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디오 전문기업인 '사운드 유나이티드(Sound United)'가 일본의 오디오 브랜드 '데논(Denon)'과 '마란츠(Marantz)' 브랜드를 보유한 오디오 전문 기업 'D+M그룹'을 인수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배경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케빈 더피(Kevin Duffy) 사운드 유나이티드 대표는 "현재 각 브랜드 제품, 임직원, 기업의 지위 등은 우선 유지하고, D+M그룹에 대해 더 알게된 다음 사운드 유나이티드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운드 유나이티드가 D+M그룹을 인수한 배경은 시장 확대와 하드웨어 기술 공유에 있다고 일본 매체 테크크런치재팬은 전했다.
D+M그룹은 영국 B&W스피커, 미국 오디오퀘스트 케이블 등을 일본 지역에 수입 판매하며 성장했으며, 바인캐피털(Bain Capital) 산하 일본 현지 기업 'K.K.BCJ-2'에 속해 있다. 특히 마란츠는 무선전화기 라디오 등을 생산하던 일본 '스탠다드공업'에서 출발한 오디오 브랜드로 'HDAM' 등 독자적인 오디오 앰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운드 유나이티드는 DEI 홀딩스 산하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스피커 브랜드 '포크오디오(Polk Audio)', '디피니티브 테크놀러지(Definitive Technology)'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