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 자회사인 써트온은 한-중 공동 개발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가상화폐 '윌튼(Walton)'을 다음달 15일 국내 거래소에 정식 상장하기로 하고, 윌튼의 국내 비즈니스를 책임지고 있는 윌튼체인과기와 가상화폐 상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량 윌트체인 대표(왼쪽)과 김승기 써트온 대표가 가상화폐 윌튼코인 상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써트온 제공
선량 윌트체인 대표(왼쪽)과 김승기 써트온 대표가 가상화폐 윌튼코인 상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써트온 제공
선량 윌튼체인과기 대표는 "우리는 그 동안 한국의 좋은 파트너거래소를 찾고 있던 중 성장성 있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코인링크 거래소를 '윌튼'의 첫 상장거래소로 선택하게 됐다"며 "윌튼코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코인링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 '윌튼'코인을 알리고, 코인링크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난징이공대와 우리나라의 성균과기가 공동 개발한 윌튼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RFID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물류관리 플랫폼으로 지난 8월 싱가포르의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넌스에 최초 상장된 후, 한때 1만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중국 금융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이후 한동안 주춤해 현재 57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윌튼의 발행총량은 1억개로 현재 2500만개가 시장에 나왔다. 본격적인 가상화폐 거래를 위한
전자지갑도 테스트를 마치고 코인링크 상장을 시작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채굴시스템도 가동된다.

김승기 써트온 대표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는 현재 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 30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며 "윌튼은 코인링크의 엄격한 상장절차에 따라 검증절차를 걸쳤으며, 최근 중국 복건성 진강시가 전자통신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해 주최한 '해협계획'에서 결선에 진출해 중국 정부로부터 기술력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링크는 이번 윌튼코인 상장과 함께 12월부터 사전예약이벤트, 에어드롭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윌튼코인은 우선 국내거래소에 상장한 후, 코인링크가 설립하는 해외거래소에도 순차적으로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