록된 차는 승용차 3만8862대, 승합차 8901대, 화물차 275대, 특수차 2만9374대 등 총 7만7412대다. 현재 환경부는 2005년 이전에 등록된 차, 이 가운데서도 경유차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고 있으며, 폐차를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승용차의 경우 2005년부터 판매를 허용했다. 국내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