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12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디젤엔진 예열・후열', 'VR테마파크 인기', '비트코인 급락', '디즈니 21세기 폭스 인수' 등이었습니다.

디젤차 계기판 돼지꼬리 아이콘. / 인터넷 갈무리
디젤차 계기판 돼지꼬리 아이콘. / 인터넷 갈무리
디젤엔진을 얹은 차를 탈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엔진을 준비운동시키는 예열과 마무리 운동을 해주는 후열입니다. 엔진 수명, 특히 터보 터빈과 관련이 크기 때문에 꼭 해줘야 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최근에 출시된 디젤차는 굳이 필요없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디젤차의 시동을 걸기 전에 계기판에 나타난 돼지꼬리 모양의 아이콘에서 차가 예열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 돼지꼬리 아이콘은 보통 키를 차에 꽂고, 'ON'위치(엔진스타트 버튼이 있는 차는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면 활성화)에 두면 나타나는데, 곧바로 없어집니다. 이유는 요즘 디젤차는 실린더 내부를 가열하는 플러그가 0.5초만에 1500℃까지 온도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우 추운날씨가 아니라면 최근 디젤차에서 '예열'은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과정입니다.

가상현실(VR) 놀이시설 영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백화점 등 상업시설에 설치된 VR 어트랙션에는 주말 이용객이 몰리며 대기 행렬이 늘어서고, 도심형 VR 테마파크도 기대이상으로 영업이 잘 되는 모습입니다.

업계에서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도심형 VR 테마파크 '몬스터 VR'도 주거 밀집 지역과 거리가 멀어 관련 업계에서 매출 추이를 걱정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 매출은 호조세를 보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증언입니다. 에버랜드가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VR어트랙션 '자이로VR'도 일평균 이용자수는 400명쯤이며, 9월 29일 오픈 후 1만5000명이 이용했다고 에버랜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등에 오픈한 소규모 VR 테마파크의 영업 상황이 좋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지방의 경우 테마파크 위치와 유동인구 영향을 크게 받아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1 비트코인당 거래가격 800만원선이 무너졌습니다. 3일만에 200만원쯤 하락한 것입니다. 비트코인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12일 12시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1 코인당 685만원쯤입니다. 이는 1 비트코인당 거래가격이 860만원선을 호가하던 9일과 비교하면 폭락 수준입니다.

비트코인 거래가격 하락은 일시적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CNBC는 "비트코인은 하락세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경향이 있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2017년내 비트코인 거래를 시작할 계획인 등 투자 기대감이 남아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21세기 폭스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21세기 폭스는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영화사로 손꼽히는 '20세기 폭스'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어 디즈니가 인수를 성사시키게 되면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영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20세기 폭스는 엑스맨·울버린·판타스틱포·데드풀 등 마블 슈퍼 히어로 소재 영화 판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마블 영화로 높은 수익을 얻고 있는 월트디즈니 입장에서 20세기 폭스 인수는 마블 영화 세계관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완성과 확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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