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브레인은 인공지능 배달 챗봇 서비스 '얌얌'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 배달 쳇봇 서비스 ‘얌얌’ UI. / 머니브레인 제공
인공지능 배달 쳇봇 서비스 ‘얌얌’ UI. / 머니브레인 제공
얌얌은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메시지앱에서 '배달봇 얌얌'을 친구로 추가한 후, 채팅으로 음식을 배달 주문할 수 있다.

인공지능 배달봇 얌얌을 이용하면 채팅으로 약 20초 내외로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주문 내역 버튼을 누르거나 '이전에 먹은 거 배달해 줘' 등의 명령으로 이전 주문 내역에 대한 정보 조회와 재주문이 가능하다.

배달 내역으로 주문할 경우에는 10초 안에 주문이 접수된다. 또한 지역, 나이, 성별, 이전 주문 내역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서 메뉴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기존 방식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려면 앱 설치와 회원가입, 주소검색을 통한 번거로운 주소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얌얌 서비스는 메신저 앱에서 톡 몇 번 보내기로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앱을 여는 로딩 지연도 없어 배달 앱보다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머니브레인의 챗봇은 자연어 처리로 시간, 장소, 주소, 메뉴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자연어이해(NLU), 사용자별 상황(context)에 따라 다양한 문맥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다이얼로그 매니지먼트(DM), 사용자의 대화 문장을 학습해 보다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는 딥러닝(DL) 기술이 활용됐다.

장세영 머니브레인 대표는 "배달봇 얌얌은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기술을 구현했다"며 "현재 나와 있는 국내 챗봇 가운데 가장 고도화된 형태의 챗봇 서비스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