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성조 포지큐브 대표경험 많은 삼성 모바일 전문가들이 만든 스타트업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 만족시킬 똑똑한 AI직원사람 아닌 걸 알 때 태도 달라져 일부러 기계음 살려목소리만으로 발신자 특성 파악, 맞춤 서비스도 준비문의 전화를 걸어 원하는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매우 낮다.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안내 문구를 마냥 듣거나 담당자를 찾기 위해 여러 번 전화를 돌리기 일쑤다. 통화량이 많은 시간대라면 ‘병목 현상’으로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까.스타트업 포지큐브는 인공지능
[인터뷰]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 "그래픽 AI 기술 도입으로 문화 발전 이끌 것"2016년 예술계에 화제를 모은 사건이 있다. ‘조영남 대작(代作) 의혹 사건’이다. 가수 겸 화가였던 조영남 씨가 대작 화가 송모 씨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자신의 이름으로 팔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 씨는 2018년 8월 2심에서 원심의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당시 "미술 작품은 조 씨의 고유한 아이디어"라며 해당 그림이 대작이 아님을 밝혔다. 그림은 송모 씨가 그렸지
‘인간 사고 방식의 공식화’로 인공지능 엔진이 스스로 학습 진화글로벌 AI 석학, "새로운 패러다임" 호평내년 초 블록체인 방식으로 상용화 나설 예정바둑에 특화한 인공지능 ‘알파고' 수준이 아닌 마치 ‘아톰' ‘터미네이터'와 같이 다방면으로 스스로 학습을 통해 진화하는 진정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업체가 있다.인공지능 엔진 개발사 ‘마인드 에이아이(AI)’다. 회사는 추구하는 방향을 ‘새로운 심볼릭 패러다임(New Symbolic Paradigm)’이라고 표현했다.설립자이자 대표 폴 리(Paul Lee)를 만났다.리 대표는 알파고
[인터뷰] 인텔리콘연구소 임영익 대표 변호사 "누구나 손쉽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AI 활용"지난 8월 29일 서초동 변호사회관. 근로계약서 법률 자문을 놓고 변호사와 인공지능(AI)이 맞붙었다. AI의 완승으로 대결은 끝났다. 순식간에 관련 법 조항과 누락 사항을 찾아내는 AI의 속도와 깊이를 사람이 따라잡지 못했다. 많은 법조인의 관심 속에 치러진 ‘제1회 알파로 경진대회’에 등장한 AI 기반 근로계약서 분석기를 누가 만들었을까. 바로 인텔리콘연구소다. 이 기업은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 세계법률인공지능경진대회(C
[인터뷰] 김용삼 육군 인공지능발전처장(준장), "AI는 전사(戰士)의 가치를 높일 기술" 군(軍)이 인공지능(AI),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 껴안는다. 이른바 군사(militar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밀리테크’(MiliTech)’라고 부르는 영역이다.밀리테크라고 하면 ‘터미네이터’ 같은 공상 과학 영화를 떠올리기 쉽다. 무시무시한 살상력을 가진 전사(戰士)를 키우거나 가능케 하는 기술쯤으로 여긴다. 실제로는 그 범위가 훨씬 넓다. 오히려 전투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기술이 훨씬 많다. 눈에 안 보이지
[인터뷰] 배영우 메디리타 대표 "신약은 반도체보다 3배 큰 산업" "세계 신약 시장 규모가 반도체의 3배에 달합니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은 잠재력이 큰 영역이죠. AI를 활용하면 신약 개발 리스크를 낮출 수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배영우 메디리타 대표는 IT조선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메디리타는 신약 개발 기술인 '멀티오믹스 네트워크 인공지능(MuN-AI)'을 만드는 AI 스타트업이다. 배 대표는 생명공학과 정보기술(IT)에 능통한 전문가다. 대학에서 생명공
[인터뷰]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 "매출보다 기술, 기술보다 사람에 집중""지금 당장 얼마의 매출을 올리느냐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보다, 기술 혁신을 얼마나 이룰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가는 것이 길게 봤을 때 잠재적으로 훨씬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최근 IT조선 기자와 만나 뛰어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스켈터랩스는 ‘AI 원천(源泉)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원천 기술은 일반적으로 어떤 기술의 근원, 기반이 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기
