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를 성착취한 일명 N번방 사건은 한국 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국회와 정부는 부랴부랴 제2, 제3의 N번방 등장을 막기 위한 ‘N번방 방지법’을 만들어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 만든 N번방 방지법이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줄을 잇는다. IT조선은 N번방 방지법의 실효성 여부에 대해 영상으로 자세히 살펴봤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노창호 PD neulbo@chos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의 구글 계정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방식의 로그인을 지원할 뿐 아니라 정보 유출을 막는 ‘티탄 보안 키'를 추가 보안 매체로 활용해 2중으로 계정을 보호한다. 구글은 3일(현지시각) iOS 운영체제 13.3 버전 이상을 탑재한 아이폰 등 기기에서 구글 계정에 접속할 때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웹 표준화 단체)이 만든 보안 규격 ‘웹 오센티케이션(Web Authentication)’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웹 오센티케이션을 쓰는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는 보안용 하드웨어인 ‘티탄 보안
스마트폰은 개인과 그가 속한 사회 조직의 거의 모든 정보를 담았다. 한 번 털리면 자신의 정보는 물론 중요한 회사 정보까지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 이중, 삼중의 보안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귀찮을 수는 있지만, 정보보호 수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범죄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어떻게 해야할까? 미 연방수사국(FBI)과 애플은 수년째 범죄자가 사용하던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하는 것과 관련해 충돌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슬로건으로 내건 애플이 FBI의 요구에 따라 잠금을 해제해줘야 하는 것인지 찬반 양론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성착취 위험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싱’ 방지 기능을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안심존은 과의존 예방, 유해정보 접근 차단 등을 위해 방통위에서 보급하고 있는 청소년용 스마트폰 관리 앱이다. 몸캠피싱은 채팅앱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알몸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촬영토록 유도하고 악성코드를 심어 몸캠 영상과 연락처를 확보한 뒤, 영상유포 등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착취하는 수법이다.몸캠피싱 방지기능은 청소년이 채팅앱 내에서 카메라를 켤 경우 이를 차단하는 기능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범정부 합동 캠페인에 참여한다.SK텔레콤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최하고 779개 범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2020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주간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2015년부터 아시아·태평양 프라이버시기구 APPA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진행해온 행사다. SK텔레콤은 22일 열린 캠페인 출범식에 참여해 민·관 합동 공동추진 협약서를 체결했다. 6월 24일까지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T
‘아이폰을 탈옥했다’는 말이 있다. 제조사가 제한한 여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잠금장치를 해제한 걸 의미한다. 탈옥한 폰은 인터페이스를 개인화하고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탈옥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옹호하는 이유다. 업계는 전체 아이폰 사용자의 10%쯤이 탈옥했을 거라고 추정한다. 하지만 탈옥을 하면 다양한 보안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다. 운영체제(OS) 업데이트도 안돼 취약점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 애프터서비스(A/S)도 불가하다. 외부로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문자메시지 보안을 강화한다. 24일(현지시각)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OS 문자메시지에 종단간 암호화를 추가할 계획이다. 종단간 암호화를 추가하면 문자메시지가 수신자의 기기에 도착하기 전까지 암호화해 안전하게 전달한다. 당사자 외에는 대화 내용을 파악할 수 없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 최근 구글이 배포한 개발자 버전에서 암호화 기능이 확인됐다. 기존 구글 메시지 앱에는 암호화 기능이 없어 애플 아이메시지(iMessage) 등과 비교해 보안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글은 하반기 업
SK텔레콤은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이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A시리즈 가운데 최대 예약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갤럭시 A 퀀텀 예약 판매량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A80 예약 판매량의 약 3배에 달했다. SKT는 예약판매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갤럭시 A 퀀텀은 오는 22일 공식 출시된다. 30∙40대 남성이 전체 예약 고객 중 약 30%를 차지했다. SK텔레콤 측은 "실제로 30∙40대 남성 고객을 위주로 양자보안 기반 서비스인 T아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해커의 계정 탈취에 취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앱을 내려받을 때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하는데, 해커가 플레이 스토어 계정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갈취할 경우 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등 충실히 관리하지 않으면 지갑을 고스란히 해커에게 넘겨줄 위험이 크다. 게다가 최근 해커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용자에게 가짜 정보를 담은 메일을 활용해 해킹을 시도한다. 해외에서 알 수 없는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는 안내와 함께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하는데, 이것 자체가 비밀번호 탈취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양자보안과 5G 통신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 퀀텀 출고가는 64만9000원으로, 1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2일 공식 출시한다.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에 가로세로 2.5㎜ 크기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특정 서비
