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수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높아진 상장문턱과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뚫고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예정이다.올해는 지주사 체재 아래에 있는 제약바이오 자회사들이 대거 IPO를 앞두고 수출 계약 증대와 투자 유치 등 몸값 높이기 작업이 한창이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그룹 보령바이오파마 ▲SK케미칼 자회사 SK플라즈마 ▲일동제약그룹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아이디언스 ▲휴온스그룹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이 높은 공모가를 얻기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우선 보령제약은 자회사 ‘보령
휴온스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각 사업 부문별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확대, 운영 효율화를 위해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각각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은 내년 1월 합병 작업이 마무리된다. 휴온스네이처가 휴온스내츄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양사의 합병은 모회사 휴온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휴온스는 휴온스네이처의 인∙홍삼 영역에서의 전문성과 생산력이 휴온스내츄럴의 상품개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