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프링클라우드는 대중교통 자율주행 사업을 위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회사 인포뱅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 스프링클라우드 제공
/ 스프링클라우드 제공
15일 스프링클라우드에 따르면 자율주행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교통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센서, 인공지능, 스티어링-브레이크-가속을 자율조정하는 장치, 차와 교통관제센터를 잇는 무선통신 장비 증 자율주행 부품산업과 이를 탑재한 차가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자율주행 인프라산업이 병행 발전해야 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현재 초기 단계인 자율주행 산업에서 전기 버스에 기반한 대중교통 자율주행 서비스를 우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전기 버스의 자율주행 부품산업, 인포뱅크는 인프라산업에 주력한다.

자율주행 전기 버스의 이름은 '스프링고'로 정했다. 이르면 2018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약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전문기업과 연구기관과 협력한다. 지자체 및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 등을 세밀히 반영해 국내 교통상황에 적합한 대중교통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게 목표다.

한편, 리포트바이어의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예측'에 따르면 2025년까지 자율주행 관련 시장 규모는 830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공유 및 공공차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