#27세 여성 직장인 김씨는 10일 오후 9시 의문의 문자메시지를 다수 받았다. 통신사가 발송한 SMS를 보면,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게임에서 소액결제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에서 ‘다이아’라는 재화를 사는데 수십만원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거듭 확인했지만, 정말 이통사가 보낸 SMS가 맞았다.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계정 해킹으로 금전적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스팀 등 게임 플랫폼 계정을 해킹당했다는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다. 구글 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녀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관리형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MS는 11일(현지시각)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앱’을 6월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앱은 정식 출시에 앞서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으로 한 달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MS는 자사 홈페이지에 "패밀리 세이프티 앱을 통해 자녀의 기기 사용 시간과 이용하는 콘텐츠 유형을 관리할 수 있다"며 "부모와 자녀에 동일한 보고서를 제공해 가족 구성원이 함께 디지털 균형을 찾도록 돕는다"고 설
구글의 패밀리 링크 앱은 만 14세 미만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 분석과 사용시간 조정 등 기능을 제공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몰입을 막고 혹시 모를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 예방을 위해 패밀리 링크 앱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을 통제 당한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가 지나치게 자신의 자유를 압박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찌보면 인권 침해 아니냐는 반박도 나올 수 있다. 앱을 내놓은 취지는 좋을지라도, 앱 설치의 당사자인 부모와 자녀간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말이다.
스마트폰은 와이파이나 통신망 등으로 늘 ‘연결'된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돕지만, 편리함 이면의 ‘위험성'도 크다. 클라우드에 주소록, 사진 등 정보가 올라가고 앱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해커는 이 점을 노린다. 스마트폰을 장악해 중요한 정보를 무단 습득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최근 IT조선과 인터뷰를 진행한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스마트폰 정보 보호가 왜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스마트폰은 항상 연결돼 있는 기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월말 기준 무선통신 가입자
코로나19가 아이들 ‘스마트폰 중독’ 우려 높여구글 ‘패밀리링크’, 아이폰 ‘스크린타임’ 등으로 중독 막는다스마트폰 접촉이 잦은 아이들이 중독될까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여러가지 문제로 이어진다. 독일의 뇌 과학계 권위자인 만프레드 슈피처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는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거나 지능 지수 하락, 우울증, 주의력 결핍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근 한국 사회는 ‘n번방’ 사건이 발생한 후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가능성에 우려한다.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스마
스마트폰을 잘 관리해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무수한 정보가 스마트폰에 쌓여 있는 만큼 보안 수칙 실천을 생활화해야 한다. 세이프 스마트폰 캠페인을 펼치는 IT조선이 스마트폰 정보보호 10대 수칙을 뽑아봤다. ①스마트폰 운영체제(OS) 최신 업데이트 스마트폰 제조사는 제품 기능 향상과 보안 취약점 개선을 위해 OS를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스마트폰 OS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 다수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다.②스마트폰 이중 인증클라우드나 금융 앱, 메신저 등 주요 개인정보가 담긴 곳에 로그인 시 이중 인증을 필수화해야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무분별한 정보 유출로 개인은 물론 유력 인사가 피해를 입는다. 1차적 개인정보 보호 책임은 개인에게 있는 만큼 필수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사 기관의 개인정보 열람 이슈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만큼 풀기 어려운 숙제다. 검경이 모든 개인정보를 임의로 열람하도록 해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미 애플이 운영 중인 프라이버시 정책을 도입하는 것도 해법은 아니다. IT조선 세이프 스마트폰 캠페인 자문단장인 진대제(사진)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회장은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
현대인 필수품 자리잡은 스마트폰악성코드와 스미싱 기승, 보안 불안통신사 보호서비스만으론 한계이용자 스스로 보안철칙 지켜야IT조선, 스마트폰 정보보호 연중 캠페인진대제 전 장관 캠페인 자문단장스마트폰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전세계인의 필수품이자, 개인의 모든 정보를 저장한 매체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외부 활동은 물론 소소한 사생활까지 거의 모든 것이 단말기 하나에 담겼다. 5세대(5G) 통신망과 결합한 후에는 내 스마트폰은 물론 클라우드 서버로 개인 정보 저장처가 확장돼 정보 보호 대상이 되레 늘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