주인 없는 상점에 들어가 필요한 물건을 갖고 나온다. 웬일인지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다. 그 대신 스마트폰에 알림음이 울린다. 구매내역이 도착했다. 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입장할 때 QR코드를 찍는 것 만으로 손쉽게 장보기를 마칠 수 있다. 천장에 달린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구매·결제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미국 무인점포 ‘아마존 고(Amazon Go)’ 얘기가 아니다. 국내 스타트업 인터마인즈가 설계한 15평 무인점포 실험실 풍경이다. 인터마인즈는 자체 기술력으로 완전 무인점포 및 맞춤형 무인점포
[인터뷰]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유럽 B2B 검색 시장에 승부수"‘스쿼드(SQuAD) 2.0’이라는 경진대회가 있다. 컴퓨터가 사람처럼 주어진 지문을 읽고 이해한 다음 정답을 찾는 ‘기계독해(MRC)’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이 주최한다. 누구나 언제든 독자 알고리즘을 온라인에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순위도 실시간으로 오른다. 실력을 공개 검증받는 자리이다보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가 앞다퉈 참여한다. 2018년 11월, 순위판 최상단에 구글과 함께 ‘포티투마루(42MARU)’
[인터뷰]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기업부터 유튜버까지 손쉽게 가져다 쓰세요""인공지능(AI)은 기술을 넘어 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원유를 발견해 석유화학 산업을 키워냈듯이 AI는 산업 발전의 무궁무진한 토대입니다. 인공지능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꿈을 꿉니다. 우리 중견·중소 기업이 AI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길 바라죠.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가져다 활용하도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IT조선 기자와 만나 인공지능서비스 플랫폼(AI as a Service Platform) ‘마음 AI’를 출시한 이유
달콤한 바나나를 질병·해충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테스트 결과 정확도가 90%에 달한다. 앞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활용돼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현지시각) 과학전문매체 PHYS.org는 국제열대농업센터(CIAT)가 개발한 바나나 해충과 질병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을 소개했다. 해당 인공지능은 스와힐리어로 희망을 뜻하는 ‘투마이니(Tumaini)’라는 스마트폰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투마이니는 식물을 검사해 가장 흔한 5대 질병과 해충 징후를 발견한다. 일례로
[인터뷰] 임홍순 빅트리 대표, "개인 금융비서 ‘빅봇'으로 건전한 투자 생태계 만들고 싶어""금융시장에 작은 스타트업이 뛰어드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필요한 자격을 얻으려면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만 하고, 1년 반 동안 투자 성과도 게시해야 하고요. 무엇보다 자본금 15억원이 넘어야 합니다."임홍순 빅트리 대표는 최근 IT조선 기자와 만나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규제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하소연부터 했다. 높은 규제 허들로 사업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빅트리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er) ‘빅봇’을 개발하는 회사다.
[인터뷰]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팀은 자유롭게 일해도 원하는 바를 얼마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 팀원이 일하는 것을 즐기고, 함께 목표를 이루고 싶어하기 때문이죠."‘하기 싫지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나 ‘삶과 분리해야 할 것’. 일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 풍조 속에 이러한 인식은 더 고착화한다. 그런데 일하는 곳에서 재미를 찾고 느끼게 한다니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김종윤
[인터뷰] 이승호 포에스맵퍼 대표"서울시에서 도로 균열로 인한 사고 발생이 매년 2000건이 넘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 특성상 도로 관리가 쉽지 않죠. 신고를 해야 고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시민들이 불편을 겪습니다. 스마트시티로 가기 전에 ‘스마트 도로’가 필요합니다. AI로 정확한 노면 상태를 파악해 관리 효율을 높이면 ‘사후약방문’을 없앨 수 있습니다."이승호 포에스맵퍼(4S Mapper) 대표는 IT조선 기자를 만나 도로 안전 정보 사업을 구상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포에스맵퍼는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