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7.11.13 15:04
일본 여성 사이에 유행하는 '마스크 미인' 붐이 아이폰텐(X)의 여성층 공략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폰X 이용자는 잠금을 해제하거나 애플페이 이용 시 얼굴 인식 기반 '페이스 ID'를 써야 하는데, 마스크 착용자는 일일이 마스크를 벗어야 해 불편하기 때문이다.
아이폰X에 탑재된 페이스ID는 적외선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자 얼굴을 인식한다. 기존 아이폰에 탑재된 지문 인식 장치인 '터치 ID'를 대체한다.
아이폰X에 탑재된 페이스ID는 적외선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자 얼굴을 인식한다. 기존 아이폰에 탑재된 지문 인식 장치인 '터치 ID'를 대체한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마스크 문제로 아이폰X이 아닌 아이폰8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인기 1인 영상 창작자(유튜버) '히카킨'은 영상을 통해 "외출할 때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는 편인데, 아이폰X 잠금 해제를 위해 일일이 마스크를 벗거나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이 불편해 아이폰8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히카킨은 "잠에서 막 깨어난 얼굴을 아이폰X이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피로로 얼굴이 부었을 때 페이스ID가 사용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편, 일본의 '마스크 미인' 붐은 2015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10~20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일종의 인기 아이템으로 분류된다. 일본에서는 얼굴이 더 작게 보이도록 돕는 마스크부터 곰인형 입처럼 보이는 마스크 등 색상·디자인 등이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인기 1인 영상 창작자(유튜버) '히카킨'은 영상을 통해 "외출할 때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는 편인데, 아이폰X 잠금 해제를 위해 일일이 마스크를 벗거나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이 불편해 아이폰8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히카킨은 "잠에서 막 깨어난 얼굴을 아이폰X이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피로로 얼굴이 부었을 때 페이스ID가 사용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편, 일본의 '마스크 미인' 붐은 2015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10~20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일종의 인기 아이템으로 분류된다. 일본에서는 얼굴이 더 작게 보이도록 돕는 마스크부터 곰인형 입처럼 보이는 마스크 등 색상·디자인 등이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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