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군이 윤종규, 김옥찬, 양종희 3인으로 압축됐다.

KB금융은 14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3차 확대지배구조위원회의(확대위)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 3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대위에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스튜어트 솔로몬 전 한국 메트라이프 회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이병남 전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사장, 박재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최종 후보 3인에는 당초 금융권에 예상대로 윤종규 현 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이름을 올려,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확대위는 이날 선정된 후보군 중 인터뷰를 수락한 후보를 대상으로 26일과 27일 180분 내외의 심층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