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로 완성해 본 '팬택 스카이 IM-100'은…

입력 2016.06.07 16:10

팬택이 6월 22일 '스카이 IM-100'을 공개하며 부활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2년만에 나오는 신제품인 만큼 소비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스카이 IM-100을 직접 본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팬택 구원 투수로 등판할 스카이 IM-100의 예상 모습을 그려봤다.

7일 스마트폰·이동통신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스카이 IM-100은 스피커 기능을 겸비한 무선 충전기와 함께 번들팩(묶음상품)으로 출시된다.

팬택이 6월 22일 발표 예정인 스카이 IM-100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2014년 5월 출시된 베가아이언2(사진)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 팬택 제공
'스톤'이라고 명명한 무선충전기는 스카이폰을 패드 위에 올려 놓기만 해도 자동 충전된다. 이용자가 스톤을 스피커로 사용할 경우에는 2곳의 음향 출력을 통해 고음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스톤은 팬택이 힘을 쏟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로도 활용된다. 기기에 탑재된 100개의 램프는 일정 거리 이상 제품과 가까워졌을 때 불빛을 발사한다. 팬택은 스카이 IM-100'과 스톤을 패키지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스톤은 2012년과 2013년에도 출시됐다. 액세서리 전문 업체 라츠는 2012년 11월에 '베가 R3' 스마트폰을 위한 도킹 스피커 스톤을 내놓았다. 도킹 스피커는 스마트폰 충전 시 쓰이는 연결 단자 '도크'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기기다.

라츠는 2013년 11월에 '스톤 미니'도 출시했다. 스톤 미니는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거치하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도록 도킹 방식을 적용한 초소형 충전 거치대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되는 스톤은 외부 액세서리 업체가 만든 것이 아닌, 팬택이 자체 개발한 제품이다.

신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휠키'다. 조그셔틀로 알려졌던 휠키는 스마트폰 후면 우측 상단에 톱니 형태로 장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1에서 100까지 레벨에 따라 음향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팬택은 휠키를 금색으로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2005년 9월에 휠키폰 IM-8500(L)을 출시한 경험이 있다. IM-8500은 휠키를 이용, 메뉴이동과 MP3볼륨조절, 카메라 줌 조절, 메시지 확인 등 각종 기능을 제공했다. 2010년 11월에는 폴더가 닫힌 상태에서 사이드 휠키를 누르면 현재 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S902'을 선보였다.

팬택이 2010년 11월 출시한 폴더폰 S902 우측에는 시간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조절 가능한 휠키가 탑재됐다. / 팬택 제공
스카이 IM-100의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2014년 5월 출시된 베가아이언2와 비슷하다. 후면케이스는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겉에 특수 코팅을 씌워 지문이 묻지 않는다. 스마트폰 후면에는 조명 램프가 장착돼 전화 수신을 알려준다.

팬택의 이번 신제품은 30만원~4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색상은 화이트·블랙 등 2종이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6월 말경 출시된다. 초도 물량은 SK텔레콤 1만대, KT 1만대 등 2만대로 알려졌다.

팬택 관계자는 "아직 발표 전인 신제품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팬택은 22일 상암동 사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카이 IM-100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