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 대열에 합류했다.

최신의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더 얇아진 시스템에서 최고 5Ghz 및 8개의 코어로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며, 와이파이6(Gig+)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연결성을 제공한다.

델을 비롯해 레노버, 에이수스 등 유수의 PC 기업들이 속속 제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의 에일리언웨어 M15와 M17은 인텔이 마련한 컴퓨텍스 2019 기조연설에서 소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델은 인텔이 진행한 컴퓨텍스 2019 기조연설 중 무대에 올라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자사의 최신 에일리언웨어 노트북을 공개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델은 인텔이 진행한 컴퓨텍스 2019 기조연설 중 무대에 올라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자사의 최신 에일리언웨어 노트북을 공개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19가 진행 중인 타이베이에서 델은 28일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이밍 및 컨수머 노트북, PC 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델은 이날 간담회에서 브랜드별로 테마관을 구성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에일리언웨어(Alienware)’와 ‘XPS 시리즈’ 등을 비롯해 경제성을 강조한 인스피론 시리즈의 투인원, 올인원과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인 G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 컴퓨텍스 2019 개막 기조연설 무대에서 주목받은 ‘에일리언웨어 m15·m17’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이 컴퓨텍스 2019 개막 기조연설을 마치고 델 간담회에 지원군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수석 부사장이 컴퓨텍스 2019 개막 기조연설을 마치고 델 간담회에 지원군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새롭게 공개되는 15인치, 17인치 모델인 ‘에일리언웨어 m15(Alienware m15)’와 ‘에일리언웨어 m17(Alienware m17)’은 무게가 각각 약 2.1kg, 2.7kg 미만으로 게임용 노트북으로는 얇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들 제품은 올해 초 CES에 발표된 에일리언웨어의 새로운 레전드 디자인을 채택했다.

m15는 게이밍 경험에 몰입감을 더할 아이트래킹 기술을, 에일리언웨어 m17은 선명한 화면을 유지하면서 블루라이트의 방출을 줄이는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효과적인 열 냉각을 위해 새로운 열 모듈 디자인의 크리오-테크 3.0(Cyro-Tech 3.0) 기술이 더해져 이전 세대보다 에어플로우가 m15의 경우 20%, m17은 25% 향상됐다.

m15와 m17는 7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이다.

◇ XPS 13 투인원, 얇고 세련된 디자인·전작 대비 최대 2.5배 성능 향상

델 전시장에 마련된 XPS 테마관.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델 전시장에 마련된 XPS 테마관.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XPS 시리즈로는 ‘XPS 13 투인원’을 비롯해 플래그십 모델인 ‘XPS 15’ 등이 소개됐다.

‘XPS 13 투인원’은 고광택의 다이아몬드 컷 처리된 CNC 가공 알루미늄, 탄소 섬유 혹은 화이트 색상의 직조 유리섬유 재질의 팜레스트, 내구성있는 고릴라 글래스 5 등 프리미엄 소재로 제작됐다. 이 제품의 전면부에는 16:10 비율의 인피니티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이전보다 7% 더 커진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UHD급 이상의 선명도를 자랑하는 패널과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지원하는 HDR 400으로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새로운 XPS 13 투인원은 오는 8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XPS 15’는 최대 8코어 i9 성능의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그래픽 디자인, 음악 제작 등 크리에이티브 작업에서 더욱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신규 모델에는 최대 64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와 최대 2테라바이트(TB)의 PCle SSD가 탑재된다. 이 제품은 인텔 와이파이 6 칩셋으로 구축된 AX1650이 내장되어 이전 세대 모델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컴퓨팅 경험과 최대 4배 빠른 처리능력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XPS 15는 15.6 인치의 울트라샤프 4K 울트라 HD(3840x2160) 인피니티 엣지 디스플레이 옵션을 포함해 XPS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OLED 옵션인 셀프 라이팅 픽셀(self-lighting pixel) 기술과 돌비 비전이 탑재돼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 인스피론, 올인원·투인원 다양한 솔루션 제공

델 전시장에 마련된 인스피론 브랜드 테마관에서 올인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델 전시장에 마련된 인스피론 브랜드 테마관에서 올인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타이베이=이윤정 기자
인스피론 신제품으로는 9세대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인스피론 15 7000’ 노트북을 비롯해 올해 CES 2019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인스피론 7000 투인원’, 올인원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 등이 소개됐다.

‘인스피론 15 7000’은 최대 8코어, 최대 16GB의 DDR4 메모리와 듀얼 NVMe SSD 옵션을 제공하는 9세대 인텔 H-클래스 프로세서와 가장 최신의 엔비디아 GTX 1650 그래픽카드가 장착됐다. 인스피론 15 7000은 마그네슘합금으로 제작돼 초경량에도 알루미늄 수준의 강도를 자랑한다.

‘인스피론 7000 투인원’은 13, 15인치 디스플레이를 둘 다 제공하며,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은 팝업 웹캠이 부착된 27인치 FHD 1080p 디스플레이, ‘델 시네마(Dell Cinema)’ 솔루션이 탑재됐다. 차세대 인텔 코어 i3, i5, i7 CPU와 선택사항인 엔비디아 MX 110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으며, 국내 출시일은 7월 30일이다.

이외에도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으로 소개된 ‘G3 15’가 6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한 번의 클릭으로 최적의 프로세서 성능을 위한 최적의 팬 속도를 구현하는 게임 시프트(Game Shift) 기능이 탑재됐다. 144Hz의 게이밍 디스플레이(선택사양), 4개 존으로 구성된 RGB 백릿(backlit) 키보드, 후면 가까이에서 더 큰 컴포넌트 포트를 수용할 수 있는 S-커브(S-Curve)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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