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D 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맞춤형 3D 프린팅 대량 생산 솔루션'을 양산용 자동차에 적용한다.

이 프로젝트는 스트라타시스와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다이하쓰(Daihatsu), 산업 디자인 기업 쯔나그 코타 네주(Znug Design, Inc Kota Nezu)와 3D 모델링 아티스트 선 준지에(Sun Junjie)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3D 프린팅 이펙트 스킨이 적용된 다이하쓰 코펜 차량. / 스트라타시스 제공
3D 프린팅 이펙트 스킨이 적용된 다이하쓰 코펜 차량. / 스트라타시스 제공
디자이너들은 15가지 차량용 '이펙트 스킨(effect skin)'을 디자인하고, 스트라타시스 포투스(Fortus) 3D 프린터를 통해 10가지 다른 색상으로 3D 프린팅한다. 소비자는 이펙트 스킨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 세상에서 하나뿐인 커스텀 다이하쓰 코펜 차량을 만들 수 있다.

이펙트 스킨은 높은 내구성,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스트라타시스 열가소성 수지 ASA로 만들어지며, 다이하쓰 코펜 차량의 전후면 범퍼, 펜더에 적용된다.

오사마 후지타(Osama Fujishita) 다이하쓰 경영 기획 총괄은 "3D 프린팅을 활용한 주문형 제조(on-demand production)는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