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국방 기밀 자료가 대량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ADD는 한국형 무기 기술 등 기밀 자료를 다루는 곳이다. 하지만 보안 검색대조차 두지 않는 등 상식 밖의 조치로 문제를 키웠다.방위사업청(방사청)은 25일 ADD 방위산업 기술보호실태 감사를 시행한 결과 퇴직자 2명이 ADD 자료를 휴대용 저장매체(USB)에 담아 외국으로 출국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경찰청에 이들의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방사청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ADD 퇴직자 1079명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USB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