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미국 뉴저지 로우스(Lowe's) 매장에 전시된 삼성 드럼세탁기. /삼성전자 제공
미국 뉴저지 로우스(Lowe's) 매장에 전시된 삼성 드럼세탁기. /삼성전자 제공
10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세이프가드 압력 삼성·LG 투자 무용지물'과 '아이폰X 실제품 사진공개', '글로벌 자동차 회사 전기차에 매달리는 이유' 등이었습니다.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LG전자 등이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가정용 대형 세탁기가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발표해 논란이되고 있는데요. 이 발표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보호무역주의 대응의 일환으로 6억3000만달러(7200억원)에 달하는 현지 세탁기공장 투자를 재검토할 것으로 보여져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할 경우 삼성과 LG전자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세이프가드의 경우 특정 품목 수입이 급증해 국내 제조업체에 피해가 발생하면 수입국이 관세를 높이거나 수입을 제한하는 등 자국 기업에 도움을 주는 조치로 향후 어떠한 결론이 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공청회와 투표, 트럼프 대통령 최종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2018년 초 결론이 나올 전망입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텐(X)'이 정식 출시되지 않았는데도 한국에서 목격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국내외 주요 매체들은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X을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어떤 제품인지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외신들은 애플 내부 사람 또는 이통사 관계자 테스트용 제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 개발에 왜 매진하고 있는지' 소식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뉴욕타임스 보도에 의하면 중국의 막대한 자금과 기술 장악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의 움직임에 강요돼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특히 미국 디트로이트(GM, 포드), 일본 요코하마(닛산), 한국 서울(현대·기아), 독일 스투트가르트(벤츠, 포르쉐)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엄청난 크기의 내수시장을 무기로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중국은 2025년까지 중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5대 중 1대를 신에너지차(NEV)로 바꾸겠다는 정책을 내놓아 이 시장을 잡기 위한 자동차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만약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중국에서 자동차를 계속 판매하고 싶다면 신에너지차를 제품 라인업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

◆ 미국 세이프가드 압력 삼성 LG 어떤 영향 받나
美, 韓에 세이프가드 압력…삼성·LG의 7200억 투자 '무용지물'?

◆ 아이폰X 출시 초읽기?...실제품 사진 공개
출시도 안된 아이폰X을 벌써?…인천공항서 사용 '포착'

◆ 자동차 회사 전기차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전기차에 매달리는 이유는 중국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