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소재로 한 미니사구(mini 4WD) 장난감이 국내 출시된다.

한국타미야(TKC)가 기획 제작한 '아반떼 스포츠'는 현대자동차가 라이선스와 아반떼 자동차 3D 그래픽 데이터를 제공하고 한국타미야가 차체 보디 금형을 제작한 뒤 일본 타미야 본사에서 미니사구 상품을 완성해 국내 수입하는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는 현대자동차와 일본 타미야가 함께 검수한 만큼 겉모습은 실제 아반떼 스포츠 차량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미니사구 차량은 빠른 스피드와 차체 안정성을 추구한 MA섀시가 채용됐다.

'뽀로로 미니사구' 이후 3번째로 등장한 국내 한정 미니사구 상품인 '아반떼 스포츠'에는 노란 형광색으로 물들인 MA 미니사구 차체 섀시가 동봉돼 눈길을 끈다. 노란 형광색 MA섀시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만 판매된다.

김현근 한국타미야 대표는 전세계 미니사구 마니아들이 국내 한정판 MA섀시를 구하기 위해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 키트를 해외직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타미야가 현대자동차의 라이선스를 얻어 인기 차종 ‘아반떼 스포츠’를 미니사구로 제작해 국내 한정 상품으로 공급한다. / 김형원 기자
한국타미야가 현대자동차의 라이선스를 얻어 인기 차종 ‘아반떼 스포츠’를 미니사구로 제작해 국내 한정 상품으로 공급한다. / 김형원 기자
 
현대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는 MA섀시를 채택했다. / 김형원 기자
현대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는 MA섀시를 채택했다. / 김형원 기자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 키트 패키지. / 김형원 기자
현대자동차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 키트 패키지. / 김형원 기자
한국타미야는 빨간색 반투명 소재로 만들어진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 키트를 7월 1일 수원AK 백화점 내 타미야 플라모델팩토리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딱 200세트만 공급되는 '아반떼 스포츠 클리어 레드' 미니사구는 강렬한 반투명 붉은색 차량 보디에 국내 한정 차체인 노란 형광색 MA섀시와 한정판 스티커로 구성됐다.

참고로, 한국타미야는 '아반떼 스포츠 TKC' 미니사구를 7월 중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소비자가 기준 1만3200원이다.

미니사구 조립 키트는 접착제 필요 없이 부품을 끼우고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완성되는 상품으로 5세 이상 아이들은 혼자서도 조립할 만큼 키트 구성이 간단하다. '미니사구'는 30~40대 남성들에게는 각별한 추억 아이템이기도 하다. 3040세대는 1980년대 국민학교(현재 초등학교) 문방구 앞에서 치열하게 친구들과 배틀을 벌이던 재미를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타미야는 7월 1일 수원AK백화점 내 타미야 플라모델 팩토리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반투명 붉은색 보디로 장식된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한다. / 김형원 기자
한국타미야는 7월 1일 수원AK백화점 내 타미야 플라모델 팩토리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반투명 붉은색 보디로 장식된 아반떼 스포츠 미니사구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한다. / 김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