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레이 리뉴얼 버전 그래픽. / 기아자동차 제공
레이 리뉴얼 버전 그래픽. / 기아자동차 제공
6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껍데기 확 바꾼 기아차 레이·페이퍼리스 시대 굿바이 종이통장·터닝메카드 이후 히트 상품 없어 장난감 업계 울상·아이폰8이 아이폰X보다 낫다 등이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2011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경차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6일 공개했습니다.기아차는 새 레이를 12월 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 모델은 신차급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형상에 변화를 줘 새로움을 입히고 기존 중앙에 위치했던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동일 선상에 올리고, 차체와 같은 색상으로 바꿔 산뜻하고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산업을 기반으로 모든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종이가 사라지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업과 관공서에서는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이유로 종이 대신 전자문서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건 구매 후 매번 발급되는 영수증도 전자영수증이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ICT 기술을 활용해 자원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페이퍼리스 트렌드 확산에 힘을 실어줍니다.

장난감 판매량 감소로 장난감 업계가 울상입니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등 일부 인기 장난감을 빼면 다른 제품 판매량이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난감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터닝메카드 제품처럼 어린이의 눈길을 끌 만한 메가히트 장난감이 현재 없는 상황이다"며 "히트 상품이 하나라도 터져주면 장난감 매출이 덩달아 오르는데 2017년에는 그런 상품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터닝메카드 장난감 판매량을 보면 시장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15~2016년 터닝메카드의 성공으로 매출 호조세를 보였던 장난감 전문 기업 손오공은 2017년 3분기 45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12월 판매됐어야 할 장난감이 안 팔려 재고가 증가했는데 이것이 영업손실로 이어진 것입니다.

애플 '아이폰8'이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폰 '아이폰텐(X)'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X은 환상적인 카메라와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를 갖춘 혁신적인 기기다"라며 평가했지만, 내구성·배터리 수명을 고려해 아이폰8·8플러스에 더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종합 평점은 아이폰8시리즈는 81점, 아이폰X은 80점입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살펴보기 위해 아이폰X 3개를 152센티미터(㎝·5피트)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첫 아이폰X은 50번 떨어졌을 때 정상 작동했으나, 100번째 낙하테스트 후 후면에 금이 갔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아이폰X은 50번 떨어뜨렸을 때 화면이 오작동했고 전면 디스플레이에 세로 방향의 녹색 선이 생겼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아이폰X 외에 갤럭시S8·S8플러스로 낙하 테스트를 한 결과 디스플레이가 깨졌다"며 "아이폰X 수리비가 비싸기 때문에 아이폰X 구입 시 내구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껍데기 확 바꾼 기아차 레이
기아차, 레이 '껍데기 확 바꾼' 상품성 개선 모델 공개

◆ '페이퍼리스' 시대…굿바이 종이통장·영수증
'페이퍼리스' 시대…종이통장·영수증이 사라진다

◆ 터닝메카드 이후 히트 상품 없어…장난감 업계 울상
장난감 업계, 매출 하락으로 울상…토이저러스는 키덜트 매장으로 변신

◆ 美컨슈머리포트 "아이폰8이 아이폰X보다 낫다"
美 컨슈머리포트, 아이폰8이 아이폰X보다 낫다고 평가해