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는’ 디스플레이 시대, 머지 않았다

  • 채널it(IT)
    입력 2013.01.11 19:13 | 수정 2013.01.13 09:51



    자유롭게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상용화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들도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캐나다
    퀸즈대학은 인텔연구소와 플라스틱로직과 공동 개발한 `페이퍼 탭’ 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종잇장처럼 얇고 탄력이 좋아서 구부려지고 심지어 떨어져도 파손되진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여러 장의 화면을 연결해서 쓸 수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디스플레이에 별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작시켜서 여러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한 화면에는 이메일 화면을 띄워놓고, 또 다른 화면에는 사진을
    띄워놓은 뒤 사진을 이메일 창에 밀어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첨부가 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기존 데스크탑이나 랩탑, 스마트패드 등을 모두 대체하는 혁명적인 제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언 브로트만 인텔연구소 연구원은 “5년에서 10년 안에 울트라북은
    물론이고 태블릿 컴퓨터(PC)까지 모든 컴퓨터가 이처럼 컬러종이형태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퀸드대학팀의 개발 소식에 이어 지난 8일, 국내 연구진도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태양전지 등에 쓰이는 유기반도체의 성능을 2배 가량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친환경에너지공학부 양창덕 교수와 나노생명화학공학부 오준학 교수는 정공과 전자의
    이동 성능이 기존 유기박막 트랜지스터의 2배, 무기박막 트랜지스터의 4배에 달하는
    ‘유기반도체’를 개발했다. 자유롭게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려면 전자나
    정공의 흐름이 빠른 고성능 유기트랜지스터가 개발돼야 하는데 연구팀은 이를 해결할만할
    유기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 하에 이뤄진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양창덕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유기반도체는 스마트폰, 컴퓨터뿐만 아니라 센서, 스위치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의
    권위지인 미국화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 출처 : 채널IT http://www.channelit.co.kr ]

    < 저작권자 ⓒ 채널I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